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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진상 인생의 비밀을 시로 묻고 에세이로 답하는 엉뚱한 단어사전

최성일 저 | 성안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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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674087 / 312쪽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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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단어의 진상』은 불완전하고 아이러니한 인생의 비밀을 수수께끼 같은 〈시〉로 묻고, 통쾌하면서도 깊은 위로와 통찰을 주는 〈에세이〉로 답하는 독특한 구성을 추구한다. 〈시〉는 울퉁불퉁한 우리 인생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유쾌하게 묻고 있으며, 정답 비슷한 단어를 제시하고 깊게 파헤쳐 풀어주는 〈에세이〉는 너그럽고 우아하며, 가슴 벅차게 시리다가 포근하게 감싸준다.

 

흔들리고 덜컹거리는 인생에서 때론 부딪치고 때로는 넘어지며 살 만큼 살아온 작가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람과 일상의 사물에서 찾은 단어의 숨은 진상을 파헤치고 캐내어 폭로한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단어〉는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그 숨은 진상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보석같이 빛나는 〈인생 단어〉로 승화된다.

 

인생의 비밀을 〈시〉와 〈에세이〉로 풀어낸 『단어의 진상』은 인생을 좀 더 너그럽고 지혜롭게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인생을 살다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진상조사’가 필요한 순간에 이 책이 삶의 방향과 조언, 사려깊은 위로와 공감을 넘어 단단하게 살아갈 용기를 건넬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사람과 일상의 사물에서 건져 올린 『단어의 진상』은 인생의 깊은 풍미를 느끼도록 잘 숙성되었다. 어제가 아쉽고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려운 인생에게 수수께끼 같이 유쾌한 〈시〉와 너그러운 〈에세이〉로 사려깊게 위로하는 듣도 보도 못한 책! 일 같지도 않은 일로 불면의 밤 안 보내기 사소한 문제로 울며불며 안 싸우기 괜히 쫄지 않기 쓸데없이 좌절하지 않기 웃고 놀고 사랑하기 더 웃고 더 놀고 더 사랑하기 불완전하고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고 아이러니한 우리 인생은 때론 부딪치고 때로는 넘어지며 패기와 자신감 넘치던 때를 지나 여전히 흔들리고 덜컹거리지만, 한줄기 빛과 작은 희망이라도 찾아내며 계속될 것이다.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도 많이 남았고, 짊어진 짐도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어떤 도전과 실패가 나를 기다릴지 알 수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서로의 어깨에 잠시 기대 쉬다가 다시 일어나 나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오늘과 또 내일을 쓸데없는 걱정과 좌절로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이 또한 다 지나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모든 고민과 걱정은 어느 시간에 이르면 무의미해질테니까. 지금, 현재, 오늘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 깨닫게 될 테니까. “고단한 오늘과 어쩌면 고단할지도 모르는 내일을 마주할 우리에게 나를 사랑하고 오늘을 사랑하라고 용기를 건넨다.” 사람과 일상의 사물에서 건져 올려 낱낱이 파헤쳐진 『단어의 진상』은 그렇게 우리의 인생이다. 작가의 날카롭고 섬세한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근사하게 펼쳐진 〈시〉와 너그럽고 우아한 〈에세이〉를 만나보자. 『단어의 진상』 사용 설명서 <단어의 진상>은 한 편이 <시> → <정답 같은 단어:제목> → <에세이>로 이어집니다. 1. 먼저 제목이 없는 수수께기 같은 시를 천천히 읽으며 연상되는 단어를 추리해봅니다. 2. 다음 장을 넘겨 내가 생각한 단어와 같은지 비교해 보고 에세이를 읽습니다. 3. 시와 에세이를 아우르는 작가의 한 줄 인생 문장과 일러스트를 탐닉해봅니다. 4. 작가가 제시한 단어에 대해 나만의 이야기를 적으며 상상력을 키우거나, 일러스트를 감상하면서 컬러링을 해 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성일
저자 : 최성일
KBS TV 프로듀서. 〈이웃집 찰스〉,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수상한 휴가〉,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루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사장님이 미쳤어요〉, 〈서가식당〉, 〈무한리필 샐러드〉, 〈전교톱10〉, 〈재난탈출 생존왕〉, 〈표리부동〉 등 기획·제작하였음. 소설 〈아이엠맨〉을 포털에 연재 중

책 속에서

P. 52 “당신의 위로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살리는 백신이 된다”


P. 19 제발
나에게 강요 좀 하지 마
이 길이 맞는 길이라고
이 길 하나밖에 없다고
어떻게 그렇게 장담할 수 있어?
니가 내 인생을 어떻게 알아?
내 인생 책임질 거 아니잖아
자기 길도 제대로 모르면서
제발
간섭 좀 하지 마


P. 92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내 마음대로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말이야.’, ‘네가 그럴 줄은 진짜 몰랐어.’,
‘알고 보니 너 진짜 음흉하다.’ 같은 말은 함부로 쓸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내린 판단의 문제다.
내가 만든 모습을 진짜 그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면 큰일 나는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가까운 이들이다.
가까울수록 만만할수록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다 안다고 착각하고 무시하고 이용하고 강요하다가는 큰코다친다.
세상에 바보는 없다.
겉으로 보기엔 물에 물 탄 듯 보여도, 투명하게 속이 다 들여다보
이는 것 같아도, 그가 어떤 차가움과 어떤 뜨거움을 가졌는지, 잘
알 수가 없다 


P. 96 인생은 원래 하얀색이 아니다.
그 독한 것들에 절여지고 물들어 가는 것이다.
숨죽이고 익어가는 것이다.
맵고 짠 눈물을, 혹독한 겨울바람을 견뎌내다 보면 그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인생의 맛을 알게 된다.
세월의 풍파에 원래 색깔은 잃었을지 몰라도
빨갛게 물들어 버렸는지 몰라도
인생의 맛은 그때부터다.
어제가 아쉽고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렵더라도, 그건 숙성의 과정이다.
이제부터다.
세월의 무게를, 인생의 무게를 견디며 익어가다 보면 맛을 알게 될 것이다.
진정한 풍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향기로워질 것이다.


P. 108 “기적은 매일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다.
단지 당신이 모를 뿐이다”


P. 119 벼락부자? 정말 쉽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만 그런 건 아니다.
사랑을 얻으려면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꿈이 있다면 시행
착오도 수없이 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사랑도 성공도 한 번에 되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고 급하게 서둘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부실시공한 인생은 반... 더보기
P. 123 고단한 오늘 하루와 고단할 내일 하루 사이, 현실과 현실 사이,
그 몇 시간만이라도 ‘심장이 뛰는 일탈’이 필요하다.
‘지금만이라도 현실 잊기’가 필요하다


P. 129 하지만 그건 우리가 잘못 본 것이다.
아무리 무능력해 보이고 무기력해 보여도 그 속에 얼마나 치열한
노력이 있는지 우리가 모를 뿐이다.
그 속에 얼마나 절박한 꿈이 있는지 우리가 모를 뿐이다.
지금 당장은 복도 끝에서 먼지나 뒤집어쓰고 있는 붉은 쇳덩어리
처럼 보일지라도 그가 얼마나 빛나는 존재였는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얼마나 위대한 힘으로 세상을 지켜 주었는지 아주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P. 147 지난 일주일을 씻어서 널었다. 나를 널었다.
지나온 시간들이 후회스럽고 초라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다.
부정할 수 없는 나의 시간들이었다.
그저 그 후회들을 꾸역꾸역 씻어내고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땀과 눈물을 닦아내고 다시 일어서는 수밖에 없다.
그동안 잘 버텼다. 수고했다 토닥토닥. 다시 시작하면 되지. 그게 인생이지.

 

p.158  인생을 살아보니 알겠다.
그렇게 살아온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리라는 것을 알겠다.
그렇게 꿈꾸고 노력하고 또 포기하며 살아가리라는 것을 알겠다.
완벽한 해피엔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겠다.
평범할 것이라는 것을 알겠다.
그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겠다.

목차

Ⅰ 사물의 진상

정수기
저울
김치
거울
소화기
내비게이션
러닝머신
우산
고구마
배스킨라빈스31
박카스
타임머신
시계
단풍
텔레비전
비누
마데카솔
커피
돈
백신
참이슬
불닭볶음면


Ⅱ 생활의진상

586
달
코로나
악플
DNA
길고양이
빨래
비
슈퍼히어로
눈
싱크홀
시내버스
막달라마리아
술
프사
코로나 생활수칙

Ⅲ 인생의 진상

꿈
옥탑방
첫사랑
자존심
거짓말
나이
선택
아버지
행복
1월 1일
섬
이별
아이러니
사랑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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