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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40716 / 24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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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지독한 사랑꾼이 온다!『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첫 에세이. 배우 이종혁 강력 추천!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내 곁의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러브레터!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는 데뷔작『오베라는 남자』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 150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에세이다.
그동안 여덟 권의 소설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배크만이 일관되게 말해온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사랑’이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 그런 그가 첫 에세이에서 아내를 만나고 아이가 태어나며 경험하는 모든 ‘처음’에 경외감을 드러내며,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한다.
특유의 엉뚱함과 위트, 장난기 어린 말들 속에는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이 모든 글의 시작이 되어준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킥킥대고 웃다 코끝이 찡해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배우 이종혁의 말처럼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으로 마음을 표현해보자.
출판사 리뷰
“아들아 알잖니, 아빠는 네 엄마를 위해 살고
네 엄마를 위해 죽는 거”
배크만이 진짜 멋있는 이유는 좋은 아빠이기 이전에 훌륭한 남편이기 때문이다. 집 청소를 하는 날이면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가장 청소하기 힘든 화장실로 직행하고, 아내가 웃음을 터뜨리면 그때만큼 자신이 남자답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자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반려자가 되어준 아내를 향한 무한한 믿음과 고마움을 표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누구보다 소중히 대하는 배크만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무엇보다 “엄마는 우리 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고, “사랑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이유는 진심으로 사랑해본 여자가 한 명 뿐”이라고, “네게 유전자의 절반을 물려준 걸 제외하면 엄마를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이라는 배크만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 나도 이런 가정 꾸리고 싶다’라는 부러움을 자아내며 기분 좋은 설렘을 가져다준다.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는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소중한 사람 곁에서 행복을 꾸려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분명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P. 39 내 말을 믿어. 너는 배크만 집안의 남자잖니.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내가 장담하건대 그 방면에서 네가 질 일은 없어. 그러니까 너의 어떤 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너의 어떤 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렴.
P. 55~56 나는 25년 동안 나밖에 모르는 삶을 살다가 네 엄마를 만났고 그다음 너를 만났고, 이제는 일주일에도 몇 번씩 한밤중에 깨어나 두 사람이 숨을 잘 쉬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서야 다시 잠을 청할 수 있어. 이해가 되니? (…) 나는 두려움 없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 나를 쫄보로 만드는 건 그 밖의 모든 것이지.
P. 58~59 나는 모든 아이들이 어느 시점에 이르면 아빠가 슈퍼히어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는 것을 안다. 내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거든. 다만 그 시점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을 뿐. 너하고 나, 이렇게 둘이서 일요일 오후를 두어 번이라도 즐기고 싶을 뿐. 우리 둘만의 것을. 내가 이해하는 것을. 왜냐하면 나는 두려움 없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밖의 모든 건 죽도록 겁이 나거든. 이를테면 네 삶에서 내 자리가 없어지는 날.
P. 102 네가 뭐든 되고 싶은 대로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지만,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 지내도 된다는 걸 아는 것이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지. 나는 그저 반면교사였으면 좋겠다. 너한테 바보 같다는 소리를 백만 번쯤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는 너에게 남자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줄 수가 없으니까. 그건 네가 나한테 가르쳐주어야 한다. 그게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야. 사람들이 말하길 남자들은 모두 조만간 자기 아버지를 닮아간다고 하지.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는 나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P. 139 네 엄마는 우리가 팬티 바람으로 새 소파에 앉거나 축축한 수건을 욕실 바닥에 내팽개쳐놓으면 우리한테 어쩌다 한번씩 소리를 지를지 몰라. 카펫에 마요네즈를 쏟거나 자기 핸드백에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릴 때도. 하지만 네 엄마는 너와 나를 위해 늑대 떼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야.
네 엄마의 남편과 아들이라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엄청난 축복인지 모른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걸 누릴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 보여야 해. 하루도 빠짐없이. 네 엄마와 함께라면 모든 날이 일요일 아침일 테니까.
P. 215~216 내가 사랑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이유는 진심으로 사랑해본 여자가 한 명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와 보내는 하루하루는 해적이 되어 모험과 보물이 가득한 머나먼 마법의 땅을 누비는 느낌이야. 그녀의 웃음보를 터뜨리면 살짝 큰 장화를 신고 어마어마하게 깊은 웅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고. 나는 무디고 날카로우며 검은색과 흰색밖에 없어. 그녀가 나의 총천연색이지. 하지만 내가 그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고 보지는 않아. 나는 말썽만 일으킬 뿐이지. 어쩌면 그게 포인트인지도 모르겠다만.
P. 216 네 엄마는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춤을 사랑하는데, 같이 춤을 추면 불안에 떨어야 하는 남자를 이승에서의 시간을 함께 보낼 상대로 선택했다. 나를 선택했다. 그리고 네가 태어났다. 너는 음악을 사랑하지. 그리고 네가 춤을 추면 네 엄마와 너는……. 만약 내가 영원토록 지낼 한 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그 순간을 선택할 거다.
P. 234 엄마는 내 곁을 떠나지 않았어. 나는 너에게 유전자의 절반을 물려준 걸 제외하면 그거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P. 239 나에게 너와 네 엄마는 가장 근사하고 가장 환상적이며 가장 두려운 모험이야. 나는 너희 두 사람이 그 모험에 나를 계속 초대해준다는 데 날마다 놀라곤 한다.
아들에게
핵심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거야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두려움 없이 너를 사랑해
내가 슈퍼 히어로는 아니지만
남자답다는 것의 진짜 의미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
애틋하게 기억될 순간들
시행보다 착오가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어
친절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인생에서 친한 친구가 필요한 이유
사랑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은 너를 만난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