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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400947 / 51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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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피그말리온 신화의 재해석, 휘몰아치는 반전 그리고 반전!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극도의 심리 서스펜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은 주변 여성들을 음란하고 불결한 존재로 여기고 독신을 고집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상아 조각상에게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아낌없는 사랑을 준다. 그 사랑은 신을 감동시켜 조각상은 생명을 얻었고 피그말리온은 평생 바랐던 ‘완벽한 아내’를 얻어 행복하게 살게 된다.
『퍼펙트 와이프』는 오비디우스의 『변신』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모티프로, 사랑하는 아내를 기계 몸으로 되살린 남편을 등장시킨다. 죽은 아내의 기억과 성격을 고스란히 지닌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면서 현실에 적응해간다. 빠르게 애비게일의 삶을 대신하는 로봇 애비의 존재는 죽음으로 인해 깨진 가족의 삶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하지만 이들을 둘러싼 세상의 시선은 차갑다. 애비게일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지목받는 것은 남편 팀이었고, 그녀의 가족은 허락도 없이 기억을 기계에 업로드한 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팀이 좋은 의도로 자신을 되살린 것이 아닐 거라는 의심이 애비의 마음에 싹튼다. 애비게일이 사라진 것을 용납하지 않는 팀의 모습은 사랑이 아닌 광적인 집착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작품마다 파격적인 설정과 트릭을 선보이며 심리 서스펜스의 새 영역을 개척하는 작가 JP 덜레이니는 이번 작품 『퍼펙트 와이프』에서 SF적 요소를 채용하고 이중, 삼중의 반전을 준비해놓았다. 죽은 아내를 사랑한 나머지 기계로 되살린 남편 팀이지만 그의 의도는 결코 순수하지 않다. 기계인 자신은 결코 팀의 진짜 아내가 될 수 없음을 깨달은 애비는 절망 속에서 서서히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간다. 과거 인간이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 애비에 대한 감정은 곧 질투로 변하고 만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시작한 현대판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닌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충격적 결말은 예측할 수 없는 압도적인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퍼펙트 와이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