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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내가 그때의 너를 사랑했다

박견우 저 | 꿈공장 | 2021년 06월

그때의 내가 그때의 너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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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129910 / 176쪽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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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몇 년 전‘응답하라’ 시리즈가 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것은 배우들의 열연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그 시절의 ‘추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넘치고, 이웃 간에 마음을 나누며 사는 모습을 보고 그때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이 무척이나 많았으니 말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풍요롭고 편해진 시대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집 <그때의 내가 그때의 너를 사랑했다>의 박견우 시인은 그 88학번입니다. 그때로 시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 그 시절의 따뜻한 감성만은 꼭 전하고 싶어 합니다. 박견우 시인은 ‘응답하라 1988’ 속 이야기처럼 풋풋한 대학생 시절 주고받은 손편지와 공연 티켓 등을 모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주고받은 편지를 직접 시집에 넣어 독자들에게 그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고자 합니다. ‘그 시절의 나’, 그리고 ‘그 시절의 너’를 박견우 시인과 함께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린, 아직도 여전히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책속에서> 짝꿍에게 (p.12) 네가 전학가던 날 넌 너무나 환하게 웃고 있었어 내 마음은 타들어 가는데 애타게 바라보는 나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너는 떠나가 버렸어 너를 지우기 위해 무던히 애쓰던 밤 텅 빈 산 위에 올랐어 저 멀리 너의 모습이 보였어 나는 온 힘을 다해 뛰었어 어둠이 너를 숨길까 봐 길모퉁이로 네가 사라질까 봐 문방구 안으로 들어가는 너를 눈앞에 두고 난 잡지 못했어 손을 뻗어 보았지만 멈출 수 없었어 네 이름을 부를 수 없었어 말문이 막혀서 가슴이 뛰어서 내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그 소년이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너를 잡아 본다 추억속에 너를 가두고 밤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밤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 소년의 고백 (p.42) 우울한 날에 은빛 찻잔을 뒤로 한 채 한 끼 식사로 차표를 구합니다 지향 없는 나그네의 설움보다 더 긴 시름 이어가는 철길에 몸을 기대어 봅니다 수많은 연인들이 뿌리고 갔을 그 웃음들을 밟으며 저 뱃길 너머 눈을 닮은 당신이 손짓하는데 나는 오늘 그대 향해 저어갈 노 하나가 없습니다 강으로 난 길을 따라 목놓아 부르다가 못다 한 님 그리움만 흩뿌립니다 먼 훗날 비에 씻겨 저 냇가에 고일 때 나 그대 잠든 뱃전에 부딪히는 강바람 되렵니다 별 그대 (p.48) 내 마음 아실 당신이시여 내 가슴이 얼마나 더 비워져야 당신을 안을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이 얼마나 더 메말라져야 그대의 눈물을 적실 수 있을까요 내 심장이 얼마나 더 무너져내려야 님의 발끝에 닿을까요 저 멀리 별이 되어 영원히 잠들지 않을 그대여 오늘 밤엔 저의 꿈을 꾸십시오

저자 소개

  • 저자 : 박견우
저자 : 박견우
어린 시절 키우던 정든 토끼, 수호천사 짝꿍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며 그리움의 영재로 자라났습니다.
시골 외딴집에서 혼자 병정놀이를 하다 청와대에 돗자리를 깔고 진짜 병정들과 한바탕 잘 놀았습니다.
모태 박치라 영어가 안 되는데 외국과 부대끼며 사는 것을 업으로 삼았습니다.
지금을 사는 건 버겁지만, 추억 모으길 좋아합니다.
내일은 내 것이라 믿기에 꿈꾸기를 계속합니다.
사랑은 그리움이기에 어디선가 무언가를 그립니다.

목차

프롤로그 8
1부
짝꿍에게 12? 너란 아이 14? 필리아(Philia) 18 그리움 19? 별이 빛나는 밤에 20? 그녀 이야기 24 선물 34? 외사랑 36? 행복한 고독 37? 여인 40 소년의 고백 42? 하늘이시여 46? 별 그대 48 사랑B반 49? 비사랑 50? 이별 통보 52? 짝사랑 54? 그 집 앞 58? 퍼피 러브 59? 집착 60

2부
아픈 밤 시린 추억 64? 회상 65? 나는 여백이다 66? 시와 나 68 네게 쓰는 시 69? 사랑 상륙작전 72 사랑도 휴식이 필요해 73? 지워진 사랑 76 헤어질 녘 77? 그저 나 하나로 78 2월에 떠난 별들 84? 저 하늘 은하수 86 너를 보내며 87? 배반의 장미 90 늦은 밤 커피 한잔 91? 슬프지 않는 밤 94 사랑한다 말할까 95? 남자라는 이유로 96 여우비 98? 못다핀 사랑 100 상처Ⅰ 102? BK를 그리며 103

3부
The 불만 108? 인생Ⅰ 109? 어른이니까 110 상처Ⅱ 112? DNA 프리미엄 113? 인생Ⅱ 114
숙명 116? 편견 118? 심리학개론 119 백지 사랑 벌점 인생 120? 모순 122 인생이 선거라면 123? JOMA에서 커피 한 잔 124 나는 누구인가 125? 아빠와 딸 126 헌책방 127? 추억 사진관 130? 내리사랑 132 시간의 반란 133? 비오는 성탄절 134 말말말 136? 낯선 기다림 138

4부
감고당 별곡 142? 떠나는 박참에게 144 인생Ⅲ 145? 퇴근길 148? 파생 본능 149 황혼 150? 어쩌다 가족 152? 히스테리 153 인생Ⅳ 154? 글로리아 156? 빛바랜 열정 158 나의 아침 160? 놀부의 시대 162? 회식 163 술을 마시는 이유 166? 유의 사항 168 월급날 170? 벙커 사나이 172 위민체육관 173? 시를 쓰는 이유 174 그대들에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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