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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 차 샘과 못 말리는 귀염둥이들

시리즈 : 함께 걷는 교육 [3]

차승민 저 | 우리학교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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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337779 / 28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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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뛰는 귀염둥이 위에 나는 대마왕 차 샘이 있다!
23년차 차승민 교사의 유쾌한 초등교실 평정기


23년차 베테랑 초등교사인 차승민 저자의 유쾌 통쾌 감동 교육 에세이. 저자가 만났던 기억에 남는 말썽꾸러기들을 현재의 차 샘 반에 모두 모아 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하며 집필한 책이다. 말썽쟁이들을 야생 동물에 빗대어 재미있게 소개하고 그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개된다. 각 장마다 ‘차 샘 사용 설명서’를 두어 귀염둥이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간단한 실용 팁을 제공한다.
‘말썽꾸러기에서 ‘말썽’을 빼면 ‘꾸러기’가 남는다. 꾸러기는 귀엽다. 말썽을 말썽으로 여기지 않으면 꾸러기는 귀염둥이가 된다.’

출판사 리뷰

23년간 교직생활에서 축적된 말썽꾸러기 대처 노하우, 차승민 저자만의 맛깔난 글로 풀다 저자는 23년간의 교직 생활 중 4~6학년을 오래 맡으면서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저자가 내린 결론은, 말썽꾸러기 녀석들일수록 변명하고, 회피하고, 피해 가다가도 어느 순간에 정확히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문제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이 교사의 편견 없는 관심을 받을 때, 다른 평범한 아이들보다 사춘기 고열이 쉽게 내리기도 한다는 것. 열두 번 변하는 중에 열한 번은 예상하지 못하거나, 교사가 원하지 않는 방향이지만 기다리다 보면 결국 열두 번째에 변한다고 그는 믿는다. 저자는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을 말썽꾸러기에서 말썽을 떼어 낸 ‘꾸러기’로 보고 ‘귀염둥이’라고 칭한다. 23년간 교실에서 만났던 많은 아이들 중 기억에 남는 아이들을 꼽아 보며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는 귀염둥이일까?’ ‘시간을 초월해 그 귀염둥이들이 지금의 차 샘 반에 모두 모여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거의 귀염둥이와 현재의 귀염둥이가 만나면 어떤 화학 반응이 일어날까?’ ‘귀염둥이라면 차 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등을 상상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생각과 시선을 얹어 이 책을 썼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은 저자의 대화 방식, 아이들에게 통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만난 말썽꾸러기 귀염둥이를 미어캣, 다람쥐, 고슴도치 등 재미있는 야생동물이나 멸치 떼, 고등어 등의 물고기에 비유해 각각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교사를 주된 대상으로 하는 교육서지만,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 동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이들의 캐릭터가 손에 잡힐 듯 살아 있고 농담과 재치, 유쾌한 문제 해결 방식 덕분에 손을 놓을 수 없다.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교사나 날로 진화하는 말썽꾸러기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지친 교사들, 사춘기로 접어든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차 샘의 무소불위 능력에 감정이입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대마왕 차 샘은 자신이 다루지 못할 귀염둥이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양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지만 그 저변에는 누구보다 그들을 이해하고 바른 방향으로 지도하려는 참된 스승의 모습이 깔려 있다. 말썽꾸러기들, 뒤돌아보니 오히려 교사를 키웠다 저자는 귀염둥이들이 교화의 대상이 아니라, 성글고 못난 철부지 차 샘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고 회고한다. 귀염둥이들과의 무수히 많은 갈등과 부대낌이 지금의 성숙한 차 샘이 되는 데 큰 자극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차 샘과 귀염둥이들이 겪었던 수많은 경험은 졸업한 아이들이 앞으로 마주할 고난의 관문과 역경을 지나는 데 큰 힘이 될 거라 믿으며 응원의 말을 전한다. ‘애들과 대마왕에게서 살아남은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거라.’ ‘너희들에겐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대마왕이 있을 거야.’ ‘차 샘을 믿었듯, 또 다른 누군가를 믿으며 살거라.’

저자 소개

아이들보다 더 개구쟁이이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경남 창원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은 못 그리면서 아이들에게 얼렁뚱땅한 그림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의 숨은 마음을 누구보다 많이 훔쳐본 경험이 있답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들어주고 격려해주기도 하지만 얼굴은 험상궂어 ‘대마왕 쌤’으로 불리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 경험을 책으로 옮겨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선생님 사용 설명서》, 《학생 사용 설명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 수업》을 썼답니다. 

책 속에서

“고슴도치는 조금 불쌍한 동물이야. 누군가 자기를 괴롭히고 놀릴까 봐 가시를 세우고 다녀. 속마음은 사랑 받고 관심 받고 싶어 하면서도 친해지려고 하면 가시로 찌르고, 관심을 주면 몸을 공처럼 말아 쏙 숨어 버린단다.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는 동물들이 많은 사파리에선 고슴도치는 늘 몸을 사리며 소리를 지르기도 해. 더 안타까운 건 구해 주려고 손을 내미는 샘에게도 가시를 세울 때가 있어. 그럴 땐 마음이 아파.” _27~28쪽 1장 <학교에 야생 동물이 산다 中에서>

“친구 사귀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잖아. 두려움이 큰지, 아니면 친구를 사귀려는 욕망이 더 큰지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해져 봐. 두려움이 크다면 지금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욕망이 크다면 다가가는 용기를 내야지. 이건 누구도 도와줄 수 없어. 네가 선택하는 거야.” _43쪽 1장 <좋은 친구는 뿅 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야 中에서>

촐랑이, 투덜이, 삐짐이는 판타스틱 월드의 입주민이다. 판타스틱 월드란 어디인가? 교실 앞쪽 교탁 옆에 위치한 지역이다. 수업 중 차 샘의 은혜로운 아밀라아제가 튈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고, 대마왕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꿈과 행복이 넘실거린다는 바로 그 환상의 나라가 판타스틱 월드다. 가끔은 포효하는 대마왕 때문에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액션 활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_53쪽 1장 <원 쿠션 생활 지도 中에서>

교사는 작은 말썽이 문제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그때그때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썽을 지나가는 과정, 즉 성장통의 하나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자기 나이에 맞게 몸과 마음의 진통을 겪으며 성장하는 중이다. 그리고 말썽을 일으킨 아이를 지나치게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_75쪽 1장 <콕 집어 알려 주는 ‘귀염둥이’ 대처법 中에서>

“이제부터 레드카드, 옐로카드, 블루카드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차 샘은 시험만으로 너희를 평가하지 않아. 시험 100점 맞았다고 해서 크게 칭찬하지도 않고, 못 봤다고 해서 무시하지도 않는다. 대신 너희의 태도에 대해선 매 순간 평가하고 기억해. 여기 보이는 레드카드, 옐로카드, 블루카드는 평소에 너희에게 준 평가의 결과야. 레드카드는 가장 나쁜 평가 결과야. 차 샘과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3월보다 더 나빠진 경우지. 옐로카드는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거나 경계선에 있는 경우야. 블루카드는 태도가 좋은 아이에게 주는 차 샘의 선물이기도 해.” _133쪽 2장 <레드카드, 옐로카드 그리고 블루카드 中에서>

수찬이는 정해진 답이 아닌 것을 선택하기 어려워했다. 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다가 흐트러지면 수정해서 다시 하는 것보다 포기하곤 했다. 그동안 시험을 잘 치렀기에 표 나지 않았지만, 친구와 사귀거나 어른을 대할 때 이질감이 있었던 건 바로 이 부분이었다. “넌 생각이 너무 많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생각은 좋은 것이지만, 넌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생각이라고 여겨. 그러니 걱정을 좀 줄이고 행동을 먼저 해 봐.” _259쪽 4장 <앞에 나와 춤을 출 수 있다면 넌 성공한 거야 中에서>

“그렇게(매번 착하게) 하는(지내는) 것이 불편하지 않아?”
착한 행동을 흉내 내는 아이는 칭찬 받고 싶은 욕망과 지적당하고 싶지 않은 불안감을 갖고 있다. 성장하면서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들다는 건 알지만 스스로 해 본 경험이 없기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이때는 불편의 기준을 정하고 아이 스스로 바꿔 보려는 의지를 보여야 도와줄 수 있다. _284쪽 4장 <착한 아이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中에서>

목차

들어가며_말썽꾸러기는 문제아가 아니다

제1장 봄_만나다
대마왕 차 샘을 만나다 / 학교에 야생 동물이 산다 / 멸치 떼와 고등어 / 좋은 친구는 뿅 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야! / 똑똑한 꿩과 멍청한 꿩의 이야기 / 원 쿠션 생활 지도 / 숙제를 못 한 정치적 사유, 종교적 신념, 개인적 의지 / 우린 화단에 나간 적이 없는 거야
* 차 샘 사용 설명서 | 콕 집어 알려 주는 ‘귀염둥이’ 대처법 / 아이는 학교에서 어떻게 바뀔까

제2장 여름_자라다
설명을 못하니까 짜증이 나는 거야 / 악당인 줄 알고 골랐다면 넌 천재야! /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 화투는 왜 안 되나요? / 너는 좋은 아이야, 나쁜 아이야? / 한 가지만 지켜 봐! / 레드카드, 옐로카드 그리고 블루카드 / 대마왕과 귀염둥이들의 잔혹 동화 - 남학생 편
* 차 샘 사용 설명서 |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마법의 말 /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제3장 가을_익다
대마왕과 맺은 악마의 계약 / 말보다 행동이 빠른 용만이 / 지금은 화를 낼 때가 아니야 / 친구들을 설득해 봐/ 무식하니까 욕을 하지/ 대마왕과 귀염둥이들의 잔혹 동화 - 여학생 편
*차 샘 사용 설명서 | 화해 공감 수업 / 욕 특집 수업

제4장 겨울_열매를 남기다
언니 강령 / 어떤 모습이 네 진짜 모습이니? / 화장실 휴지와 마음의 상처/ 앞에 나와 춤을 출 수 있다면 넌 성공한 거야 / 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해? / 졸업식이 끝난 텅 빈 운동장에서
* 차 샘 사용 설명서 | 부모의 간섭에서 아이가 살아남게 돕는 법 / 착한 아이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나오며_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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