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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 크래시 1

시리즈 : 스노크래시 [2]

닐 스티븐슨 저 | 남명성 역 | 문학세계사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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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750019 / 372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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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메타버스’와 ‘아바타’라는 용어의 탄생 가장 놀랄 만한 사실 한 가지는 이 소설이 1992년에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그 1992년에 이 책의 저자인 닐 스티븐슨은 이미 지금과 같은 사이버 공간인 '메타버스'를 창조해 내었고 그 가상 현실 속에 우리의 분신인 '아바타'를 선보인 소설을 창작해 낸 것이다.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무려 30년 가까이 앞서 있었다니. 닐 스티븐슨이 이 책을 1992년에 썼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소설의 내용은 지금의 현실과 맞물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지금보다 더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스노 크래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가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렸고, 『스노 크래시』에서의 현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는 가상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닐 스티븐슨은 가상의 세계 ‘메타버스’(Metaverse)를 창조하고 그리로 들어가려면 ‘아바타’라는 가상의 신체를 빌려야만 하는 세상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탁월하게 그려 냈다. 닐 스티븐슨은 “‘아바타’(이 소설에서 쓰인 의미로)와 ‘메타버스’라는 말은 내가 만들어 냈다.”면서 “이미 존재하는 단어(예를 들면, ‘버추얼 리얼리티’)들이 좀 이상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런 말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노 크래시』가 발표된 1992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소련(이제 소련이나 소련의 정보기관이었던 KGB가 작품에 등장하면 따로 설명을 곁들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래된 시절에 있던 나라로 여겨진다)과 미국이 냉전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혼란의 시대로 접어들던 시점이었다. 그해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렸고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컴퓨터와는 사뭇 다른 16비트를 넘어서고 윈도우 운영 체제 전인 어중간한 컴퓨터가 있었고, 인터넷조차도 보급되기 전이라 모뎀을 통한 느려 터진 업무를 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최첨단의 전자제품은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삐삐’였다. 세계적인 CEO와 개발자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준 SF소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제는 흔한 소재가 되었지만, 1992년에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소설이 나오자마자 많은 개발자와 CEO에게 영감을 줬고,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연이어 나오게 된다. 2003년 출시된 ‘세컨드 라이프’는 대놓고 닐 스티븐슨의 장편소설 『스노 크래시』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고 말하는 서비스다. 세컨드 라이프는 린든 랩에서 제작한 3D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이용자는 이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연애를 하고 사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린든 달러라는 가상 화폐가 있어서, 가상 아이템을 사거나 팔 수도 있었다. ‘세컨드 라이프’가 인기를 끌면서 떠올랐던 메타버스는 ‘세컨드 라이프’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다. 그렇게 잊혀졌던 단어인 메타버스가, 코로나19 때문에 다시 이슈가 되었다. 환경적 요소로 인해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회의하고, 공부하고, 노는 시대가 와 버렸기 때문이다. 방아쇠를 당긴 사람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다. 그는 2020년 10월 엔비디아 게임 개발자 행사인 GTC에서, 옴니버스라는 VR 협업 도구를 소개하며 메타버스를 말했다. “이 도구는 여럿이 가상 현실에서 함께 모여 일할 수 있고 소설과 영화에 나온 메타버스와 같은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개념조차 모호한 시절, 이 독창적인 이야기 『스노 크래시』는 천재 과학자 필립 로즈데일에게 창조적 영감을 준다. 이 소설을 읽는 순간, 그의 뇌 속에는 이미 메트릭스 같은 세상이 통째로 들어서게 됐고, 그는 ‘필립 린든’이라는 필명으로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3차원 가상세계를 창조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래리 페이지 구글 CEO가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스노 크래시』를 손꼽았으며,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의 청년 창업자 팔머 럭키는 “가상 현실을 연구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책과 영화’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감명 깊었던 책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스노 크래시』 그리고 영화라면 ‘매트릭스’입니다.”라고 답했다. 젠슨 황 CEO는 “인공 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는 3D 세계를 연결해 가상세계를 공유하도록 고안됐다”며 “이는 닐 스티븐슨이 1990년대에 발표한 공상 과학소설 『스노 크래시』에 묘사된 메타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종렬 세종텔레콤 부대표는 10년 전 한 언론사에 실린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라는 기고문에서 ‘얼마 전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쓴 소설 『스노 크래시』를 어렵게 구했다. 절판된 상태여서 책을 구할 수 없었는데, 한 유명 중고서점에 부탁한 끝에 간신히 구했다. 서점에서 신줏단지 대하듯 책을 모셔 와 밤새 읽어 내려갔다. 소설은 마치 예언서에 필적할 정도로 현실세계를 실감나게 묘사했다. 20년 전에 쓴 소설 속에 인터넷, 컴퓨터, 광섬유, 멀티미디어, 가상 현실 등 이 시대의 핵심 키워드가 모두 담겨져 있었다. 소름이 돋았다. 예언자도 아니고….’라고 쓴 바 있다.

저자 소개

1959년 핼러윈,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의 과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보스턴 대학 물리학과에 들어갔으나 지질학과에 무척 괜찮은 컴퓨터가 있다는 이유로 학과를 옮겨 학부 과정을 마쳤다. 풍자소설 < 빅 유The Big U >로 데뷔한 그는 생태 파괴로 인한 재난을 소재로 삼은 < 황도-생태 스릴러Zodiac: The Eco-Thriller >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이어 발표한 < 스노 크래쉬Snow Crash >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가상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분신인 '아바타'는 현재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바타의 원형이기도 하다. 그는 예언자에 가까운 통찰력을 지닌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 다이아몬드 시대Diamond Age >로 휴고 상을 받았다.

역자 소개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PD와 인터넷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헤미아 우주인》 《아르테미스》 《나이트 이터널》 《거인들의 몰락》 《세계의 겨울》 《영원의 끝》 《우리들의 반역자》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콜린 파월의 실전 리더십》 《본 슈프리머시》 《높은 성의 사내》 《남겨진 자들》 《스노크래시》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바스커빌 가문의 개》 《로빈슨 크루소》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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