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숲속책방 천일야화

백창화 저 | 남해의봄날 | 2021년 05월

북트리

정가
$34.00
판매가
$18.7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5823713 / 276쪽 144 x 196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른들을 꿈꾸게 하는 숲속작은책방,
그곳에서는 천 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을 책덕후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가 매일 밤 펼쳐진다!

 

괴산에는 아주 큰 나무가 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고 싶지 않은, 숲속작은책방. 그 나무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따뜻한 나무 그늘은 처음이다. 사람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좋아한다. 마음에 나무 한 그루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 책을 만나러 그곳에 간다. 하나 더 바라도 된다면 나도 나중에 똑같은 책방을 갖고 싶다. 한없이 조용하지만 무한대의 자극이 있는, 마음의 그런 곳.
_ 시인 이병률

 

굽이굽이 시골길을 따라 괴산 숲속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책방이 나타난다. 책방 좀 다녔다는 시인과 소설가, 그림책작가, 화가도 한 번 다녀오면 잊지 못하고 마음에 꿈처럼 간직하는, 책 좋아하는 사람의 판타지 같은 공간 ‘숲속작은책방’이다. 바람을 품고 있는 정원과 나른한 고양이가 있고 천장까지 책이 가득한 책장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아름답다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곳에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사랑했던, 세상과 사람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 않으며 책 곁에서 길을 찾고 만들었던 책방지기가 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새소리만 가득했던 정원에서 음악회를 열고, 낭독을 하고, 웃음과 눈물을 주고받으며, 그렇게 숲속작은책방은 더불어 함께 꾸는 아름다운 꿈이 된다.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로 작은 책방 열풍을 불러일으킨 숲속 책방지기의 책과 함께한 20년 이야기. 좋아하는 책을 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 천 일 동안 책 이름을 쉼 없이 말하고 기필코 살아남겠다는 지독한 책덕후인 저자가 숲속에서 만난 책벗들과 그의 삶을 바꾼 인생 책 이야기를 <숲속책방 천일야화>에 한가득 풀어놓았다.

 

출판사 리뷰

전국에 동네책방 열풍을 몰고 왔던 책 <작은 책방, 책 쫌 팝니다> 백창화 작가, <숲속책방 천일야화>로 돌아왔다! 2015년 <작은 책방, 책 쫌 팝니다>로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에게 ‘책방’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던 백창화 작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가정식 책방 ‘숲속작은책방’을 보면 사람들은 동화 같은 모습 그 자체로 감탄한다. 그러나 한 발짝 들어가면 그 안에 자리한 책과 공간에 쌓인 이야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좋아하는 책을 말해야 오늘 밤을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나는 천 일 동안 쉼 없이 책의 이름을 대고는 기어이 살아남을 것이다. 그 가운데는 폭풍같이 휘몰아쳐 내 감정을 흩어 놓은 것도, 도끼처럼 내 생각을 쪼개 버린 것도, 읽을 때는 한없이 비밀스러웠으나 읽고 나선 미련 없이 던져 버린 것도 있을 테다.” _본문 중에서 <숲속책방 천일야화>는 책방을 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책방 서가의 책은 어떻게 선별해 놓았냐’는 질문의 대한 답이다. 한 권 한 권 사연 없는 책이 없고, 그 사연을 풀어 놓는 것은 결국 책을 사랑하고 함께한 삶의 순간들을 털어놓는 일이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숲속처럼 깊고, 밤의 대화처럼 솔직한 이야기 평생을 책 가까이에서 살아온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그리고 누구나 꿈꿔 보았을 길을 먼저 걸었다. 어린 시절에는 만화가게와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큰 행복과 위로를 얻었고, 시간이 흘러서는 작은 도서관을 열어 운영한다. 그러다 책마을을 만들고픈 꿈을 꾸며 유럽 곳곳의 서점과 도서관, 책마을을 여행하고, 숲속에 아름다운 작은 책방을 열고 정원을 가꾸며 책벗들과 함께 북클럽을 하고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한다. 인생의 순간순간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생각을 움직인 책과 사람 이야기가 <숲속책방 천일야화>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꽃 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햇살을 쬐고 책방지기는 해먹에 누워 시를 외는 책방 풍경, 마냥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저자 특유의 사려 깊고도 솔직한 입담은 이야기에 짙은 현실감을 한 방울 더한다. 멀리서 사고픈 책 제목을 메모하고 찾아온 손님을 빈손으로 두 번이나 돌려보내야 했던 작은 책방의 숙명, 책방 고양이가 밤마다 어디선가 혈투를 벌이고 올 때의 짠한 마음, 읽고 싶어 책장에 꽂아 두었지만 차마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진솔한 모습 등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책방지기와 솔직하고도 진한 밤의 대화를 나누는 듯 깊은 울림이 있다.

저자 소개

충북 괴산 시골 마을에서 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을 열어 사람들에게 직접 읽고 모은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2002년 내 아이, 그리고 마을 아이들과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 ‘숲속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며 10여 년간 우리나라 도서관 문화와 건강한 어린이 책 문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시골 마을에 살며 책마을을 만들고픈 꿈을 마음속에 품게 되고 여러 곳을 둘러본 후 괴산에 자리를 잡았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아 계획했던 도서관은 이주 몇 년이 지나도록 정식으로 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아내는 글을 짓고, 남편은 책장과 책오두막 등을 지으며 고심하다가 집의 일부를 책방으로 꾸민 가정식 서점이라는 독특한 책공간, 책이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새로운 개념의 숙박 형태인 북스테이를 시작한다. 숲 속 동화 같은 집에서의 하룻밤과 책방지기가 직접 읽고 깊이 있게 이해하여 추천하는 책을 구입하는 내밀한 책 경험을 누린 사람들에 의해 책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저자 백창화는 유럽의 도서관, 책마을, 서점 등을 책 문화의 관점에서 소개한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2013년 우수출판기획안 공모 대상 수상작 <가업을 잇는 청년들>, 2014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정 제1회 평화의 책 수상작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등 다수의 책을 썼다.
cafe.daum.net/supsokiz


 


 


 

책 속에서

“왜 책방에 이 책이 없는 거냐고, 왜! 작은 책방은 ‘당신이 찾는 바로 그 책만 없는 곳’이라지만 이건 최악이 아닌가. 메모지에 필요한 책을 한가득 적어 오셨지만 역시 단 한 권의 책도 없는 ‘이 망할 놈의 작은 책방’.”
-p.31 ‘당신이 찾는 바로 그 책만 없는 곳’ 중에서


시인은 이곳에 와서 문득 자신의 꿈을 그려 보았나 보다. 조용한 책방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는 삶, 조금은 외롭지만 충족스러운 시인의 삶.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어쩌면 우리는 그 고적한 시인의 책방을 찾아 길을 나서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한다. 한 사람의 꿈이 다른 누군가의 꿈으로, 나의 삶이 어느 낯선 타인의 삶으로, 이렇게 마음은 돌고 돌아 긴 인연의 끈으로 지구를 휘감고 그래서 세상은 아직 조금 더 살아볼 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p.67 ‘시인의 꿈이 다다른 시골 작은 책방’ 중에서


좋아하는 책을 말해야 오늘 밤을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나는 천 일 동안 쉼 없이 책의 이름을 대고는 기어이 살아남을 것이다. 그 가운데는 폭풍같이 휘몰아쳐 내 감정을 흩어 놓은 것도, 도끼처럼 내 생각을 쪼개 버린 것도, 읽을 때는 한없이 비밀스러웠으나 읽고 나선 미련 없이 던져 버린 것도 있을 테다. 그 천 권의 책을 한 줄로 세워 일일이 무게와 경중을 잰다면 어떨까?
-p.158 ‘천 권의 책, 천 일 동안의 삶’ 중에서


그래, 이게 책이지. 영화도 드라마도 감동적이고 좋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내 손과, 끊임없이 다음 페이지를 상상해야 하는 뇌, 이 절대적인 집중과 몰입의 시간을 통해 얻어지는 기쁨에는 무언가 다른 게 있다. 제주 바닷길을 자동차로 즐기는 드라이브의 순간도 아름답지만, 바람과 햇볕을 정면으로 맞으며 해안길을 두 발로 걸어서 만나는 올레길 도보가 누군가에겐 삶을 흔들어 놓는 시간이 되듯 책이란 그런 것이다. 나는 다시 한 번 종이책이, 깊은 독서가 주는 내 영혼의 울림 속으로 빠져든다. 인생을 살면서 이 아름다운 시간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독자’로 성장시켜 준 나의 독서, 내 삶에 감사한다.
-p.258 ‘나는 오늘도 책의 길 위를 걷는다’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_나를 부르는 책

1장 정원, 고양이, 그리고 인생 책
숲속작은책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연 속에서 읽고 쓰는 즐거움
불면증을 치료하는 독서 침대, 해먹
당신이 찾는 바로 그 책만 없는 곳
은퇴 후 인생 설계는 책방 상품권과 함께
80대 할머니의 독서
작은 책방에서 만난 인생 책
함께 울어 주는 그림책
골방 구석에서 배운 모험, 사랑, 인생
책을 읽으며 크는 아이들
시인의 꿈이 다다른 시골 작은 책방
숲속작은책방이 내게 준 것들

2장 책방과 시골의 함께 살기
새로 나온 책은 어떻게 우리 책방 서가에 오르나
집과 마을,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을 학교와 책방 나들이
영상 세대를 위한 그래픽 노블
청소년이 읽지 않는 청소년 추천 도서
학교 도서실과 시골 책방의 어려운 동거
꿈꾸는 만화 다락방
비밀의 문이 열리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아주 특별한 묘생을 살다
동물과 인간, 탐욕과 공존 사이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
밤하늘 별을 보며 시를 외우는 시간
로컬이 미래다, 지역과 함께하는 힘

3장 작은 책방에도 장르가 있다
천 권의 책, 천 일 동안의 삶
거실의 인문학
책방지기 내 인생의 책
디아스포라 경계인의 삶
팔리지 않아도 좋아, 고품격 고전 서가
책방지기도 읽지 않은 책
예술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책방지기가 덕질하는 연예인들의 책
한 여자가 한 세상이다
내 인생 그림책이 책방 서가에 없는 이유
어른이 좋아하는 그림책

4장 쓰는 사람, 읽는 삶
독서의 완결, 전작주의와 필사하기
슈테판 츠바이크가 보내온 낯선 여인의 편지
멈추지 마, 움직여, 올리버 색스
별 헤는 밤, 윤동주

에필로그_나는 오늘도 책의 길 위를 걷는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속의 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