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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박용진 저 | 천년의시작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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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5566 / 10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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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화이트홀 하우스 계단에서 밟을 뻔했다 질린 얼굴이 원래 흰 건지 분간이 어려워 잠시 어지러운 사람들인가 싶었지 한 마리의 초파리만도 못한 생이 늘어졌을 요동치는 집엔 가재도구 빈 술병 어지러울 거고 음모라고 부를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이 굴러다닐 거고 대상자를 설득하다가 어깨가 빠진 아동복지센터 직원이 떠올랐다 문을 두드렸다 지금 읽는 책은 무엇인가요 화를 내면 안 된다는 규칙은 잘 준수했는지 책가방의 무게 따윈 아랑곳없이 머리에 뾰족한 더듬이를 다듬어 놓고 시푸르죽죽하게 잠자는 아이 유통과정을 따져도 쓴맛인지 관심 없을 한 가지 표정만

저자 소개

  • 저자 : 박용진
저자 : 박용진
경북 안동 출생.
2018 『불교문예』로 등단.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출간.

머리말

시인의 말


아이라는 종족을 비로소 알다

책 속에서

화이트홀 하우스


계단에서 밟을 뻔했다

질린 얼굴이 원래 흰 건지 분간이 어려워 잠시 어지러운 사람들인가 싶었지

한 마리의 초파리만도 못한 생이 늘어졌을 요동치는 집엔 가재도구 빈 술병 어지러울 거고 음모라고 부를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이 굴러다닐 거고

대상자를 설득하다가 어깨가 빠진 아동복지센터 직원이 떠올랐다

문을 두드렸다 지금 읽는 책은 무엇인가요

화를 내면 안 된다는 규칙은 잘 준수했는지
책가방의 무게 따윈 아랑곳없이 머리에 뾰족한 더듬이를 다듬어 놓고

시푸르죽죽하게 잠자는 아이
유통과정을 따져도 쓴맛인지 관심 없을 한 가지 표정만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도무지\t13
파랑을 건너온 파란\t14
베텔기우스가 폭발하더라도\t16
파란 꽃\t18
발룻Balut의 피돌기는 계속입니다\t19
부모 무덤 앞의 전쟁고아들\t20
베리밭에서 일하는 4살 꼬마*\t21
스키드 마크는 지워져 가고\t22
40%\t24
캄보디아 갯벌\t26
비가 오지 않는 이유\t28
우리 집에 또 왔니\t30

제2부

식탁의 마침표를 꿈꾸며\t33
화이트홀 하우스\t34
나쁜 연애\t35
끈의 끝은\t36
우화부전\t37
파이로플라스틱\t38
도색의 세계\t40
처음을 잃어버린\t41
소나가찌\t42
맨발\t44
또, 또\t45
버티고vertigo\t46
가족에게 먼\t48

제3부

그냥, 유리였다면\t51
작은 연못 오래된 통발 안의 개구리처럼\t52
갓 댐 오\t53
익명의 다음\t54
눈사람, 네\t56
피사의 시간\t58
방치자 시점\t59
전족 미루기\t60
전단박화\t62
비의 방향\t64
유리 흐림\t66
오버\t68
판pan에게\t69

제4부

물의 내계\t73
닫힌 창을 스치는 바람에\t74
배경을 지운 인사법\t76
언젠가\t77
판의 미로\t78
남의 자식이라는 길고 긴\t79
플라스마\t80
목적어를 잃어도 이머시브 연극처럼\t82
토폴로지 행성\t84
우리는 아이슬란드로 간다\t85
세이레니안seirenian\t86

해설
이병철 정신의 부활제를 집례하는 제사장\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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