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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557398 / 256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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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집가는 이 아이, 그 집에서 잘 살았으면.
之子于歸, 宜其室家. 지자우귀, 의기실가.
지자(之子)는 ‘이 아가씨’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딸’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귀(歸)는‘시집가다’라는 뜻입니다. 당시의 결혼은 여자가 남자 집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의미하였기 때문입니다. 의(宜)는 ‘화목하다’, ‘잘 지내다’라는 뜻으로 딸이 남편은 물론 그 집 어른들과도 화목하게 잘 지내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1선 결혼하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 (도요 桃夭) 中
박에는 쓰디쓴 잎이 달려있네, 강물은 깊거나 얕은데.
물이 깊으면 배를 타고, 얕으면 옷을 걷고 걸어서 건너면 되지.
匏有苦葉, 濟有深涉. 포유고엽, 제유심섭.
深則厲, 淺則揭. 심즉려, 천즉게.
노래하는 여인은 지금 나루터에 서 있습니다. 그녀의 눈에 먼저 주막 또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여관 지붕 위에 박이 보입니다. 여기서 박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여인은 박이 아닌, 박에 달린 잎사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박이 눈에 들어오기 보다는 그 잎의 쓰디쓴 맛이 노래하는 여인의 마음인 것이지요.
-제5선 남들은 건너지만 나는 건너지 않네 (포유고엽 匏有苦葉) 中
산에는 멋들어진 나무 , 늪에는 예쁜 연꽃.
잘생긴 남자 못 만나고, 어찌 미치광이 만났는가!
山有扶蘇, 濕有荷華. 산유부소, 습유하화.
不見子都, 乃見狂且. 불견자도, 내견광차.
산에는 구부러진 나무에서부터 볼품없이 휘어져 버린 나무까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에는 가지 많은 늠름한 나무도 있습니다. 가지가 무성하게 늘어진 멋진 나무를 일컬어 ‘부소(扶蘇)’라고 합니다. 나무 종류의 이름이 아니고 그런 나무를 부소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부소는 2절의 ‘교송(喬松)’과 대응하여 연결됩니다.
-제13선 내 짝은 왜 이리도 (산유부소 山有扶蘇) 中
동문 밖 흰 느릅나무, 언덕에 상수리나무.
자중씨네 아들, 그 아래서 춤추네 .
東門之枌, 宛丘之栩. 동문지분, 완구지허.
子仲之子, 婆娑其下. 자중지자, 파사기하.
자중(子仲)은 ‘성씨 중의 하나’이며, 흔한 성씨를 특별한 의미 없이 노래에 담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의 자(子)는 정현(鄭玄)의 해석에 따라 ‘아들’로 해석하였습니다. 2절과 대비해서 아들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젊은 남녀들이 일하지 않고 놀러 나와 춤을 추는 상황을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24선 산초 한 줌을 손에 쥐여 준 뜻은 (동문지분 東門之枌) 中

들어가며
제1선_결혼하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
제2선_올라갈 수 없는 나무, 교목
제3선_매실 열매에 담긴 뜻
제4선_가만가만 천천히 하세요
제5선_남들은 건너지만 나는 건너지 않네
제6선_흐린 물이 흐린 것은 맑은 물을 만났기 때문
제7선_풋풋한 사랑의 노래
제8선_뽕나무밭 가운데서? 젊은 남녀들의 합창
제9선_죽을 때까지 함께하자던 말, 그 말이 날 더 화나게 해
제10선_우리 집 담장 넘지 마세요
제11선_그대 없는 텅 빈 도시
제12선_닭이 우네요
제13선_내 짝은 왜 이리도
제14선_너 없이도 살 수 있어!
제15선_치마를 걷어 올리고
제16선_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 아쉬워
제17선_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그대
제18선_일일여삼추
제19선_아내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
제20선_이슬방울 맺혔는데!
제21선_사랑의 정표, 작약
제22선_동쪽 하늘 해가 밝았네
제23선_신랑 신부가 부르는 결혼 축가
제24선_산초 한 줌을 손에 쥐여 준 뜻은
제25선_남자의 자존심, 상대방은 눈길도 주지 않는데
제26선_버드나무 아래서
제27성_사랑의 경쟁자는 도처에
제28선_달빛에 비친 근심
제29선_연꽃과 부들은 저리도 사이좋게 자라는데
제30선_연회의 배경음악, 사랑의 노래
마무리하며_사랑의 감정은 불멸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