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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우아니

원제 : Uani (2020년)

비올렌 르루아 저 | 이경혜 역 | 곰곰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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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714710 / 56쪽 231 x 281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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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언어를 초월한 교감” 《바람의 우아니》는 한 여성이 거대한 설산에 숨겨진 마을을 찾아 떠나서 겪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호기심을 놓지 않고 끈기 있게 눈보라를 헤쳐나간 주인공은 전설처럼 전해져 온 마을을 마침내 만나고, 그들과의 특별하고 놀라운 교감을 경험한다. 갑자기 사라진 산꼭대기 마을에 관한 숱한 이야기를 듣고 자란 주인공은 마을을 찾아 산을 오른다. 사나운 눈보라와 살을 에는 칼바람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어느 날, 드디어 신비로운 산꼭대기 마을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마을 사람들은 몸짓과 눈짓만 나눌 뿐 말 한마디, 소리 하나 내지 않으며 지냈다. 주인공이 무언가 물어보려고 하면 그들은 가만히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대답 대신 주머니에 작은 돌멩이를 넣어 주었다. 어느 날 저녁, 마을의 지혜로운 여인이 몇몇 아이들과 그를 머나먼 곳으로 데려간다. 새벽녘에 도착한 그들 눈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법을 온전히 알아 간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언어를 초월한 교감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배운다. 스스로 모습을 감춘 마을은 용기 있고 겸허한 사람을 받아들이고 성장시켜서 자신의 세계로 돌려보낸다. 마치 자연처럼. “거대하고 거친 산의 신비로운 풍경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 이 그림책은 작은 원에 넣은 그림으로 시작해서 역시 작은 원 그림으로 끝맺는다. 이것은 풍경이 커짐에 따라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자연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거칠고 아름다운 지구 북쪽의 눈과 얼음은 흰색뿐만 아니라 초록색, 파란색,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작가는 거대하고 거친 산의 신비로운 풍경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함으로써 고정적이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색연필과 잉크, 스텐실을 사용하여 거침없는 자연과 친근한 사람들을 그려냈다. 도전과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나'의 모습을 정형화된 젊은 여성 혹은 특별한 영웅의 모습이 아닌 보통의 우리들 모습으로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 비올렌 르루아(Violaine Leroy)는 프랑스의 주요 매체에서 다양한 미술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책을 쓰고 그리는 데는 2년이 소요되었다. 상상력 가득한 바람의 마을은 지구상 가장 북쪽에 사는 이누이트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우아니(Uani)는 이누이트어로 ‘저 멀리’를 뜻하는데, 이누이트어 특성상 한 단어로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여기’ ‘저기’ ‘자신이 되어라’ 등의 뜻도 갖고 있다. 작가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일 수 없으며 침묵으로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드러낸다”고 말했다. 책 속으로 p.23 내가 무언가 물어보려고 하면 그들은 가만히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내 주머니에 비밀의 돌을 넣었다. p.42 쨍 소리가 날 듯한 추위, 끝없이 펼쳐진 세상의 아득한 속삭임, 이 황량한 곳의 거친 울부짖음 속에 자신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들의 목소리가 섞였다. p.50 바람이 불어와 내 귀에 속삭였다. “여기에 비밀을 내려놓아도 된단다. 숱한 이야기들 위로 너는 바람처럼 날 수 있게 될 거야.”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1981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장식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005년부터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책뿐만 아니라 잡지, 동인지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포스터, 스크린 작업도 하고 있다. 창작자들의 모임인 뤼바르부스 집단(le collectif les Rhubarbus)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방해D?rang?s》 《좋아요, 무슈Bien monsieur》 《다른 이들의 거리La rue des autres》 《어디 있니?O? es-Tu?》 《루다 이야기Contes de Luda》 등이 있다. 
작가 홈페이지 https://cargocollective.com/violaine-leroy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violaine.leroy

역자 소개

  • 역자 : 이경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1년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미디어 대상 그림책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동화책 《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 《사도 사우루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무릎딱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가벼운 공주》 《에드워드 호퍼,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다》 외 300여 권이 있다.

책 속에서

p.23 내가 무언가 물어보려고 하면 그들은 가만히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내 주머니에 비밀의 돌을 넣었다.

p.42 쨍 소리가 날 듯한 추위, 끝없이 펼쳐진 세상의 아득한 속삭임, 이 황량한 곳의 거친 울부짖음 속에 자신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들의 목소리가 섞였다.

p.50 바람이 불어와 내 귀에 속삭였다. “여기에 비밀을 내려놓아도 된단다. 숱한 이야기들 위로 너는 바람처럼 날 수 있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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