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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삼촌

시리즈 : 시공주니어문고 2단계 [102]

심상우, 한상언 저 | 시공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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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8269 / 16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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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평범한 우리 가족과 톡톡 튀는 우리 삼촌

심상치 않은 외모에 걸맞게, 우리 삼촌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가운데 가장 크고 힘이 세다.
사자, 호랑이, 악어 할 것 없이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원 사육사 삼촌이
꼼짝 못하는 동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강아지!
과연 삼촌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도서

《사랑하는 우리 삼촌》은 1996년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으로, 요즘 아이들을 위해 작가가 조금 다듬어 새로이 출간한 작품이다. 작가 심상우는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었고, 평소 사람과 동식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관찰하는 작가다. 그러한 작가의 작품답게, 영웅 같은 삼촌, 동물원 사육사, 모험담, 미스터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를 모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기발한 이야기로 맛깔스런 동화를 선보였다.

▣ 작품 특징
▶ 다양한 가족의 형태, 다양한 개성 들을 말하다!

아이들에게 가족의 존재는 소중하다. 외동아들 외동딸이 많은 요즘 그래서 삼촌이나 이모의 존재가 더욱 특별할 수 있다. 부모님처럼 조건 없는 사랑을 주면서, 부모님과는 또 다르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우리 삼촌》은 바로 ‘삼촌’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소재로 하여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생기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작가는 삼촌의 직업을 ‘동물원 사육사’로 설정하여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혔다. 실제로 작가는 과천에 있는 동물원에서 턱수염을 멋지게 기른 사육사 아저씨를 만난 뒤 사육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써 보기로 마음먹게 되었다고 한다. 동물원에 갈 때마다 사육사 아저씨에게서 들은 동물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은, 작가의 손길을 타고 상상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글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삼촌이라는 소재, 동물원 사육사라는 흔치 않은 설정을 빼더라도, 《사랑하는 우리 삼촌》의 삼촌은 그 모습, 성격만으로도 어린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턱수염은 물론이고 귀밑에서 턱까지 나 있는 시커먼 구레나룻, 왕방울처럼 부리부리한 눈, 엄청 큰 손발, 더부룩한 머리. 누구보다도 덩치 크고 힘센 ‘곰’ 같은 삼촌! 하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겉모습과 달리 삼촌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 진짜 같기도 하고, 허풍 같기도 한 재미난 모험담
모험담? 동물원에서 성실히 일하는 사육사에게 어떤 모험담이 나올 수 있을까? 《사랑하는 우리 삼촌》의 삼촌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삼촌의 동물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과 아이들 못지않은 왕성한 호기심은, 웬만큼 걸쭉한 모험 소설을 탄생시킬 만도 하다.

예시1
도시 재개발 계획에 따라 길을 넓히기 위해 시청에서 나무를 베기로 한다. 삼촌은 이 나무에 살고 있는 어린 까치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 까치가 스스로 날아갈 수 있는 7월까지 나무 베는 것을 미루도록 시위를 한다. 어떻게? 호랑이를 강아지 끌 듯 데리고 나와서!

예시2
사육사 연수 때문에 미국에 간 삼촌. 독수리 둥지 한번 보고 싶어 온 산세를 찾아 헤매다, 드디어 절벽 끝에 있는 독수리 둥지를 발견한다. 삼촌은 등산 장비 하나 없이, 절벽 옆에 서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절벽으로 훌쩍 뛴다! 그때 갑자기 폭풍이 불어 닥쳐 나무는 벼락을 맞아 쓰러진다. 맨손으로 절벽에 매달린 삼촌. 어떻게 내려올까? 삼촌은 둥지의 새끼 독수리를 지키는 엄마 독수리와 아빠 독수리를 바라보다, 양손에 한 마리씩 독수리 발목을 붙잡고 땅에 서서히 착륙한다. 독수리 새끼 한 마리 쓰다듬지 못하고, 그대로 착륙하다니, 아쉽지 않느냐고? 전혀! 삼촌이 원하는 건 그저 눈으로만 독수리 둥지를 보는 것이었으니까!

예시3
어느 날, 삼촌은 방에 틀어박혀 물구나무서는 연습만 한다. 그러더니 조카 수동이를 데리고 찾아간 곳은 동물원! 그곳 사람들과 30분 동안 물구나무서는 내기를 했다나. 삼촌은 내기를 건 사람들 앞에서 무작정 물구나무를 서지만, 사람들은 내기 조건은 ‘사자 우리’에서 물구나무설 수 있느냐의 여부였다고 우긴다. 삼촌은 사자 우리에서 하나, 밖에서 하나 자신은 아무 차이 없다고 한다. 결국 사람들 고집에 사자 우리에 가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데……. 삼촌에게는 사자 우리도 제집 드나들 듯 하니, 어디서 물구나무서기를 한들 못했을까!

이렇게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삼촌의 마음이 출중한 데다, 정의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엉뚱한 데 목숨 걸고 달려들기도 하니, 아이들로서는 이만한 모험담을 해 줄 영웅이 따로 없겠다. 실제 있을 법한 사건들에 삼촌의 허풍 끼를 빌려 생동감을 살린 작가의 재치가 곳곳에 살아 있다.

▶ 삼촌의 미스터리한 사연과 이를 함께 풀어 가는 흥미진진함!
삼촌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성숙하는 아이들!

《사랑하는 우리 삼촌》앞부분에는 열한 살 수동이와 동생 수형이를 주축으로, 삼촌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수동이는 삼촌의 심상치 않은 외모와 걸맞게 뭔가 미심쩍은 면을 발견한다. 사자 우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드나들고, 호랑이도 강아지 끌 듯 데리고 다니는 삼촌이, 세상에, 정작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이다.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주인공 수동이와 함께 삼촌의 비밀을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아슬아슬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알고 보니, 삼촌은 빈집을 털고 이웃 노인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다녀온 적이 있는 전과자라는 것! 하지만 사실은 삼촌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다. 아이들은 삼촌의 억울한 사연을 접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영웅같이 보이기만 했던 삼촌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실제 도둑을 찾아 삼촌의 누명을 벗게 되기까지, 수동이와 수형이의 활약이 잘 그려져 있다. 실제로 작가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야 했던 삼촌의 기구한 운명을, 오래전 신문에서 읽은 기사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사실을 토대로 한 이야기 구성으로, 한 어른과 아이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역동적이고 실감나게 그려 냈다.

저자 소개

1958년,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야동(冶洞)에서 태어났다.
심상우는 초등학생 시절에 책을 많이 읽었다. 4학년 때 선생님들이 학급문고를 비롯해 학교에 있는 책을 날마다 빌려 주어, 학교에 있는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중학생 때는 당시 고전 읽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교양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었다. 이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학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김광중 선생님을 따라가서 치른 충청북도 도내 백일장 대회에서 장원으로 뽑혔던 경험은, 심상우를 문학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2학년 때, ≪중알일보≫에서 발행하는 ≪학생중앙≫ 잡지의 기자가 되어 활동하면서, 문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교유했다. 연말에는 우수 기자로 뽑히기도 했다.
그 후 심상우는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로 들어갔다. 1학년 때 ‘문학 개론’을 가르친 시인 오세영 선생님을 만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2학년 때도 오 선생님이 시문학을 가르쳤다. 덕분에 그때까지 막연하게 동경해 오던 시인의 꿈을 구체적으로 꿀 수 있었다.
1986년 대교출판의 전신인 대교문화에 입사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의 내 삶은 책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직감했다.
“이 세상에 없는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책을 만들자.”
어린이 책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동화작가의 꿈을 갖게 되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하던 해인 1986년에 문학지 ≪현대문학≫을 통해 조병화, 오세영 선생님으로부터 <담채>, <안개>, <겨울 꽃> 같은 시로 추천을 받아 문단에 데뷔했다. 1996년에는 처음 쓴 장편동화 ≪사랑하는 우리 삼촌≫으로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다.
심상우의 주된 관심사는 역사 분야와 문화유산, 문화 원형에 대한 관심과 작품화며, 여러 변용 단계를 거쳐 심화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싶어 한다.
2009년 ≪신라에서 온 아이≫로 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을 받았다.
밝고 활달한 선과 웃음기 넘치는 그림, 캐릭터로 잘 알려진 그림 작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는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으로 어린이 책을 채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빠와 아들》 《엄마 왜 그래》 《누꼬?》 《무지개떡 괴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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