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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8 궁극의 마법

원제 : Ultimate Magic: Merlin Book 8

토머스 A. 배런 저 | 김선희 역 | 아르테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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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93818 / 260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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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장 긴 여정이 시작에 불과할 때도 있다.” 멀린의 세상, 아발론이 멸망의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멀린은 아발론에서 종적을 감춘 지 오래다. 오직 하나의 구원자만 남아 있다. 바질. 한때 작은 도마뱀이었으나, 지금은 시대를 통틀어 가장 커다란 용이 되었다. 멀린도 리아도 라일라도 아발론에서 종적을 감췄지만, 바질은 전쟁터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아발론의 대담한 이데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질에게 하늘을 나는 물 용 만냐가 날아온다. 끝없는 불의 전투가 끝나갈 무렵, 위기에 빠진 아발론의 생명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이가 돌아온다. 멀린과 바질은 재앙의 근원을 찾아 유령의 늪으로 향한다. 유령의 늪 깊숙이 숨어 있는 괴물의 힘이 완벽해지기 전에 막기 위해…….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와 맞선 절체절명의 순간, 바질은 아발론의 충직한 친구들 모두로부터 궁극의 마법을 끌어낸다. 그리고 멀린은 자신이 좋아하는 용의 도움으로 마법사의 지팡이 별자리를 다시 밝힌다. 아무도 몰랐던 대마법사 ‘멀린’의 꿈과 여행 신화적 퀘스트와 마법 판타지로 가득한 특별한 소설 『멀린』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새 이름을 얻은 뒤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설이다. 멀린은 위험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6권 ‘아발론의 용’에서 ‘바질’이 등장한다. 자그마한 생명체이지만 용기만은 거대했던 바질은 멀린과 아발론을 위험에서 구하며 바질가라드로 거듭난다. 바질가라드는 핀카이라 옛 언어로 ‘위대한 마음의 바질’을 의미한다. 7권 ‘둠라가의 복수’에서는 아발론의 용맹스러운 수호자가 된 바질이 충직한 친구 멀린과 함께 위기에 빠진 아발론을 구하기 위해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위대한 마법사와 역사상 최고로 강력한 용조차도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상심에 빠진 멀린은 필멸의 세상인 지구의 브리타니아로 떠나게 된다. 이제 평화의 날개, 바질가라드에게 아발론의 운명이 놓이게 되었다. 8권 ‘궁극의 마법’에서 바질은 치열한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어야만 한다. 적들의 계략에 당한 바질은 아발론의 충실한 친구들이 펼친 영웅적인 활약으로 목숨을 구하고 전세를 뒤집는다. 그리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만냐…… 그리고 멀린. 다시 만난 이들은 아발론에 재앙을 불러온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떠난다. 마침내 어두워졌던 별자리가 다시 빛난다. T. A. 배런은 『멀린』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신화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를 촘촘히 설계했고, 덕분에 작품 속 멀린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멀린이라는 인물이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위대한 마법사로서 성장하는지를 따라가 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멀린』시리즈는 켈트 족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이고 풍부한 판타지 세계관을 품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인간 세계와 사후 세계를 잇는 신비의 섬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지도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계관을 한층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거인과 소인, 나무 종족과 강과 숲의 정령 등 켈트 족 신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종족들 또한 작품을 다채롭게 만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정교하게 펼쳐지는 정통 판타지를 만나볼 시간.

저자 소개

  • 저자 : 토머스 A. 배런
저자 : 토머스 A. 배런
콜로라도 초원지대에서 자라 로즈장학생으로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어릴 적 꿈인 작가가 되는 대신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다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1989년에 고향 콜로라도로 돌아왔다.
『아틀란티스 라이징(Atlantis Rising)』 『심장의 빛(Heartlight)』 『영웅의 흔적(The Hero's Trail)』 『나무 소녀(Tree Girl)』 등 20권이 넘는 소설, 어린이 책, 자연환경 분야 책을 집필했고 그중 많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노틸러스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그리고 국제독서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로부터 상을 받았다.
2000년 배런은 공동체와 환경을 위해 일한 청소년에게 수여하는 ‘Gloria Barron Prize for Young Heros’를 제정해, 매년 25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상을 받은 7명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을 제작했다. 집필 외 시간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자연보호협회 등에서 환경보호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JB) 소속 연구원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다.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윔피키드』 시리즈, 『공부의 배신』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번역했고,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등 1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JB) 소속 연구원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다.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윔피키드』 시리즈, 『공부의 배신』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번역했고,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등 1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양피지가 변하고 있었다! 지도 테두리가 황금빛으로 어렴풋하게 바뀌었다. 양피지를 가로질러 황갈색 구름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한쪽 구석에서 장식용 나침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침반 바늘이 갑자기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편, 구름이 모양을 갖추어 나갔다. 알아볼 수 있는 모양이었다.
아발론! 아발론의 뿌리 영토가 모두 나타나더니, 일곱 영토 중 여섯 영토가 사라지며 지도는 머드루트에 집중했다. 북쪽을 향해 방향을 바꾸며, 변화무쌍한 늪지의 시커먼 윤곽을 드러냈다. 그리고 늪지 깊숙한 곳에…… 으스스한 붉은빛이 빛났다.
“유령의 늪이야!”
트레시미르가 외쳤다.
“그래, 네놈이 여기 숨어 있었구나. 널 찾아내고야 말겠어. 아, 그래. 널 반드시 찾아낼 거야.” _20p


나는 녀석들을 모조리 박살 내고 말 거야! 그러고 나서, 다 끝마치고 나서, 마침내 내가 아주 오랫동안 하려던 일을 하겠어. 가서 만냐를 찾을 거야…… 그리고 우리가 어떤 미래를 보낼 수 있을지 확인할 거야.
물 용의 감청색 푸른 눈동자 그리고 처음으로 하늘을 날려던 그 열정을 생각하니 커다란 가슴 속 심장이 두근거렸다. 만냐도 자기와 같은 느낌일까? 만냐가 자기 같은 바보와 함께 있고 싶어 할까? 확인해봐야 할 시간이다. 그렇다, 자신의 삶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할 절호의
시간이다!
바질가라드는 아무도 없는 기이한 탑에 시선을 맞추었다. 어서 빨리 저걸 무너뜨려야겠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적들 또한 빨리 무찔러 버릴 거다. 엄청난 분노와 복수로, 그것이 바로 이 용이 원하는 것이었으니.
초록 용은 하늘로 솟구쳐, 넓은 날개를 펄럭여 탑을 향해 날아갔다. _54p


하늘의 짙은 그림자가 이마를 가렸다.
“좋아, 이제 하늘을 날 시간이야.”
바질가라드는 선언했다. 이 말을 다시 할 수 없으리라는 걸 알았다.
이윽고 두 날개를 활짝 폈다. 어찌나 넓은지 전쟁터를 다 덮을 정도였다. 커다란 입을 앙다물고 다리에 힘을 주어 하늘로 도약할 준비를 했다. 만냐는 바로 뒤에서 따라올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죽음은 곧 다가올 것이다. 바질가라드는 발톱을 잔디밭 깊숙이 찔러 넣으며 하늘로 튀어 오르려 했다.
“그럴 필요 없어, 친구.”
용은 깜짝 놀랐다. 이윽고 휙 몸을 돌렸다. 그 목소리! 설마?
분명, 오랜 친구를 마주하고 있었다. 자신보다 더 많은 모험을 겪은 사람이었다.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었다.
믿기지 않는 눈초리로 그 친구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안녕, 멀린.” _85~86p


이들이 자기 주인의 움직임을 지켜보기는 쉬웠다. 유령의 늪에 짙게 배어 있는 어둠에도 불구하고, 둠라가는 눈에 잘 띄었다. 몸에서 빛이 나거나 무슨 빛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 충혈된 눈 하나에서 이따금 나오는 불빛을 제외하고는. 그 불빛은 너무 강력해서 몇 초 동안 늪지 전체를 붉게 물들이기는 했다.
오히려, 둠라가가 늘 눈에 띄었던 건 깊은 어둠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처의 그 어떤 것보다 더 어두웠다. 왜냐하면 둠라가는 아주 오래전 공간의 완전한 어둠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형체는 빛으로 규정되는 게 아니라…… ‘빛의 완전한 부재’로 규정되었다. 이 괴물의 살가죽은 밤처럼 어둠이 꽁꽁 모여 이루어졌다. _112p


리타 고르의 충혈된 눈이 분노로 이글이글 타오르며 늪지를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하지만 두 작은 인간은 저 아래 어두컴컴한 웅덩이 안에 있었다. 짙은 연기에 쌓여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다. 트롤은 분노로 울부짖으며 자신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아발론의 정복을 완수하는 걸 막고 있는 줄을 잡아당겼다.
어둠의 줄은 다시 한번 고동치며, 마지막 힘의 방울을 리타 고르의 몸으로 밀어 넣었다. 이윽고, 즉각, 줄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시커먼 어둠의 불꽃이 줄을 따라 터지며, 안개 속에서 씩씩 탁탁 타올랐다. 별 사이의 텅 빈 공간까지 쭉 뻗어 있던 줄이 모조리 허물어졌다. 허공에
걸려 불길하게 타오르는 시커먼 불꽃은 가느다란 흔적만 남았다.
리타 고르는 승리의 포효를 내질렀다. 드디어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_215~216p


목차

프롤로그15

1. 맹렬한 공격23
2. 지옥29
3. 크다는 것의 의미39
4. 새로운 결심49
5. 탑55
6. 용의 눈물64
7. 뭔가 다가오고 있다73
8. 하늘을 나는 거머리 떼80
9. 빛87
10. 미스터리99
11. 그림자의 그림자105
12. 귀중한 한 입 거리110
13. 어둠의 가닥114
14. 어둠에서 빛나는 안개120
15. 본능128
16. 날개136
17. 시커먼 틈140
18. 숨어 있는 문153
19. 발견162
20. 연결172
21. 선택179
22. 외눈박이 키클롭스186
23. 공격192
24. 우리가 사랑하는 세상200
25. 멀린의 딜레마206
26. 모래알 하나217
27. 희한한 비상227
28. 세 가지 선물234
29. 새로운 빛244
30. 사소한 부탁251

에필로그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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