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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와 늑대

원제 : Red Riding Hood
시리즈 : 살림어린이 더 클래식 [2]

베아트릭스 포터, 헬린 옥슨버리 저 | 김서정 역 | 살림어린이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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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2853 / 48쪽 140 x 20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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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자연과 동물 묘사에 뛰어난 『피터 래빗』의 저자 베아트릭스 포터가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의 아동문학 작가로 글과 그림을 그렸고, 자연 보호에 앞장서며 평생을 헌신한 환경보호가이다. 유년 시절부터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란 포터는 그녀가 지은 『피터 래빗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전원을 묘사하고 그리는 데 뛰어나다. 이 책 『빨간 모자와 늑대』에 그림을 그린 헬렌 옥슨버리는 독자에게 전하는 글에서 포터가 다시 쓴 빨간 모자 이야기를 읽자마자 이 원고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한다. 영국 시골 풍경을 그대로 묘사한 꽃 가득한 초원, 자작나무 숲, 시골 정원에서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는 콩 줄기 등을 그리는 건 옥슨버리에게 너무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을 묘사한 “햇빛 반짝이는 황금 들판과, 자작나무의 무성한 이파리들이 흔들흔들 그늘을 드리우는 숲도 지나야 했어요. 따뜻하고 환한 숲속 공터에는 도금양나무의 달콤한 냄새가 풍겼어요. 서풍은 부드럽게 나무 사이로 불어왔고요” 하는 이런 문장들은 풍경들을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지게 만든다. 또 이런 포터의 묘사를 옥슨버리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넘어 확대된 시각으로 생각할 지점을 주는 이야기 이 책을 번역한 동화 작가 겸 문학평론가 김서정 씨는 옮긴이의 말에서 언급했듯이 포터는 산업화 시대에 터전을 잃고 굶주린 늑대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제목도 빨간 모자가 아니라 『빨간 모자와 늑대』가 되었다. 포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늑대의 모습은 어떨까? 빨간 모자가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지나가는 길에는 나무꾼들이 흥겹게 노래 부르면서 나무를 벤다. 이 소리를 들은 늑대는 무서워서 숲을 지나 집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거기에 늑대는 삼 일 동안 굶어 비쩍 마른 모습으로 묘사된다. 늑대는 두려움의 존재라기보다 지질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숲을 지나가는 빨간 모자를, 늑대와 대화하는 빨간 모자를 아무도 보지 못했다. 나무꾼들은 나무 베기에 여념이 없었고 주변에 늑대가 있는지 사람이 지나가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빨간 모자가 지나가는 건 아무도 못 봤답니다”라는 문장을 두 번 반복하면서 앞으로 닥칠 일도 모르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환경운동가이기도 했던 포터는 자연을 훼손하면 그 대가가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빨간 모자 이야기를 통해 하고 있는 건 아닐까?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영국의 문학가, 화가
부유한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베아트릭스 포터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지었고, 꽃과 나무, 동물 등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당시 모든 상류층이 그러했듯 그녀의 집에는 가정교사가 있었는데, 몸이 아파 누워 있는 가정교사의 아들을 위해 장난꾸러기 토끼가 나오는 이야기를 그림 편지로 써 보내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피터래빗 이야기’입니다. 피터래빗 이야기는 1902년, 런던의 한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문장인 “Once upon a time, there were four little rabbits...(옛날 옛날, 작은 토끼 네 마리가 살았답니다...)”는 세계 아동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문장이 되었답니다.
부드러운 선, 따뜻한 색감, 아이들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영국 그림책 작가다. 1938년 영국 이프스위치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그림책의 거장 존 버닝햄과 결혼하면서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쾅글왕글의 모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빅 마마, 세상을 만들다》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스마티즈 북 상을 받으면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작품으로 《곰 사냥을 떠나자》,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찰리가 온 첫날 밤》,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들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 작가들과 교류했습니다. 몇 권의 동화와 평론서를 썼고 많은 그림책, 동화책, 이론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오늘의 예술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 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시인과 여우》, 《앗, 깜깜해》, 《용감한 아이린》, 《무슨 꿈이든 괜찮아》, 《여우 나무》, 《빨간 벽》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머리말

역자후기

이런 호화로운 조합이 있을까요!
과연, 포터 특유의 예리함과 냉정함, 옥슨버리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빨간 모자를 볼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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