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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078990 / 208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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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책 읽는 샤미 [1]
출판사 리뷰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사람들은 유령 박물관에 관심이 많았다. SNS가 떠들썩했다. 하지만 관심만 많을 뿐 정작 그곳에 다녀왔다는 인증 샷이나 후기는 없었다.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밤에 유령 박물관에 선뜻 갈 사람은 없을 테니까. _ 11쪽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제와 다른 것은 없었다. 차디찬 공기가 흐르는 벽, 책이 놓여 있는 유리 장식장, 그리고 여전히 지독한 냄새. 그때였다. 정면으로 보이는 벽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흐릿한 형체가 움직였다. 형체는 점점 또렷해졌다. 또렷해지는 얼굴이 낯익었다. _ 46쪽
아하! 나는 그제야 할머니가 하고 있는 이야기가 백설공주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다. 그런데 뭐야, 이 할머니. 그럼 자신이 백설공주라는 말이야?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자신이 백설공주라는 말을 저렇게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말하는 거지? _ 53쪽
현관문을 열었을 때 나는 기절하는 줄 알았다. 집 안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평소에도 결코 깨끗하지 않은 집이지만 오늘은 더했다. 엄마가 벗어 던지고 간 옷 위로 밀가루가 흩어져 있었고 군데군데 밀가루 덩어리들도 있었다. _ 77쪽
서찬이는 호빵젠틀맨이 둔하게 생겼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부리부리한 눈과 날렵한 콧날의 호빵젠틀맨은 꽤 예리하게 생겼다. 입술선도 또렷했다. 못생긴 곳을 고르라고 하면 고를 곳이 없을 것처럼 잘생기기도 했다. 대체 서찬이는 어디를 보고 짜다 만 행주 같다고 했을까. _ 110쪽
핸드폰 시계가 4시로 변하는 순간 호빵젠틀맨이 소리쳤다. 철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다. 호빵젠틀맨은 철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곧 문이 닫혔다. 문이 닫히는 순간 다시 바로 앞도 안 보일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_ 197쪽

1장 유령 박물관 입장
2장 유령이 찍혔다고?
3장 백설공주 할머니
4장 이상한 일들
5장 유령 박물관의 세 번째 초대
6장 안 죽었다니 다행이다
7장 악플의 고수
8장 무술 고수의 평가를 원해
9장 두더지가 더 세다
10장 유령 박물관 관장의 심판
11장 두더지를 잡아라
12장 안녕, 유령 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