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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78605 / 116쪽 130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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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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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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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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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830
- 15,120
- 15,300
- 10,800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피아노를 치면 마치 아름다움이 있을 것 같았지 풀에 누우면 때로 집이 있을 것 같았지 라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쓰면 위로가 될 수 있다 ―「파라다이스」에서 갈라지는 땅을 끌어안고 서로를 껴안은 채 꼼짝 않는 빙하처럼 끝없는 잠을 사랑했네 그러니까 문손잡이를 돌려 젊고 어두운 꿈을 나서며 빛이 닿는 곳 그녀의 얼굴이 지도에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문손잡이를 돌려」에서 어느 감정을 저쪽에 던지고 이쪽에 받았는지 아무도 설득할 수 없게 된 표정의 세계에서 고요가 단정하고 침묵은 단순하고 나는 이것말고 다 했어 그것이 나의 아름다운 솜씨 사람들이 즐겁게 사라져갔다 ―「캐치볼」에서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두 손은 오래 닮는다 만나지 않을 수 없어서 만나고 손은 안녕을 위하여 있다 ―「안녕을 위하여 두 손」에서
■ 시인의 말
말을 동경했습니다.
글을 말보다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살게 한 지표들은
실은 아름다운 느낌들이었습니다.
2021년 4월
김향지
피아노를 치면
마치 아름다움이 있을 것 같았지
풀에 누우면
때로 집이 있을 것 같았지
라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쓰면
위로가 될 수 있다
―「파라다이스」에서
갈라지는 땅을 끌어안고
서로를 껴안은 채 꼼짝 않는 빙하처럼
끝없는 잠을 사랑했네
그러니까 문손잡이를 돌려
젊고 어두운 꿈을 나서며
빛이 닿는 곳
그녀의 얼굴이
지도에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문손잡이를 돌려」에서
어느 감정을 저쪽에 던지고
이쪽에 받았는지
아무도 설득할 수 없게 된 표정의 세계에서
고요가 단정하고
침묵은 단순하고
나는 이것말고 다 했어
그것이 나의 아름다운 솜씨
사람들이 즐겁게 사라져갔다
―「캐치볼」에서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두 손은
오래 닮는다
만나지 않을 수 없어서
만나고 손은 안녕을 위하여
있다
―「안녕을 위하여 두 손」에서
시인의 말 1부 느낌은 우주의 언어 파라다이스/ 홑이불/ 무언가/ 옛날식 잡화점이 열린다면/ 홍대 앞에서 안네의 시간을 사세요/ 유니버스/ 눈사람의 사랑/ 우주의 사랑/ 살랑/ 드라이브/ 문손잡이를 돌려 2부 한쪽 눈은 다른 세계를 봐요 기침/ 단지 여름의 끝/ 파트라슈 달리다/ 바다는 모든 일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벙커 주인은 귀를 기울이는 배경같이/ 마테르 돌로로사/ 페르소나들/ 저녁에 꾸는 메타시/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복자는 십이 개월째 태동이 없었습니다/ 캐치볼/ 스무 살의 크리스마스 3부 밤을 빛내는 꿈 고집/ 지구에서 발견된 필름―흑백무성(黑白無聲)/ 지구에서 발견된 필름―하드보일드/ 지구에서 발견된 필름―모험/ 지구에서 발견된 필름―SF/ 지구에서 발견된 필름―호러/ 이상한 집/ 굿 럭, 로봇/ 편집되는 소녀/ 예각(銳角)/ 목덜미에 봄이 가장 늦게 오는 동안/ 유년의 꿈이 오늘밤에도 시간여행을 하고 4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마음을 주듯 빅 사이즈 방주/ 미로와 함께/ 카르마/ 구애자 프랑켄슈타인/ 바다를 바라보는 공동묘지/ 어디에 있는가/ 호러 나이츠/ 나무가 견디는 법/ 메리 아침/ 안녕을 위하여 두 손/ 토끼의 센스 있는 우정/ 멸 해설| 기록하는 얼굴 | 소유정(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