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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리 논 에쎄 무한대로의 모험

이상우 저 | 북랩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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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96671 / 320쪽 / 500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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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호랑이 털로 이루어진 해변이라든지, 처음 칠 때는 음이 안 맞고 두 번째 칠 때 음이 맞는 피아노라든지, 네 영혼에게 육체가 씌워질 때 정말 별의별 영상들이 다 보였지? 그건 모두 이 ‘신성한 빛’이 보여주었던 거야. 네 영혼이 여기에 접촉하면 저절로 영상들이 떠오르지.” - 29쪽, 본문 “잘 들어. 네가 몇 번 발을 내딛든, 넌 유한한 거리를 이동한 거야. 매번 발을 내딛을 때마다 네가 밟아온 숫자의 개수는 하나씩 계속 늘어나겠지. 근데 네가 그 과정을 아무리 반복해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도, 넌 그걸 유한 번 반복한 거야.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 네가 몇 번 발을 내딛든, 넌 유한 번 발을 내딛은 거야. 밟아온 숫자의 개수가 몇 번이고 늘든, 유한대만큼 늘은 거야. 유한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그 상태를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하든, 넌 항상 유한한 거리로만 이동하게 되는 거라고! - 66쪽, 본문 네가 아무리 작은 물체를 떠올려도, 너는 ‘유한히’ 작은 물체를 떠올린 거야. 그리고 네가 아무리 그것보다 작은 물체를 떠올린다 해도, 아무리 그 과정을 반복하여도, 설령 ‘끝없이’ 반복한다 하여도, 너는 절대 ‘끝없이 작은’ 것에는 이를 수가 없어. 몇 번을 해도, 아무리 작게 해도, 너는 계속 ‘유한소’만 떠올리는 거야. 무한소에는 이를 수가 없다고. 왜? 너는 유한소의 존재이니까. 유한대의 존재이자 유한소의 존재지. 무한히 걸어도 무한대에는 이를 수 없는 유한대의 존재이자, 무한히 작아져도 무한소에는 이를 수 없는 유한소의 존재. 그게 너야.” - 90쪽, 본문 알록달록하고 흐물흐물한 배경. 십 초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자그마한 행성들.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칵테일 잔. 어안이 벙벙해져 입만 벌리고 있는 소년에게 신사가 잘난 듯 선언한다. “무한소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184쪽, 본문

저자 소개

  • 저자 : 이상우
저자 : 이상우
『허색』과 『작은 기린이 옳을까요? 큰 기린이 옳을까요?』를 펴낸 바 있다. 특유의 관점과 상상력으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계속하고픈 젊은 소설가이다. 앞으로도 색다른 이야기들로 독자들과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과감한 발상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분석하여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며, 그것을 확장하여 특색 있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이를 위해 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넘나들며 고민을 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문 · 이과적 발상을 동시에 접할 수 있으며, 경계 없는 상상의 흐름에 어느새 몸이 맡겨질 것이다.

책 속에서


“호랑이 털로 이루어진 해변이라든지, 처음 칠 때는 음이 안 맞고 두 번째 칠 때 음이 맞는 피아노라든지, 네 영혼에게 육체가 씌워질 때 정말 별의별 영상들이 다 보였지? 그건 모두 이 ‘신성한 빛’이 보여주었던 거야. 네 영혼이 여기에 접촉하면 저절로 영상들이 떠오르지.”
- 29쪽, 본문

“잘 들어. 네가 몇 번 발을 내딛든, 넌 유한한 거리를 이동한 거야. 매번 발을 내딛을 때마다 네가 밟아온 숫자의 개수는 하나씩 계속 늘어나겠지. 근데 네가 그 과정을 아무리 반복해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도, 넌 그걸 유한 번 반복한 거야.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 네가 몇 번 발을 내딛든, 넌 유한 번 발을 내딛은 거야. 밟아온 숫자의 개수가 몇 번이고 늘든, 유한대만큼 늘은 거야. 유한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그 상태를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하든, 넌 항상 유한한 거리로만 이동하게 되는 거라고!
- 66쪽, 본문

네가 아무리 작은 물체를 떠올려도, 너는 ‘유한히’ 작은 물체를 떠올린 거야. 그리고 네가 아무리 그것보다 작은 물체를 떠올린다 해도, 아무리 그 과정을 반복하여도, 설령 ‘끝없이’ 반복한다 하여도, 너는 절대 ‘끝없이 작은’ 것에는 이를 수가 없어. 몇 번을 해도, 아무리 작게 해도, 너는 계속 ‘유한소’만 떠올리는 거야. 무한소에는 이를 수가 없다고. 왜? 너는 유한소의 존재이니까. 유한대의 존재이자 유한소의 존재지. 무한히 걸어도 무한대에는 이를 수 없는 유한대의 존재이자, 무한히 작아져도 무한소에는 이를 수 없는 유한소의 존재. 그게 너야.”
- 90쪽, 본문

알록달록하고 흐물흐물한 배경. 십 초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자그마한 행성들.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칵테일 잔.
어안이 벙벙해져 입만 벌리고 있는 소년에게 신사가 잘난 듯 선언한다.
“무한소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184쪽, 본문

 

목차

0.
1번째 날
2번째 날
3번째 날
4번째 날
5번째 날
6번째 날
7번째 날
8번째 날
9번째 날
10번째 날
11번째 날
12번째 날
13번째 날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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