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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검은 강

원제 : 心理罪
시리즈 : 심리죄 [3]

레이미 저 | 이연희 역 | 한스미디어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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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시리즈 누계 130만 부 판매, 11억 회 재생 웹드라마 원작 소설. 현직 경찰학교 교수이자 중국 3대 추리소설 작가, 중국 범죄 심리 스릴러의 일인자인 레이미의 대표작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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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075861 / 536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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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태곳적의 검은 강에서 선악은 다시 태어난다. 늦여름, S시로 출장을 다녀온 경찰 프로파일러 팡무는 C시 공안국 부국장 싱즈썬이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사실을 알게 된다. 아동 인신매매 조직에 잠입해 수사 중인 경관 딩수청과 연락이 두절된 뒤, 싱즈썬이 그만 사회 고위층과 연결된 조직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팡무는 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납치된 여자아이들이 세계로 팔려 나가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만다. 작가 레이미는 범죄심리학과 수사방법론에 정통한 경찰 관계자이자 교수답게 천재 프로파일러라는 지칭에 손색이 없는 주인공 팡무를 창조해냈다. 한 예로 이 작품의 서두에서 팡무는 연예인 협박 비디오에 간접적으로 찍힌 범인의 행동 심리를 비디오의 단 몇 장면만 보고 파헤쳐낸다. 이를 단서로 짧은 시간 내에 범인과 피해자의 접점을 알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의 실제 사건 경험이 빛을 발하며 순식간에 독자들을 프로파일링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의 촘촘한 묘사와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독자들을 이끄는 것이다. 그러나『심리죄: 검은 강』의 특별한 지점은 팡무의 천재성이 아니다. 물론 시선을 잡아 끈 첫인상부터 팡무의 프로파일링 실력은 건재하다 못해 여전히 비범하다. 하지만 팡무 앞에는 사람을 꿰뚫어 보는 팡무의 능력으로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범죄가 즐비한 현실이 펼쳐진다. 인간의 뒤엉킨 욕망 앞에서 팡무는 손발이 잘린 것처럼 무기력해지고, 때로는 짙은 회의를 느낀다. 특히 결백한 경찰인 싱즈썬을 돕기 위해 뛰어든 수사에서 팡무를 괴롭게 하는 것은 끔찍한 아동 인신매매 사건만이 아니다.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범죄자를 사적으로 단죄하고 싶어 하는 어두운 분노, 인신매매를 둘러싸고 개인의 부만 앞세우는 인간의 이기심,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선의로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수사 방식, 생존을 위해 범죄에는 눈감는 자기 보신의 욕구, 정석적인 수사로는 구할 수 없는 생명 사이에서 팡무는 갈 길을 잃는다. “그는 이 도시를 떠나 아는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 추억도, 죄악도, 희생도, 배반도 없는 곳. 온 하늘을 뒤덮는 광기도, 무능력한 절망도 없는 곳. 나는 패배를 인정했다. 가장 수치스러운 방식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그저 그 검은 강을 벗어나기 위해서.” _471쪽. 작품에서 팡무가 마주하는 범죄는 그가 S시에서 만난, 산 아래에 깊은 동굴을 만들며 유유히 흘러가는 태곳적 ‘검은 강’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인간의 악으로 물결치는 깊고 검은 범죄의 강 위에서 그를 지탱하는 것도 인간이다. 팡무는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동료들을 발견하고 마주하며, 경찰의 의미와 자기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결국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수사에 나선다. “경찰은 충성해야 한다. 그런데 충성의 대상은 법이어야 할까? 아니면 양심이어야 할까?” 유니세프(UNICEF, 유엔국제아동구호기금)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수백만 명이 넘는 아동이 인신매매된다. 주로 저소득층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취약 계층 등에 속해 가족과 사회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대상이 된다. 『심리죄: 검은 강』은 중국에서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아동 인신매매 문제를 전면에 다루면서 중국의 지역별 소득 및 교육 격차를 폭로한다. 돈에 눈이 먼 부모가 직접 자식을 팔아 치우는 현실 속에서 법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작가는 팡무를 통해 범죄를 막으려 법과 윤리로 만들어낸 조직이자 일원인 경찰의 존재 가치에 대해 묻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경찰들은 평상시 정의감보다는 사적인 감정으로 움직이며 아집과 이기심에 차 있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수사관으로 남고 누군가는 범죄자로 변모한다. 특히 인신매매 피해자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수사 중 희생을 자처하는 수사관들의 모습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저자 소개

중국 공안국 산하 모경찰학교 교수로, 범죄심리학과 수사방법론에 정통했으며 각종 범죄의 특징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고 있다. 그의 작품은 범죄 심리학,법학, 형사수사학,현장감식학,법의학 등 풍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 전 세계와 중국 현지 실제 범죄에다 기발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더한 사건 설정으로 현실성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내용 전개가 특징이다. 대표작‘심리죄’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범죄심리소설로 평가받는다. 타이완과 홍콩을 비롯해 베트남,태국,유럽 등에서도 출간되었다. 웹드라마 및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역자 소개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중 국제회의통역을 전공했다. 주청두총영사관에서 연구원으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지정 통번역인으로 일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 소속 번역가 겸 프리랜서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통역사들은 어떻게 어학의 달인이 되었을까?』(공저)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프롤로그 함정 011
제1장 납치 020
제2장 강도 038
제3장 야행 054
제4장 본원 076
제5장 안녕, 경찰 아저씨 094
제6장 동기 105
제7장 외부인 114
제8장 재회 129
제9장 거짓말 139
제10장 부처와 지옥 175
제11장 CCTV 영상 192
제12장 바이신 사우나 204
제13장 사격 대결 235
제14장 루자춘 250
제15장 맹어 267
제16장 암묵적 약속 281
제17장 고맙습니다, 경찰 삼촌 321
제18장 자백 강요 345
제19장 검은 강 360
제20장 혈전 400
제21장 침묵하는 증인 425
제22장 경찰의 순직 437
제23장 진상 455
제24장 덫 475
제25장 당신의 이름으로 496
에필로그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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