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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 2 심문과 해답

원제 : The Ask and The Answer (2009년)

패트릭 네스 저 | 박산호 역 | 문학수첩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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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28542 / 60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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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폭탄을 터뜨리고 고문을 자행하는 가혹한 마을…… 격렬한 대립과 저항 속에 점차 멀어지기만 하는 토드와 바이올라의 운명은? 부상당한 바이올라와 격리되어 뉴 프렌티스타운에 갇힌 토드. 데이비와 함께 스패클 노예들을 감시하게 된 토드는 차별과 억압 속에 놓은 스패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들을 폭력으로 지배하는 상황에 점차 길들여진다. 어느 날 ‘해답’이라는 수수께끼의 단체가 나타나 시내에서 폭탄을 터뜨리며 프렌티스 시장에게 저항하기 시작하고, 갇힌 방에서 도망친 토드는 바이올라와 극적으로 재회해 도망치려 하지만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야생의 자연을 질주하며 토드와 바이올라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렸던 1편 《절대 놓을 수 없는 칼》과 달리, 제2편 《심문과 해답》에서는 서로 극렬하게 대립하는 두 인간 무리에 각각 갇힌 토드와 바이올라가 각 집단 속에서 어떠한 갈등을 겪게 되는지를 그린다. 그토록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다시 프렌티스 시장의 마수에 떨어지고 만 토드는 폭력적인 지배 집단 속에서 점점 그 폭력에 익숙해지고, 반란을 모색하는 피지배 집단과 함께하게 된 바이올라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몸부림친다. 오로지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1편의 거친 자연 환경과 반대로, 안전한 건물 속에서 깨끗한 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지만 오히려 더욱 마음을 놓지 못하고 목숨을 위협받는 두 사람의 처지는 야생을 뛰어넘는 인간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무자비한 가면을 벗고 또래 친구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이비 프렌티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이면에 상처 받은 이를 외면하지 않는 따뜻함을 보이는 치료사 코일 선생, 억압받는 위치에서도 결코 반항심과 적개심을 감추지 않는 스패클 1017 등 새로운 면면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엮어내며 한층 거대해진 〈카오스 워킹〉 세계를 탄탄히 구축한다. 새로 사귄 친구가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주변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가해자의 위치에 서고 마는 아픈 경험은 과연 토드와 바이올라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까지 작가 패트릭 네스는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과도한 정보의 홍수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실감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어판 초판 작가 서문 중). 최초 출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가히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그야말로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24시간 떠들어대는 ‘소음’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 진정한 소통의 방식을 묻는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더욱 독자의 가슴에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짧은 에피소드들이 각 권마다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2편 《심문과 해답》과 함께 제공되는 쇼트스토리 《넓고 넓은 바다》는 먼 옛날, 토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신세계에 정착해 스패클과 처음 만나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또 다른 캐릭터 데클란의 이야기를 전한다. 본편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게 해줄 특별한 쇼트스토리와 함께 새 번역으로 다시 찾아온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분명 기존 독자도, 새로운 독자도 만족시킬 흥미로운 독서를 보장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패트릭 네스
저자 : 패트릭 네스 Patrick Ness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나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2003년 《헤닝턴의 충돌(The Crash of Hennington)》로 데뷔해, 2008년 〈카오스 워킹(Chaos Walking)〉 3부작의 첫 소설 《절대 놓을 수 없는 칼(The Knife of Never Letting Go)》을 발표했다. 이후 2009년 제2편 《심문과 해답(The Ask and the Answer)》, 2010년 제3편 《인간이라는 괴물(Monsters of Men)》을 발표했으며, 이 3부작으로 〈가디언 문학상〉,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코스타 어워드〉, 〈카네기 메달〉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카오스 워킹〉은 라이온스게이트 영화사를 통해 영화화되어 2020년 개봉 예정에 있다.
총 9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 중 《인간이라는 괴물》, 《몬스터 콜스(A Monster Calls)》로 영국에서 한 해 동안 발표된 문학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카네기 메달〉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영국의 인기 드라마 〈닥터 후〉의 스핀오프 시리즈 〈클래스〉와 영화 〈몬스터 콜〉의 대본을 집필했으며, 옥스퍼드대학에서 글쓰기 창작을 강의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다수의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역자 : 박산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계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이었던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라는 책을 썼고, 기본 영단어 100개를 엄선하여 단어와 관련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의 상식을 함께 살펴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의 배신》을 썼다. 최근에는 노승영 번역가와 함께 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임파서블 포트리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거짓말을 먹는 나무》, 《토니와 수잔》, 《레드 스패로우》, 《하우스 오브 카드 3》, 《차일드 44》, 《싸울 기회》, 《다크 할로우》, 《콰이어트 걸》, 《퍼시픽 림》,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세계대전 Z》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산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계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이었던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라는 책을 썼고, 기본 영단어 100개를 엄선하여 단어와 관련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의 상식을 함께 살펴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의 배신》을 썼다. 최근에는 노승영 번역가와 함께 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임파서블 포트리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거짓말을 먹는 나무》, 《토니와 수잔》, 《레드 스패로우》, 《하우스 오브 카드 3》, 《차일드 44》, 《싸울 기회》, 《다크 할로우》, 《콰이어트 걸》, 《퍼시픽 림》,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세계대전 Z》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다

책 속에서

P. 531 “해답은 언덕을 넘어오지 않았어요. 우리는 숲속 깊은 곳까지 행군했지만 거기엔 아무 흔적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시장이 바이올라를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소총을 들어 그녀에게 겨눴다.
“뭐 하고 싶은 말 없니, 바이올라?”


P. 218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돌고 있어.” 레저 시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들이 처음 본 어린 힐러, 새 힐러에 대해 말이야. 얼마 전에 이 성당을 들락거리던 여자아이가 지금은 코일 선생이 운영하던 치유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던데.”
바이올라. 미처 덮기도 전에 내 소음에서 크고 또렷한 소리가 나와버렸다.


P. 159 “토드를 만날 수 있어요?”
시장은 마치 내 질문을 고려해 보는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날 위해 뭔가 해주겠니?”
“뭘요? 선생님을 염탐하라는 건가요?”


P. 142 데이비는 들고 있는 권총의 뭉툭한 끝부분으로 그 스패클의 얼굴을 갈겼다.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 스패클은 턱을 움켜쥐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긴 다리가 허공에서 버둥거렸다.
“그거 알아, 돼지오줌?”
“뭘?” 쓰러진 스패클을 바라보는 내 소음이 금방이라도 땅바닥으로 떨어질 나뭇잎처럼 사정없이 떨렸다.


P. 46-47 토드 휴잇? 내가 뭘 좀 찾아냈지, 토드. 네 것을 찾아냈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 우리 엄마의 일기.
데이비 프렌티스가 엄마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었다.

목차

《심문과 해답》에 쏟아진 찬사들

한국어판 초판 저자 서문

끝

PART 1 탑에 갇힌 토드
1 구시장 / 2 목을 짓밟는 발 / 3 새로운 인생 / 4 신세계 건설

PART 2 치유의 집
5 깨어난 바이올라 / 6 편이 나뉘다 / 7 코일 선생님 / 8 새 수련생/ 9 전쟁은 끝났다 / 10 하느님의 집에서 / 11 내가 널 살렸다

PART 3 전쟁은 끝났다
12 배신 / 13 파편들 / 14 두 번째 폭탄 / 15 감금 / 16 너는 누구야 / 17 중노동 / 18 삶은 전쟁이다

PART 4 밤이 찾아오고
19 네가 모르는 것 / 20 돌무더기 / 21 광산 / 22 1017 / 23 뭔가 일어날 거야 / 24 감옥의 벽 / 25 그 일이 일어난 밤 / 26 해답

PART 5 심문 본부
27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 28 군인 / 29 심문이란 업무 / 30 그 밴드 / 31 숫자와 글자 / 32 마지막 준비 / 33 아버지와 아들 / 34 마지막 기회

PART 6 심문과 해답
35 바이올라가 심문을 받다 / 36 패배 / 37 소위 / 38 성당으로의 행군 / 39 나의 가장 큰 적 / 40 변한 건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게 변했다 / 41 데이비 프렌티스의 순간 / 42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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