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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사탕 대소동

최은영, 이현정 저 | 니케주니어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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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62217 / 100쪽 16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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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공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어떤 것에 대한 기준이 공평하고 옳아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생각이 같지만 어떤 것이 공정이냐에 대해서는 각자에게 편한 대로 생각해버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정을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것이 공평한가?’는 처한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공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칭찬 사탕 대소동》은 선생님이 나눠주는 칭찬 사탕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정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이 공정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유쾌한 동화입니다. 사회적 관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8~9세의 아이들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대화와 이해를 통해 자신의 올바른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받았던 선생님의 칭찬 사탕을 어느 날 전학 온 현수가 독차지해 버렸다. 그것도 잘못된 방법으로! 학기 초 선생님은 뭐든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칭찬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겠다고 말합니다. 주인공 신하는 칭찬 사탕을 받기 위해 선생님의 심부름도 도맡아 하고, 수업 시간에도 열심히 집중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학 온 현수는 선생님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손을 들어 칭찬 사탕을 받고, 점심 급식 때도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급식실로 갑니다. 신하는 선생님과 현수의 관계가 수상하다고 의심하고 사촌동생 아린이와 두 사람을 미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현수가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따로 급식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신하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알레르기는 현수의 개인적인 사정일 뿐인데 선생님이 지나치게 편의를 봐주는 거라고 생각하지요. 결국 선생님에게 이의제기를 하고 막무가내로 현수와 함께 점심을 먹다가 현수가 알레르기 반응으로 쓰러지는 일이 생깁니다. 이 일을 계기로 신하는 어떤 것이 공정한가 생각하게 됩니다. 여섯 가구가 모여 사는 할아버지 건물의 수도세를 가구 수인 6으로 나눌 것이냐, 살고 있는 사람 수대로 나눌 것이냐 따지는 고모처럼요. 할아버지는 고모의 말대로 좀 더 공정할 수 있도록 살고 있는 사람 수대로 나눕니다. 신하도 공정이란 ‘무조건 똑같이’가 아니라 상황에 맡게 처지를 고려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은영, 이현정
저자 : 최은영
2006년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생각씨앗을 뿌려 주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주일 회장》, 《설아가 달라진 이유》, 《황제의 선택》, 《난민 말고 친구》, 《절대 딱지》, 《게임파티》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과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이현정
어릴 때부터 많은 동화책을 접하며 그림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어른이 되어 그 꿈을 담아내는 그림작가가 되어 행복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엄마도 나만큼 속상해요》, 《아슬아슬 신기한 지형 이야기》, 《강아지를 부탁해》, 《 형이 형인 까닭은》, 《엄마의 얼굴》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선생님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숙제는 말할 것도 없고, 체육 시간에도 청소 시간에도 자기가 할 일에 열심인 사람, 그래서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 준 사람에게 칭찬 사탕을 한 개씩 줄게요.” (12쪽)

국어 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려는데 현수가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고는 무엇인가를 또박또박 큰 소리로 말했다.
“어머, 선생님이 뭘 물어볼지 미리 알아채다니 현수, 대단하네!”
선생님이 현수에게 칭찬을 했다.
“선생님, 저한테도 칭찬 사탕 주세요.”
현수가 덥석 칭찬 사탕을 요구했다. (29쪽)

“수도 요금을 이 건물에 사는 모든 세대가 똑같이 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요!”
고모가 따졌다. 꼭 아린이 같았다.
“집 넓이만 해도 이 집이 우리 집보다 두 배는 더 큰데…….”
“그래서 이 집은 두 집으로 계산해서 한 달 수도 요금을 총 여섯 집으로 나눴어.”
할아버지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할아버지 말대로라면 문제될 게 없어 보다. (69쪽)

선생님이 길게 한숨을 쉬었다. 나는 다시 목청을 가다듬었다.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하셨지만 그건 현수의 사정일 뿐이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현수를 특별하게 대우해 주는 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 얼굴을 붉힌 채 입을 열었다.
“공정은 모두를 똑같이 대우하는 걸 뜻하지 않아요. 각자의 환경과 처지에 맞게끔 노력을 기울이고 그만큼 인정해 주는 것…….” (78쪽)

현수의 식판을 보았다. 텅 빈 식판에 샐러드 소스가 묻은 숟가락만 나뒹굴고 있었다.
“분명히 맛있게 먹었는데…….”
음식 중에 닭고기는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저러나 싶었다. 지호와 함께 현수의 식판을 정리하는데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렸다. 왈칵 겁이 났다. (87쪽)

“청소 당번이라 청소한 건 똑같은데 신하네 모둠은 주고, 우리는 안 주면 공정하지 않아요!”
“맞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슬기의 말을 민아가 받았다. 나는 고개를 푹 숙다. 그때 칭찬 사탕을 달라고 선생님을 조른 것도 나다.
“선생님이 아무래도 크게 잘못한 것 같구나. 앞으로는 칭찬 사탕도 정확하게 규칙을 정해서 주도록 할게. 규칙대로 행동하는 게 공정할 테니까 말이야.” (97쪽)

목차

칭찬 사탕
맞수가 나타났다
수상한 관계
알레르기 좀 있었으면
수도 요금 나누기
이게 무슨 일이야!
사탕은 한 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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