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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89244 / 188쪽 16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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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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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에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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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벤 리플리, 악당 조직 스파이더의 음모를 파헤치다! <악당 스파이 스쿨>은 <스파이 스쿨>, <스파이 캠프> 에 이어 스파이로 거듭나기 시작한 주인공 벤의 분투기가 담겨 있다. 이번 편을 통해 독자들은 악당 조직 스파이더의 비밀 기지에 들어간 벤이 스파이 스쿨에서 생활하며 익힌 기술을 활용하는 믿음직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벤은 화려한 활약(?)을 펼쳐 스파이 스쿨에서 쫓겨난다. 박격포를 교장실에 쏘아 버렸기 때문이다. 다수의 학생을 구하고자 교장실이 있는 건물로 박격포를 쏠 수밖에 없었다는 벤의 말에, 교장 선생님은 제대로 답하기를 피하면서 모든 책임을 벤에게 돌리고 퇴학을 시킨다. 이런 교장 선생님의 모습은 작가가 이전 시리즈를 통해 줄곧 전해 온 어른들의 부패와 무능력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 뿐만 아니다. 이후, 벤은 스파이더가 운영하는 악당 스파이 스쿨의 학생이 되어 애슐리와 네페리어스를 만난다. 체조 선수 출신 애슐리와 비디오 게임 마니아 네페리어스에게는 어딘지 어두운 구석이 있다. 애슐리는 심판의 오심으로 올림픽 국가 대표팀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네페리어스는 무관심한 부모님이 지어 준 이름 때문에 사는 내내 놀림받고 고통받아 내성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들의 존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어른들의 잘못을 다시 한번 꼬집는다. 스파이 스쿨에서 억울하게 쫓겨난 벤과 각자의 아픔을 지닌 애슐리와 네페리어스. 이들이 펼치는 악당 스파이 스쿨에서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그리고 스파이더는 대체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걸까? 이전보다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기대하며, 우리 모두 악당 스파이 스쿨로 떠나 보자.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는 어린이 스파이의 활약! 독자들은 <악당 스파이 스쿨>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평범한 학생이었던 벤이 훌륭한 스파이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벤은 자신이 악당 스파이 스쿨로 온 데에는 어떤 숨겨진 목적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스파이 스쿨에서 퇴학당했을 때 에리카가 “다음에 누군가가 나타나서 네가 삶을 바꿀 제안을 한다면 받아들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위장 잠입 스파이의 임무가 떨어졌다고 생각한 벤은 빛나는 지혜를 발휘해 악당 스파이 스쿨에서 맞닥뜨리는 위기 상황을 모면하고, 침착하게 단서를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지하에 숨겨진 스파이더의 또 다른 비밀 기지를 발견하고 진실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이러한 장면을 통해 독자들은 마치 벤과 함께 현장에 있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악당 조직 스파이더와 맞서는 최전선에 선 어린이 스파이 벤! 벤은 과연 스파이더가 꾸미는 계획이 무엇인지 밝히고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저마다의 색깔과 무게를 지닌 새로운 스파이의 출현! 대대로 스파이 집안에서 태어나 지각, 공감, 민첩 능력 부분이 1등인 우수 학생 에리카, 암호학 부분은 약하지만 눈치 하나는 끝내주는 칩, 세상만사 귀찮아하는 듯하지만 자신만의 자리에서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머레이 등 특별해 보이는 이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닮았다. 주인공 벤은 수학 계산 능력이 빠른 것 빼고는 특출한 점이 없다. 수학은 좀 하지만, 운동 능력이 부족하고, 기숙사에서나 학교에서나 늘 혼자다. 이런 벤이 어른 스파이들도 하지 못하는 비밀 임무를 척척 수행한다. 아직은 어리지만 나름 치밀해져 가며 자신만의 스파이다운 모습을 갖춰 간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스파이 모험은 화려한 볼거리와 짜릿한 재미를 준다.
“조슈아가 널 데리러 간 날부터 우린 계속 널 뒤쫓아 다녔어. 네가 학교를 떠난 뒤로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 네 앞에 조슈아가 나타나리라고 짐작하고 있었거든. 혹시 조슈아가 아니더라도, 스파이더에서 누군가를 보내긴 할 거라고 예상했어.”
“그럼…… 조슈아의 제안을 받아들인 내 판단이 옳았던 거지? 이건 다 CIA의 계획 속에 움직이는 거지? 내가 퇴학당한 것처럼 꾸미고, 스파이더가 나타나서 날 데려가도록 말이야.”
“그래. 다 계획된 거야. 하지만 CIA의 계획은 아니야. CIA는 우리가 이 작전을 진행하는 줄 몰라.” _본문 13P
아침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전날 밤 에리카에 이어 애슐리와 이야기를 나눈 뒤, 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난무했다. 스파이더의 계획은 뭘까? 언제쯤 학생들한테 알려 주려는 걸까? 혹시 전혀 알려 주지 않을 작정인 걸까? 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에리카와 그 가족이 바라는 일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56은 도대체 뭘까? 그게 왜 그토록 중요한 걸까? _본문 36P
물론 비밀번호를 깨는 것보다 금고 문을 날려 버리는 쪽이 훨씬 위험하다. 후자를 시행하면 소음과 진동과 연기를 발생시키기 마련인데, 그러면 아무래도 보안 경보나 화재 경보가 울릴 가능성이 크겠지. 그러나 내가 받은 지시에는 급하면 금고 문을 파괴해 버리고서 행운을 빌라고 쓰여 있었다. 이미 귀한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더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금고 털이 귀퉁이에 조그마한 빨간 스위치가 달려 있었다. 호주머니에 들어 있을 때 우연히 스위치가 켜져서 내 다리를 날려 버리는 일이 없도록 스위치에 빨간 핀이 고정되어 있었다. 난 핀을 뽑고 스위치를 켰다. _본문 77P
눈을 뜬 순간,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내 바로 앞에 욕조 크기의 발가락이 보였다. 재질이 청동이었다. 눈을 껌벅이고서 다시 보니 그 발가락은 거대한 청동 발의 일부이고, 그 청동 발은 거대한 청동 샌들을 신고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청동 치맛자락이 드리워져 있었다.
“내가 맞춰 볼게.”
난 끙끙 신음하며 입을 열었다.
“지금 자유의 여신상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지?” _본문 137P
“스파이더가 정말 기발한 놈들이라는 점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구나. 그 일대 위성 사진을 열 번도 더 자세히 살펴봤는데, 정화조에 대해선 전혀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았어.”
난 내친김에 내 생각을 더 밝혔다.
“그 일대 하수관을 조사하면 히든 포리스트 전원 마을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나올 것 같아요. 거긴 정화조는 애당초 필요 없는 곳이 분명해요.”
“조사할 필요 없을 것 같아. 네 추리가 맞는 것 같으니까.” _본문 152P
1. 연락
2. 말 돌리기 기술
3. 물놀이
4. 장비 조달
5. 침투 작전
6. 철거 작전
7. 해상 작전
8. 대피
9. 안전 가옥
10. 미끼
11. 포위 작전
12. 설득
13. 대량 살상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