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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수문장

권문현 저 | 싱긋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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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278187 / 208쪽 13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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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하는 그 환대의 순간, 내가 당신을 기다렸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 나는 참 행복하다. ‘고객들과 제일 먼저 인사를 나누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호텔의 최전선, 도어맨의 자리가 좋다’는 권문현 지배인이 44년간 호텔과 함께 걸어온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1부 〈당신과 나의 인연〉에는 ‘고집 센 막내’로 살아온 그를 ‘참 괜찮은 권문현이라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준 사람들 이야기가 담겨 있고, 2부 〈門, 問, 聞 그리고 Door〉에는 알게 모르게 천직이라고 여기며 44년간 몸담아온 호텔 이야기, 나아가 호텔리어를 꿈꾸는 이들이나 호텔을 이용하는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3부 〈일을 한다는 것〉에서는 호텔은 물론 직장 생활 전반에 걸쳐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로운 고객이 올 때마다 구리로 ‘키를 깎아서 올리던’ 시대, 호텔 객실마다 재떨이가 구비되어 있던 시대, 장관급 인물이 호텔을 방문할 때도 차량을 통제하고 레드카펫을 깔던 시대, 고객들에게 받은 팁을 모아 집을 산 선배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던 시대를 지나, ‘호캉스’가 유행하고 호텔 앞에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시대,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 어플로 직접 택시를 부르는 시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호텔이 처음으로 일부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시대까지, 저자가 호텔과 함께해온 긴 세월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런 만큼 책을 읽으며 추억 속 호텔을 소환하거나 혹은 지금과 사뭇 다른 과거의 호텔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재미가 특히나 매력적이다. 또한 서비스업 종사자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 ‘갑질 고객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마법의 질문’과 같은 노하우, 44년 동안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비결 등, ‘베테랑 호텔맨’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누군가에게 호텔은 여행지에서 편안하게 잠자는 곳이고,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곳이고, 누군가에게는 제2의 집이며,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공간이다. 저자가 처음 호텔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호텔’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호텔뿐 아니라 관광산업이나 서비스업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이후 점차 여행 산업이 발전하고 호텔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이제 호텔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친근하게 들어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현직 혹은 미래의 호텔리어들은 ‘선배’의 값진 경험과 다정한 조언을 전해 들으며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문현
권문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6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했다. 현재 콘래드 서울호텔 지배인으로 8년째 근무중이다. 서강대 호텔 MBA 과정을 수료했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범사원상을 3회, 장기근속상을 3회 수상했고, 콘래드 서울호텔 총지배인상을 수상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이고, 자녀와 손주를 둔 아빠이자 할아버지다.

책 속에서



직원이든 고객이든 나와 연관된 사람을 아는 것이 일의 기본이자 일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하는 조직이 바뀔 때마다 제일 먼저 직원들을 익히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사람이 먼저다. _「사람이 먼저다」에서

역시 어떤 진상(애정) 고객도 직접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눠보면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렇다. _「“너희들 간이 크구나”」에서

내 일에 내가 가치를 부여하고, 내가 한 번 더 웃고, 내가 더 친절해지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일을 하면서 호텔 직원들을 막 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도 많았지만, 요즘은 호텔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그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느낀다. _「호텔에서 일한다는 것」에서

허리를 얼마나 숙였느냐가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편안하게 모시는 서비스, 진심 어린 마음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서비스, 그것이 진정한 의전이라고 생각한다. _「의전, 환대와 수발 사이」에서

고객들이 직원의 말투나 표정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상할 수 있듯이,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고객의 별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백이면 백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호텔 직원들이 24시간 애쓰고 있다. _「피드백에 울고 웃고」에서

나이는 벼슬이 아니다. 그리고 내 행동을 강요하지 않는다. 조금 일찍 출근하고, 점심시간에도 일찍 사무실에 복귀하는 것은 내 오랜 습관일 뿐이다. 동료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 물론 입사 초기에는 내 행동 자체가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을 것이다. 이제는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일한다. _「말과 행동」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나가는 모든 분들, 마음 한 구석 굳은살 안고 살아가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자기만의 서비스 철학을 만들어나가는 주니어들에게 당신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_「책을 닫으며」에서

목차

책을 열며

part 1 당신과 나의 인연
닮고 싶다는 말 | 미안하고 미안하다 | 서울, 서울, 서울 | 호텔 면접 보던 날 | 시골 쥐 서울 쥐 | 사람이 먼저다 | 고객과 함께 퇴근 카풀 | 아버지와 어머니 | 방앗간을 다시 짓다가 | 복을 짓는 일 | 그리운 택시운전사 | 마음에 남은 고객 | 인생의 보너스 | 대통령의 손편지 | 고사 지내던 날 | “너희들 간이 크구나!” | 진상 고객과 애정 고객 | 직업병 | 마키코 씨와의 인연 | 어이 vs 권선생 | 누군가를 반갑게 맞이한다는 것 | 마법의 질문 | 예방이 최선이다 | 블랙리스트 | 싸움을 말리는 법 | 계속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Part 2 門, 問, 聞 그리고 Door
속마음 토크 | 퇴근 후 학원으로 | 호텔에서 일한다는 것 | 門, 問, 聞 그리고 Door | 첫 국제 행사 | 잊지 못할 시험 | 습관이 쌓여 자산이 되고 | 경험이 쌓여 디테일이 된다 | 정년퇴직하던 날 | 후배들이 나의 힘 | 당당함은 나의 몫 | 손님은 손님이다 | 자세, 기본이자 전부 | 15, 30, 45 | 이순신 갑옷 | 팁과 백색전화 | 미디어의 힘 | 여권, 그것이 문제로다 | 한식 맛집 | 호텔과 택시 | 우버, 카카오택시, 타다 | 추위와의 전쟁 | 의전, 환대와 수발 사이 | 도자기를 찾아라 | 호캉스 전성시대 | 열고 또 닫고 | 다시 문 앞으로 | 어쩌다 멘토 | 바이러스의 습격 | 시니어 호텔리어 | 호텔에서 일하세요? | 3교대 근무의 추억 | 신문과 종이책 | 호텔의 언어들 | 80년대 서울 | 호텔리어가 되면 | 국빈용 1808호 | 별별 이야기 1 | 별별 이야기 2 | 피드백에 울고 웃고 | 택배와 보관에 대하여 | 노동조합 이야기 |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 1층을 지켜라! | 컨시어지 서비스 전성시대

Part 3 일을 한 다는 것
첫 강의 | 30분의 힘 | 끝없는 영어 공부 | 참는다는 것 | 해병대 훈련 그리고 MBA | 호텔에 잘 맞는 사람 | 말과 행동 | 동안이시네요 | 좌절금지 | 둥근 돌이 멀리 굴러갈지도 | 별세상 SNS | 선배가 되고 보니 | 태권도 | 고비와 이직

책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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