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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토끼

시리즈 : 알맹이 그림책 [69]

김서율 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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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101018 / 36쪽 216 x 28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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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이야! 아이가 저 스스로 빛나도록 기운을 북돋는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멋진 토끼』는 토끼가 등장하는 우화이자 심리학적 알레고리로서 독자가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위안을 받도록 안내한다. 여기에서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고 몰입하도록 만드는 힘은 박철민의 그림으로부터 나온다. 토끼를 과장되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표정과 변화무쌍한 몸짓이 그늘로 인해 고통받는 별이에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덕분에 토끼가 몸부림치고 짓눌리고 힘겨워하다가 마침내 그늘을 벗어버린 후 독자들은 토끼와 함께 환하게 빛날 수 있다. 한편, 별이가 그늘 떼는 법을 찾아 나서는 길에 만나는 세상은 더없이 화사하고 아름다운데 그 때문에 별이가 힘겹게 짊어진 그늘은 한층 더 짙고 무거워 보일 수밖에 없다. 별이의 그늘에 무심한 부모님이나 잠깐의 관심조차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동물들은 천하태평 마음 편하게 살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내면의 그늘과 세상의 빛은 그렇게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것일까? 화면을 가득 채운 완성도 높은 그림은 그림책을 읽는 미학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마음의 풍경과 거기 담긴 감정들과 갖가지 충돌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권하는 것 같다. 별이는 그늘을 떼어내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노을을 만나고 천천히 시간을 흘려 보내는 동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늘을 떼어내려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누군가 그늘을 알아봐주고 말을 걸어 주기만 한다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난다는 것. 울거나 웃거나 놀거나 자거나 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건 얼마나 큰 기쁨이며 힘을 북돋는 일인지. 마침내 그늘이 사라지고 노을이 말한다. “이것만 알아 둬. 넌 세상에서 가장 멋진 토끼야.” 이제 그늘을 벗어 던진 토끼는 눈동자에 노을을 가득 담고 혼자 살아갈 힘을 낸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토끼』는 아이의 키나 몸무게뿐 아니라 마음이나 영혼의 성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들이 눈여겨볼 만한 그림책이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나는 생채기는 대체로 어른들로부터 비롯된다. 또 그런 사실을 알아보고 어루만져주어야 하는 사람들도 결국 어른들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른들로서는 아이가 그늘을 벗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도 쉬운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냥 알아봐주고 지켜봐주자. 아이는 아이 스스로가 가진 빛으로 그늘을 거둬낼 테니. 그리고 모든 일이 그렇듯, 아이에게 필요한 일은 모든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법이다. 그늘을 짊어진 모든 사람들이 서로서로를 위해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

저자 소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으며,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본 국제 노마콩쿠르 은상 등을 받았다. 그 밖에도 2003, 2005년 《BIB 슬로바키아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초대출품하였고, 《2005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북페어》에서 애뉴얼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창작그림책 『괴물 잡으러 갈 거야!』로 일본 치히로 미술관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 글과 그림을 그린 『규리 미술관』, 『괴물 잡으러 갈 거야』가 있고, 『연오랑과 세오녀』, 『육촌형』, 『천개의 눈』, 『토끼와 용왕』 등이 있으며, 『양파의 왕따 일기 1, 2』, 『회장이면 다야』, 『그 녀석 왕집게』, 『사람 둔갑 손톱 쥐』, 『그 고래, 번개』 등에 그림을 그렸다.
마음에 따뜻함을 전해 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토끼』로 첫 인사 드립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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