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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떡해요

시리즈 : 팜파스 어린이 [31]

제성은 저 | 팜파스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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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63814 / 107쪽 17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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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린이 친구들의 무기력한 마음에 자리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번아웃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심리동화책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누워 있거나 책상에 엎어져 있는 모습들은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도 잘해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를 인정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점철되어 대응할 힘도 잃어버린 것이다.

더한 노력보다는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동화책으로, 지친 어린이 친구들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을 잘 보듬으며 성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리뷰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가 나오면 어쩌지? 나는 실패한 아이가 되는 걸까?” 강력한 라이벌 ‘도영후’를 따라 억지로 가게 된 이름도 요상한 ‘마음 튼튼 체험관’ 거기서 주어지는 엉뚱 난감한 실패 미션들! 근데 하면 할수록 요상하게 활력이 생긴다? 어린이들의 지치고 울적한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의 힘을 불어넣어 주다! 무기력한 감정이 반복되다 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씨앗을 포기해 버리고 말아요. 그러니까 무기력의 고리를 끊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 되겠지요. 어른들의 높은 기대와 노력에 대한 주문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행복, 내가 살아갈 삶을 위하여 우리, 자기 자신에게 멋진 주문을 걸어 보면 어떨까요?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어!” 우리, 이렇게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보듬어 보아요.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 어쩌면 내 마음은 아무 힘도 남아 있지 않는지도 몰라요. 내 마음의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아요. *뭐든 더 잘해야만 해! 내 마음에 자리한 지나친 경쟁의식이 혹시 나를 다치게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요. *실패하면 어쩌지? 실패는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일까요? 실패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요? 실패의 다양한 얼굴을 알아보아요. *나는 있는 그대로 소중해! 세상 유일한 존재인 ‘나’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저자 소개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를 만들고 싶어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달력에서 쏟아지는 역사』 『시꾸기의 꿈꾸는 수학 교실』 『또봉이 통장』 『2층 침대의 괴물』 『앗, 도서관에 방우가 나타났다!』『빵 굽는 아빠와 불량 아들』 등이 있습니다.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고 춘천인형극제 대본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재미난 이야기를 짓고 싶습니다. 쓴 책으로 『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잔소리 센터』 『어쩌다 돈 소동』 『춤추는 수건』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도영아, 오늘 일정 알지?”
학교에 가려는 도영이의 걸음을 엄마가 붙잡았다.
“수학, 피아노, 태권도, 영재 과학.”
“또 있잖아. 화상 영어. 아참, 영어 학원 숙제는 다 했어?”
“아, 숙제!”
도영이는 하품을 쩍 했다. 어젯밤 영어 독해 숙제를 했지만, 결국 끝마치지 못하고 잤다. 12시가 넘도록 숙제를 했는데도 말이다.
-8쪽

“그거 봐. 진짜 영어 천재야!”
“그래! 영어 천재 주도영이네!”
하지만 도영이는 초조해져서 단어장에 고개를 파묻었다. 머릿속으로는 아까 아찔했던 순간이 사라지지 않았다.
‘브레이브가 왜 생각이 안 난 거야? 쉬운 단어였는데.’
도영이는 불안한 마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검지 손톱을 연신 깨물었다.
-20쪽

“우와! 주도영이 아니라 도영후 촬영이었어? 대박!”
도영이의 얼굴은 훅 달아올랐다. 도영이는 고개를 숙였다가 영후와 눈이 마주쳤다. 영후도 다른 아이들처럼 웃고 있었다.
‘뭐야, 저 녀석! 왜 웃는 거야? 자기를 촬영하는 걸 뻔히 알고도 내가 속게 내버려 둔 거야?’
도영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저 녀석이 영재라고? 내가 아니라?’
아이들이 신나서 촬영에 대해 참새마냥 떠들어 댔다. 하지만 도영이는 힘이 쭉 빠져서 책상 위로 엎드려 버렸다.
-33쪽

“그게 아니면 뭔데? 전학 온 걔랑 싸운 거야?”
도영이는 그저 울기만 하고 대답은 하지 않았다.
“걔네 학원이 진짜 잘 가르친대? 걔는 무슨 학원을 다닌다니?”
“아니! 그게 아니라고!”
도영이는 꽥 소리를 질렀다.
“아휴, 답답해! 그게 아니면 말을 좀 해 봐! 도대체 뭔데!”
“엄마…….”
“아휴, 답답해. 빨리 좀 말해 봐.”
“나,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돼?”
엄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46쪽

도영이는 코에서 콧김을 뿜어내며 영후에게 되물었다.
“그까짓 거, 실패 좀 하면 어때?”
그 말에 도영이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말했다.
“잘난 척하지 마. 너는 그렇겠지. 만날 네가 하고 싶은 걸 다 잘하니까! 전학을 왔어도 아이들에게 인기 많고 전국적으로 영재라고 텔레비전에 나가서 다 알려졌으니까! 언제나 성공만 하니까, 실패 한 번쯤이야 아무것도 아니겠지.”
-74쪽

 

 

목차

오늘도 학원 뺑뺑이
별난 전학생
우리 학교에 영재 추적단이 왔다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안 돼요?
마음 튼튼 체험관
실패해도 괜찮아
나를 칭찬해 !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 바로 나

*번아웃 증후군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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