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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912174 / 256쪽 128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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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책 속으로 >
아직 어두운 새벽이었다. 시외버스들이 각자 헤드라이트를 켜고 터미널 뒷문을 바쁘게 빠져나갔다. 버스 안 기사도, 승객도, 그 누구도 여인숙 간판이 서 있는 좁은 골목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일 미터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좁은 골목. 낯선 그림자가 서 있었다. 휴대 전화 속 동그랗게 돌아가는 원이 사라지고 ‘새 글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떴다. 그림자는 미련 없이 휴대 전화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때 저만치 교복을 입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여고생이 보였다. 소녀의 이마, 코가 보이고, 다시 발뒤꿈치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둠 속의 시선은 오직 소녀에게 멈춰 있었다.
<구해줘> 중에서
검은 화면 속에는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었다. 연필을 쥔 손은 종이에 줄 두 개를 십자 모양으로 엇갈려 그리고, 사 등분 된 공간에 Yes, No를 번갈아 가며 썼다. 그리고 두 개의 연필을 십자 모양으로 겹쳐 올린 후 균형을 맞췄다.
“찰리야, 찰리야, 너 어디 있니? (Charlie, Charlie, where are you?)”
두 개의 연필이 위태롭게 흔들리며 소녀들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찰리찰리 게임> 중에서
아직 어두운 새벽이었다. 시외버스들이 각자 헤드라이트를 켜고 터미널 뒷문을 바쁘게 빠져나갔다. 버스 안 기사도, 승객도, 그 누구도 여인숙 간판이 서 있는 좁은 골목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일 미터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좁은 골목. 낯선 그림자가 서 있었다. 휴대 전화 속 동그랗게 돌아가는 원이 사라지고 ‘새 글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떴다. 그림자는 미련 없이 휴대 전화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때 저만치 교복을 입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여고생이 보였다. 소녀의 이마, 코가 보이고, 다시 발뒤꿈치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둠 속의 시선은 오직 소녀에게 멈춰 있었다.
<구해줘> 중에서
검은 화면 속에는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었다. 연필을 쥔 손은 종이에 줄 두 개를 십자 모양으로 엇갈려 그리고, 사 등분 된 공간에 Yes, No를 번갈아 가며 썼다. 그리고 두 개의 연필을 십자 모양으로 겹쳐 올린 후 균형을 맞췄다.
“찰리야, 찰리야, 너 어디 있니? (Charlie, Charlie, where are you?)”
두 개의 연필이 위태롭게 흔들리며 소녀들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찰리찰리 게임> 중에서

1부. 구해줘 7
2부. 찰리찰리 게임 91
3부. 덫 159
4부. 연극이 끝나면 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