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허물어지는 마음이 어디론가 흐르듯

이세화 저 | 파란 | 2020년 09월

허물어지는 마음이 어디론가 흐르듯

북트리

정가
$20.00
판매가
$11.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7756774 / 148쪽 128 x 20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5,200
  • 27,000
  • 15,120
  • 19,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이세화의 목소리는 다정다감하다. 물론 다정의 연원은 다감이지만 이 태생적 다감은 세계의 폭력성을 끌어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세화 시의 언어와 감정은 거의 모두 비대칭이다. “혓바닥 위로 이가 가득 자라는 꿈”을 꾸거나(?물감?) “수백 마리의 들개가/폭포가 되는 광경”(?환생?)에서처럼 비대칭은 사실성을 뛰어넘는 경험과 감정의 범람을 통해 목격되기도 하고,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토할 것 같아”라거나(?춘곤증?) “하늘이 유난히 높아서/꽃과 탈진이라는 단어를 생각한다”(?오늘의 풍경?)와 같이 대상 세계와 경험 주체의 불균형과 부조화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감정들은 육체와 정신의 세포분열이 최고 속도로 진행되는 성장기에 자주 겪는 공포와 소외의 감정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 아이러니의 언어들이 잉태되는 가장 첨예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은/사랑한 적 없는 우리가 헤어지는 날//당신이 떠나간 자리에서/얼굴 없는 아이가 노래하네”(?플라스틱 러브?)에서 보듯 아이러니는 지독한 사랑의 깊이로부터 만들어진다. “허물어지는 마음이 어디론가 흐르듯”(?10월?) 온종일 울고 난 뒤의 눈이 더듬는 어두운 세계의 풍경처럼, 이세화의 시에서 사랑의 깊이란 언제나 감각의 깊이다. 아픈 사람이 잠시 단잠을 자고 일어나 보는 풍경처럼 다정함은 다정함대로 아픔은 아픔대로 나란한 비대칭. 다정해서 아픈가, 아파서 다정한가. 잠들기 바로 직전이 먼 전생처럼 느껴지는 이 사랑과 상처의 깊이 위에서(“자고 일어나면 새로 태어난다는 이야기”, ?편지?) 풍경과 마음은 이세화의 시에 각인된다. ‘사람의 손등 위에서 도마뱀이 입는 화상’처럼(?처음으로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이현승(시인)

저자 소개

  • 저자 : 이세화
저자 : 이세화
2016년 <시작>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허물어지는 마음이 어디론가 흐르듯>을 썼다.

책 속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누가 오늘을 기억할 것인가
기질 - 11
말씀 - 12
아가씨 - 15
경계 - 20
10월 - 23
환생 - 25
밤의 호수 - 27
안구건조증 - 29
신기루 - 31
거인 - 33

제2부 손을 맞잡은 아이들의 목 안으로 밤이 차오른다
속기 - 37
대결 - 38
뉴페이스 - 40
물감 - 43
부정교합 - 46
오늘의 풍경 - 50
춘곤증 - 52
플라스틱 러브 - 53
처음으로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 56

제3부 크림은 죄와 같은 속성이다. 무엇을 짜든 크림은 나온다.
믿음의 풍경 - 61
수채화 - 64
상담 시간 - 66
크림 - 68
사진 - 70
모르는 일 - 73
해독 - 76
면(面) - 78
꽃자리 - 80
서정 - 82
과조(寡照) - 84

제4부 백색소음
화분 - 87
만남 - 90
백색소음 - 94
역사 - 96
선인장 - 98
우울한 봄 - 101
회귀 - 104
다면체 - 106
라지의 엄마 - 108
바가지탕 - 110

제5부 영원히 잊지 않을게, 같은 말은 하지 않기로 하자
인간의 숲 - 115
수은 - 117
미래에게 - 119
편지 - 124

해설 이찬 감각의 현시와 다중 초점의 풍경들 - 12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