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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살판 우리문화 우리명장 놀이꾼

시리즈 : 우리문화 우리명장 [1]

선자은, 이수진 저 | 사파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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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73510 / 42쪽 224 x 25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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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랜 세월 온 마음을 다해 한 가지 일에 삶을 바친 뛰어난 예술가를 우리는 '명장'이라 부릅니다.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묵묵히 우리 문화의 원동력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와 명예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평생을 바친 명장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물질문명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가 배워야 할 삶에 대한 열정과 올곧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사람의 자연스런 어우러짐,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에게 더욱 치열한 견고함과 아름다운 정신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래 전, 한 장 한 장 기와를 올리던 기와장이의 정신은 오늘날 초고층 빌딩을 만드는 힘이 되었고, 궁장의 피와 땀은 양궁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신나는 놀이판에서 흥을 돋우던 놀이꾼의 신명은 오늘의 한류를 만드는 힘이 되었지요.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에 등장하는 명인들의 직업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는 오늘날에 적합하지 않은, 그리고 모두가 기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올곧고 아름다운 정신만은 우리에게 이어져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올바른 뜻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을 성취해 낸 명장들의 인내와 노력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녹슬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는 감성을 돋우는 수려한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며 옛 것에서 새 것을 찾는 '온고이지신'을 익히는 멋진 시간을 드립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1981년 눈이 펑펑 오던 날 서울에서 태어났다.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 대학에서 소설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거짓말은 싫어하지만 지어낸 이야기는 좋아한다. 취미는 상상하기, 특기도 상상하기다. 《펜더가 우는 밤》으로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청소년 소설 《엘리스 월드》, 《제2우주》, 동화 《예쁜 얼굴 팝니다》, 《게임왕》, 《빨간 지붕의 나나》,그림책 《영원한 황금 지킴이 그리핀》, 《단골손님》 등에 글을 썼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공부하고, 일본 소케이 미술전문학교,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2년 일본 고잔상을 받았으며 그린 책으로는 『가시내』 『사씨남정기』 『화랑이 되고 싶었던 신라 소년 한림』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할머니는 아름이와 다움이에게 땅쇠라는 놀이꾼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땅쇠는 놀이 패에서 땅 재주를 넘는 살판쇠였지만 결혼을 한 뒤에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어요. 그러나 마음속에는 늘 꽹과리 소리와 구경꾼들의 웃음소리가 맴돌았지요. 결국 땅쇠는 가장 훌륭한 놀이꾼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놀이패를 쫓아가 밤낮없이 재주를 연습했어요. 얼마 뒤 최대감의 생일날, 마을에서 놀이판이 벌어지자 살판쇠가 구경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아내는 땅쇠를 알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요. 그때, 땅쇠의 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랐어요. 땅쇠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아기를 구하기 위해 생애 최고이자 마지막 재주를 넘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끝난 뒤, 아름이와 다움이는 땅쇠의 비밀을 알게 되었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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