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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 [3판]

마쓰오카 교코, 오코소 레이코 저 | 이창희 역 | 북뱅크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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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863069 / 62쪽 190 x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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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수수께끼 놀이에 지친 엄마를 두고 상대를 찾아나섰던 아이가 숲에서 늑대를 만난다. 수수께끼 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와 달리 늑대는 어떻게 해서 이 아이를 잡아먹을까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 멋지게 늑대를 골려주고는 집으로 달아난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출판사 리뷰

쉬운 대화체 문장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화 영리하고 귀여운 여자아이와 좀 덜 떨어진 모습으로 그려진 밉지 않은 늑대의 모습이, 정감 있는 그림과 아주 잘 어우러진 즐거운 그림동화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빠짐없이 그려져 있는 그림은, 이 이야기의 따뜻함과 엉뚱함과 흥미진진함을 한층 살려주고 있습니다. 대화가 많은 문장은 매우 읽기가 쉬워 어떤 어린이라도 부담 없이 읽힐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1973년에 처음 출판된 이래 꾸준히 쇄를 거듭하여 현재까지 110쇄를 출간할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그림동화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손 인형극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말’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손 인형극을 하기 위해 착상된 이야기인 만큼 어느 장면에서나 등장인물은 두 사람(아이와 엄마, 아이와 늑대, 늑대와 토끼)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손은 둘이니까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손 인형극을 해보아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마쓰오카 교코, 오코소 레이코
저자 : 마쓰오카 교코
고베 시에서 태어나, 고베 여학원대학 영문과, 게이오대학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수 도미. 웨스턴미시간대학 대학원에서 아동도서관학을 전공하고 볼티모어 시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했다. 귀국 후, 오사카 시립중앙도서관에 근무.그후 자택에서 가정 도서실을 열어 아동 도서의 연구와 보급에 힘쓰고 잇으며, 해외 아동문학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창작에도 힘쓰고 있다. 재단법인인 도쿄 어린이도서관을 설립 하였으며,현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서로 등이 있으며, 창작으로는 등이 있다.

그림 : 오코스 레이코
시모노세키 시 출생. 아오야마학원대학 영미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그림책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한편 어린이 책 번역도 하였습니다.

역자 : 이창희
대구 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물 흐르는 소리」가,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시 「스키어」가 당선되었습니다. 오인 시집 『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작품집 『그녀는 왜 이혼했을까』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동화 『하치 이야기』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며, 『그대와 함께하는 오늘』 외 다수의 신작예술가곡집과 『바람 앞에 서니』 외 다수의 창작가곡집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이사, 한국창작가곡학회 회원.

역자 소개

  • 역자 : 이창희

대구 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물 흐르는 소리」가,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시 「스키어」가 당선되었습니다. 오인 시집 『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작품집 『그녀는 왜 이혼했을까』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동화 『하치 이야기』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며, 『그대와 함께하는 오늘』 외 다수의 신작예술가곡집과 『바람 앞에 서니』 외 다수의 창작가곡집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이사, 한국창작가곡학회 회원.

 

책 속에서

“나? 나랑 수수께끼 놀이 할 사람을 찾고 있어. 그런데 너는?”
“나 말이야? 나는 흠 흠…….”
늑대는 기다란 혀로 입 주변을 쓰윽 핥았습니다.
“그러니까 말이지, 나는… 점심거리를 찾고 있던 중이었지.”
“어머, 아직 점심을 먹기엔 이르잖니.
우리 그 전에 잠시 수수께끼 놀이 하지 않을래?”
아이가 말했습니다. -p.10

 

꼬리는 굵고,
입은 쩍 벌어지고,
하얀 이빨은 톱날처럼 뾰족하고,
새빨간 혀를 날름거리고,
귀가 검은가 하면 손도 검은 것,
이건 뭐게?”
“응? 뭐라고?
꼬리가 굵어? 그렇다면 여우지 뭐. 여우 꼬리는
푹신푹신하잖아.”
늑대가 말했습니다.
“어머, 하지만 여우 입은 그렇게 크지 않은걸.”
아이가 말했습니다. -p.13-14

 

아이는 한참 동안 기다렸지만,
늑대에게서 ‘앗, 알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자,
좀 심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늑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있잖아, 늑대 님.
내가 좋은 방법 하나 가르쳐 줄까?
나는 새롭고 어려운 수수께끼를 풀 때는
항상 머리에 손을 대고 눈을 감아.
그렇게 하면 좋은 생각이 아주 잘 떠오르거든.
우리 엄마도 그랬어.
뭔가를 생각할 때는 눈을 감는 게 최고래.
눈을 감으면 신기하게도 생각의 실마리가
술술 풀린다고 하던걸.
그러니 늑대 님도 눈을 감아 봐.
분명 답이 떠오를 거야.” -p.20-21

 

꼬마 토끼는 덤불 속에서 나와,
살금살금 걸어 늑대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그러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늑대를 빤히
올려다보았습니다.
“늑대 님, 왜 그러세요?
왜 눈을 감고 있나요?”
꼬마 토끼는  큰맘 먹고 용감하게 물어보았습니다.
“수수께끼 놀이를 하고 있어.
지금 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는 중이라고.”
늑대가 눈을 감은 채 대답했습니다.
수수께끼라는 말에 꼬마 토끼는 그만 무서움도
잊어 버렸습니다. 꼬마 토끼는 수수께끼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수수께끼라고요? 어떤 건데요?    
전 수수께끼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꼬마 토끼가 말했습니다. -p.35-36

 

꼬마 토끼는 그러는 사이에 늑대로부터 이미 꽤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꼬마 토끼는 나무 그늘에 몸을 숨기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늑대 님, 당신 손은 무슨 색이죠?”
늑대는 두 손을 앞으로 쭉 뻗고는 
내려다보았습니다.
“검군그래. 좋은 색깔이야. 요즘 별로 맛있는 것도 먹지 못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윤기도 있어.”
“맞아요, 당신 귀도 똑같이 검은 색이고요.
이 멍청한 늑대 아저씨!”
꼬마 토끼는 그렇게 소리를 지르곤 깔깔깔 웃으면서
깡충깡충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p.44-45

 

늑대는 아이가 있는 창 아래까지 와서
숨을 헐떡이며 크게 크게 소리쳤습니다.
“풀었어! 네가 낸 수수께끼를 드디어 풀었다고!
그건 바로 나, 늑대지? 어때, 맞지?”
“그래, 바로 맞혔어!”
아이가 말했습니다.
“그럼, 어서 이리 내려와. 널 잡아먹게.”
“잠깐만 기다려.
이제 네가 수수께끼를 낼 차례잖아.
만약 내가 수수께끼 답을 알아맞히지 못한다면
여기까지 올라와서 날 잡아먹어도 좋아.” -p.5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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