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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놀 청소년문학 6

원제 : Midget
시리즈 : 놀 청소년문학 [4]

팀 보울러 저 | 김은경 역 |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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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꼬마 난장이 미짓 팀보울러 저 | 다산책방 | 200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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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32148 / 280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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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환상적인 미스터리로 성장을 풀어내는 작가 팀 보울러가 그리는 사춘기 형제의 갈등과 증오, 기적과 용서, 구원의 순간 “난 형을 증오해요, 말할 수 없이. 형은 내게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질렀어요. 도저히 용서가 안 돼요.“ 형도 싫고, 아빠도 미운 미짓은 키가 자라지 않는 병에 걸렸다. 조셉이라는 이름 대신 난쟁이, 꼬마라는 뜻의 ‘미짓’으로 더 많이 불리는 소년은 홀로 많은 고통을 견디고 있다. 또래보다 훨씬 작은 키에 볼품없는 외모, 말더듬이 장애까지 미짓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존재다. 그래서 미짓은 여전히 아버지에겐 짐이고, 형에겐 없애버리고 싶은 고통의 기억이며, 주변 사람들에겐 조롱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미짓이 의지할 것이라고는 ‘나만의 요트를 가지고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열망뿐이다. 소용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그마저 놓아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져버릴 것 같기에, 미짓은 이룰 수 없는 꿈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요트 조선소에서 기이한 노인 ‘미러클 맨’을 만난 후 미짓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자신 안에 깃든 강력하고 신비한 힘과 열망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게 된 것이다. 미짓은 이 만남을 계기로 노인이 남기고 간 요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그 배를 이용해 그동안 꿈꿔왔던 일들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시작한다. 홀로 항해를 떠나고 요트경기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쥐게 된 미짓은 난생처음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그 힘은 서로를 증오해온 형제 사이를 갈라놓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일방적 약자였던 미짓에게 기적처럼 힘이 쥐어지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관계의 저울은 비로소 수평이 되고, 이를 시작으로 두 형제는 끊임없이 충돌한다. ‘엄마를 죽이고 태어난 흉측한 동생’에 대한 형의 분노와 ‘자신을 죽여버리겠다 위협하며 밤마다 학대를 서슴지 않았던 형’에 대한 동생의 증오는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기 시작하고, 결국 서로의 가슴에 칼을 겨누게 된다.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에 의지해야 하는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미짓은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 자신에게 삶의 환희를 가져다주었던 힘이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움과 공포를 안기는 시한폭탄이 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짓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매순간 좌절과 극복의 고비를 넘나드는 세상의 모든 미짓에게 전하고자 했던 작가 팀 보울러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미짓의 마지막 선택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독창적인 청소년 문학 작가. 영국 에식스 주의 리언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스웨덴 어를 공부했다. 삼림 관리인과 목재상, 교사와 번역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쳐 청소년 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현재 데번 주의 작은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팀의 아지트’라 불리는 낡은 석조 별채에서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지금까지 2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열다섯 번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리버보이』로 카네기 메달을 받았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그를 심리 스릴러의 거장이라고 평가했고 「인디펜던트」 지는 영국 청소년 문학계에서가장 참신한 작가라고 평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쉐도우>(랭커셔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스타시커>(앵거스 도서상,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스톰 캐쳐>(랭커셔도서상 수상작) <프로즌 파이어> <블러드 차일드> 등이 있다. 작가 홈페이지 www.timbowler.co.uk


 


《리버보이》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으로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국내 성장소설의 지평을 열었다. 꿈, 사랑, 가족애, 우정 등을 미스터리와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성장소설을 선보였으며, 《스타시커》 《스쿼시》 《꼬마난장이 미짓》 《프로즌파이어》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자신만의 서정성을 알렸다. 이번 작품 《블레이드》로 자신만의 소설세계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자 소개

숙명여대에서 영문학, 경영학을 성균관대 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이웃집 여자 백만장자》, 《스타시커 1,2》,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 《톨스토이 단편선 1,2》, 《제인에어》, 《마더 테레사》, 《삶이 아름다운 이유》, 《에버래스팅》, 《나이트 스타》, 《여자아이 자존감 : 외모와 몸매 스트레스 벗고 당차게 성장하는 비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래도 꿈은 꿀 수 있었다. 그곳에 앉아 있을 때 그 요트는 미짓의 것이었다. 미짓의 마음속에서 그 요트는 완전한 모습이었다. 반쯤 색이 칠해진 채 버려진 요트가 아니라 모든 페인트와 니스가 완벽하게 칠해져 마무리된, 부낭과 센터보드와 키가 모두 제자리에 있는, 활대 아랫부분에 돛이 감겨 있는 빈틈없는 모습이었다. 이제 미짓이 키를 잡는다. 요트가 바다로 돌진한다.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고통에서도 점점 멀어진다.
-p.49

“불가능한 게 없다니, 그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해도 안 되는 일이란 게 있는 법이라니깐.”
노인은 돌연 몸을 돌리더니 요트 쪽으로 급하게 걸어갔다.
“또 시작이군. 안 된다,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여태 기적이 안 일어났지!”
-p.85

완전하게 그려보고 완전하게 원하고 완전하게 믿어라. 그런 다음 네 기적의 요트를 진수대 위에 올려놓으면 그것이 네 삶 속으로 들어올 거다.
-p.92

“기억해라. 어떤 이들은 누구보다도 손쉽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말이다.”
노인의 눈빛이 바다 건너편에서 부는 바람처럼 흐릿해졌다.
“하지만 좋은 기적이 있고 나쁜 기적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해. 그러니 넌 반드시 선장이 기뻐할 만한 일을 원해야 해.”
-p.106

“있잖아, 요트도 일종의 악기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그게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게 되면, 그러니까 그것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알게 되면….”
제니가 잠깐 동안 망설였다.
“새로운 팔다리가 될 수 있잖아. 그러면 결국 너의 모든 게 될 수도 있어.”
그 후로 제니는 침묵했다. 당분간 입을 열지 않을 것만 같은 눈치였다. 미짓은 요트장에서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을 쳐다봤다. 모두들 장례식장에 온 조문객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미짓은 제니의 말을 곱씹으며 어쩌면 오늘이 정말 장례일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죽어 없어질 자신의 옛 몸에 대한 장례일.
어쩌면 이제 나는 새로운 몸을 갖게 될지도 몰라.
더 나은 몸을.
-p.132


“형을 용서해줄 수 있겠니… 그 애가 한 짓을 알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있겠니.”
형을 용서하렴. 사람들은 내게 계속 요구한다. 처음엔 제니가 이번엔 아버지가. 하지만 두 사람은 형이 내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지 알지 못한다.
-p.266

목차

한국어판 서문 _7
요트경기와 용어 _10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_13
덧붙이는 이야기 _274
옮긴이의 글 _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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