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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시리즈 : 문지아이들 [190]

김려령 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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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37820 / 152쪽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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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함께할 친구만 있다면 어디서든 즐거운 놀이가 탄생한다! 삼촌의 거짓말에 속아 온 식구가 철거를 앞둔 어느 화원의 비닐하우스로 이사를 오고부터 현성이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식구라고 해 봐야 엄마 아빠 현성이 셋뿐이지만 말이다.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겠다는 꿈은 산산조각이 났지만, 성격 좋은 현성이는 낡고 허름한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일상을 되찾게 된다. 낡은 비닐하우스에 쓰레기처럼 버려진 온갖 잡동사니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거쳐 볼품없지만 긴요한 세간살이가 되고, 비닐하우스로 오면서 전학을 오고, 또 다니던 학원도 끊은 바람에 시간이 많아진 현성이는 자기네 비닐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으스스한 비닐하우스를 탐험하고 동네도 두루두루 살피며 비닐하우스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무엇보다 현성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새로운 학교에서 유일하게 먼저 말을 걸어 준 장우와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이혼과 재혼으로 현성이와는 또 다른 복잡한 환경에 처한 장우는 현성이 덕분에 호시탐탐 궁금하던 비닐하우스를 탐험하고 드디어 현실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든다. 이내 그 공간을 공유하게 된 장우와 현성이는 둘만의 공간에서 현실의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다. 게다가 장우와 우연히 만든 정말 재미없는 동영상 ‘아무것도안하는녀석들’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오히려 할 일도 많아지고 재미있는 일이 많아져 하루하루 신나는 날들을 보낸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기를! 미미하기만 했던 동영상 조회 수도 점점 늘어나고 댓글도 늘어나면서 현성이와 장우는 1탄에 이어 2탄, 3탄까지 동영상을 올리게 된다.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도전하면서 어른들 때문에,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두었던 세상과 조금씩 소통하게 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위안을 찾으며 자라는 사이 어른들의 형편은 좀 나아졌을까?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었을까?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비닐하우스 집에서 살게 된 현성이, 더 잘 살기 위해 이혼을 택한 엄마 아빠 때문에 가족관계가 더 꼬이고 복잡해진 장우에게 이제는 어른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차례다.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저자 소개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7년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마해송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등을 받았다. 『우아한 거짓말』로 2012년 IBBY 아너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화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 『요란요란 푸른아파트』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소설 『완득이』 『가시고백』 『너를 봤어』 등을 썼다.


 

만화가이면서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전집 그림책 《숲속의 명탐정》, 《까치의 재판》, 《당나귀의 어설픈 재주》를 그렸고, 어린이 동화책 《플레이볼》, 《다섯 손가락 수호대》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1. 꽃을 팔지 않는 꽃집
2. 만만하지 않은 꽃집들
3. 빨랫줄에 없는 아빠 옷
4. 가만히 있어도 속상한 집
5. 꼭대기에서 지하로
6. 어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7. 어쨌거나 우리는 늘 기록을 갱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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