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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아이 영화보다 잔인한 5.18 그날의 이야기

임지형, 최민호 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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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39497 / 136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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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울던 엄마가 다음 날은 오디션에 붙었다며 음식을 잔뜩 차려 놓습니다. 엄마가 출연하게 된 영화는 <낙화잔향>, ‘꽃은 져도 향기가 남는다.’는 뜻의 영화로 5.18이 배경입니다. 찬들이는 엄마와 대본 연습을 하고 촬영장에도 가게 됩니다. 엄마는 시장바구니를 든 주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계엄군에게 맞는 역할, 대사도 없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엄마는 열심히 연기합니다. 엑스트라로 출연한 찬들이 역시 이유 없이 계엄군에게 맞다가 세상을 떠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서 맞을 수밖에 없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찬들이는 울컥합니다. 평범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앗아 가고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은 5.18에 대해 알아 가는 찬들이와 그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울던 엄마가 다음 날은 오디션에 붙었다며 음식을 잔뜩 차려 놓습니다. 엄마가 출연하게 된 영화는 <낙화잔향>, ‘꽃은 져도 향기가 남는다.’는 뜻의 영화로 5.18이 배경입니다. 찬들이는 엄마와 대본 연습을 하고 촬영장에도 가게 됩니다. 엄마는 시장바구니를 든 주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계엄군에게 맞는 역할, 대사도 없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엄마는 열심히 연기합니다. 엑스트라로 출연한 찬들이 역시 이유 없이 계엄군에게 맞다가 세상을 떠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서 맞을 수밖에 없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찬들이는 울컥합니다. 평범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앗아 가고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은 5.18에 대해 알아 가는 찬들이와 그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에서 “아악아악!” 내 등짝을 마구 휘젓고 다니는 종이 뭉둥이 덕에 비명 소리는 걱정 안 해도 될 만큼 실감 났다. 게다가 맞은 자리를 또 맞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아닌 척해도 아팠고, 진짜가 아니라 해도 엄마가 죽어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확 달라졌다. 눈물이 줄줄 흘렀다. 분명 실제 일도 아니고 그냥 연기인데 난 진짜처럼 울고 있었다. 한동안 우리를 때리던 계엄군은 컷, 소리와 함께 멈췄다. “오케이!” 내가 촬영할 분량은 이로써 다 끝났다.

저자 소개

‘장르가 임지형’이란 말을 들을 만한 작품을 쓰기 위해 매일 읽고, 쓰고, 달리며 산다. 샤넬이 샤넬답게 살았기에 멋지고 아름다웠듯, 임지형도 임지형답게 살고 싶다. 가장 나다운 삶은 오래오래 좋은 향으로 남을 작품을 쓰는 거라 생각한다. 그것만이 오늘을 사는 힘이다. 지은 책으로는 『돌아온 유튜브 스타 금은동』,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 『늙은 아이들』, 『가짜뉴스 방어 클럽』, 『나랑 딱 맞는 친구 찾아요』, 『요술 화장품』, 『우리반 코코샤넬』 등이 있다. [채널 동화처럼]과 [스쿨북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동화책을 소개하며 독자와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 2008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09년 제1회 목
포문학상을 수상했고, 2011년 광주문화재단과 2013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만화가이면서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전집 그림책 《숲속의 명탐정》, 《까치의 재판》, 《당나귀의 어설픈 재주》를 그렸고, 어린이 동화책 《플레이볼》, 《다섯 손가락 수호대》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속에서

“아악아악!”


내 등짝을 마구 휘젓고 다니는 종이 뭉둥이 덕에 비명 소리는 걱정 안 해도 될 만큼 실감 났다. 게다가 맞은 자리를 또 맞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아닌 척해도 아팠고, 진짜가 아니라 해도 엄마가 죽어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확 달라졌다. 눈물이 줄줄 흘렀다. 분명 실제 일도 아니고 그냥 연기인데 난 진짜처럼 울고 있었다.
한동안 우리를 때리던 계엄군은 컷, 소리와 함께 멈췄다.


“오케이!”


내가 촬영할 분량은 이로써 다 끝났다.


목차

작가의 말
우리 엄마 꿈은 영화배우
시민 배우
임배우라고 불러 줘
대본 리딩
생각지도 않은 일의 연속
첫 야외 촬영
엑스트라가 필요해
꿈이 있는 사람들
엉뚱한 싸움
아는 게 힘이라고?
소리 높여 외쳐!

영화 <낙화잔향>에 대해서
영화 <낙화잔향>의 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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