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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2

원제 : A Town Like Alice

네빌 슈트 저 | 정유선 역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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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978026 / 28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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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친척으로부터의 유산 상속...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런던에서 가죽 제품 공장의 속기사로 일하던 ‘진 패짓’. 어느 날 변호사 ‘노엘 스트래천’으로부터 그녀가 전혀 알지 못했던 삼촌으로부터 상당한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통보받는다. 담당 변호사는 유언의 취지에 따라 그녀의 신탁자가 될 것이며, 그녀는 미래의 35세가 될 때까지 신탁으로부터 발생하는 소득을 사용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변호사 노엘은 처음에는 단순히 법률사무소의 업무를 위해 일을 하지만, 점점 그녀의 삶 깊숙한 곳에 개입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종전 후 무기력한 삶을 영위하던 진 패짓은 어떻게 유산을 쓸지 고민하다 전쟁 당시에 정착했던 말레이 어느 마을에 여자들을 위한 우물을 지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현지로 건너가 우물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인부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슴속에 묻어둔 끔찍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전쟁 중에 있었던 모든 일을 털어놓는 그녀...

걷거나 죽거나...

진 패짓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가족과 함께 말레이에 정착한다. 매일 파티에 참석하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일본군이 말레이에 상륙하게 되고, 말레이는 일본군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미처 피난하지 못한 진 패짓은 다른 여성과 아이들과 함께 포로로 사로잡힌다. 일본군은 일행들에게 여성들을 위한 포로수용소가 있다는 거짓 정보를 주었고, 그 말을 믿은 진과 일행은 정처 없는 길을 떠나게 된다. 말라리아와 이질 같은 풍토병으로 일행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고 죽음을 넘나들며 힘겨운 사투를 한다. 말레이어에 능통한 그녀는 그룹에서 점차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일본군에 의한 감시 속에 끝을 알 수 없는 행진을 계속한다.

우연히 머물게 된 한 마을에서 진은 호주에서 온 한 청년을 만나게 되고, 둘은 짧은 만남 속에서 우정을 쌓는다. 조 하먼이라 불리는 그 남자는 여성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음식과 약을 훔친다. 그리고 현지 일본 사령관에게서 닭을 훔쳐 일행들에게 몰래 가져다주었으나, 그 사실이 발각되어 심한 구타를 당하고 십자가에 못이 박힌 채 일본군에 의해 죽게 된다.

이후 계속된 죽음의 행진 끝에 진 일행은 감시하던 일본군이 사망하자 그 마을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3년 동안 그들은 그렇게 허무한 삶을 살아간다.

척박한 호주의 아웃백, 그녀의 새로운 삶...

이야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진 패짓은 말레이의 한 마을에서 우물을 만드는 작업 도중 한 인부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고,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호주로 떠날 결심을 한다. 전쟁 중 우정을 나누었던 호주 청년 조 하먼에게 들었던 ‘앨리스 스프링스’라는 마을을 기억하며...

우여곡절 끝에 진은 운명 같은 재회를 하게 되고 척박한 호주 아웃백의 삶과 정면으로 조우한다. 허허벌판 같은 그곳에서 진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행복한 꿈을 꾸며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지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걷거나 죽거나... 진 패짓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가족과 함께 말레이에 정착한다. 매일 파티에 참석하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일본군이 말레이에 상륙하게 되고, 말레이는 일본군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미처 피난하지 못한 진 패짓은 다른 여성과 아이들과 함께 포로로 사로잡힌다. 일본군은 일행들에게 여성들을 위한 포로수용소가 있다는 거짓 정보를 주었고, 그 말을 믿은 진과 일행은 정처 없는 길을 떠나게 된다. 말라리아와 이질 같은 풍토병으로 일행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고 죽음을 넘나들며 힘겨운 사투를 한다. 말레이어에 능통한 그녀는 그룹에서 점차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일본군에 의한 감시 속에 끝을 알 수 없는 행진을 계속한다. 우연히 머물게 된 한 마을에서 진은 호주에서 온 한 청년을 만나게 되고, 둘은 짧은 만남 속에서 우정을 쌓는다. 조 하먼이라 불리는 그 남자는 여성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음식과 약을 훔친다. 그리고 현지 일본 사령관에게서 닭을 훔쳐 일행들에게 몰래 가져다주었으나, 그 사실이 발각되어 심한 구타를 당하고 십자가에 못이 박힌 채 일본군에 의해 죽게 된다. 이후 계속된 죽음의 행진 끝에 진 일행은 감시하던 일본군이 사망하자 그 마을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3년 동안 그들은 그렇게 허무한 삶을 살아간다. 척박한 호주의 아웃백, 그녀의 새로운 삶... 이야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진 패짓은 말레이의 한 마을에서 우물을 만드는 작업 도중 한 인부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고,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호주로 떠날 결심을 한다. 전쟁 중 우정을 나누었던 호주 청년 조 하먼에게 들었던 ‘앨리스 스프링스’라는 마을을 기억하며... 우여곡절 끝에 진은 운명 같은 재회를 하게 되고 척박한 호주 아웃백의 삶과 정면으로 조우한다. 허허벌판 같은 그곳에서 진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행복한 꿈을 꾸며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모든 게 순조롭게 이루어지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편』”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고전으로 유명한 《해변에서》라는 작품을 쓴 네빌 슈트는 런던에서 태어났으나, 말년에 호주에 정착해 살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을 저술했다. 네빌 슈트의 가장 사랑받는 소설인 이 사랑과 전쟁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말레이 정글에서 거친 호주 아웃백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진 패짓이라는 한 여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말레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젊은 영국 여성 진 패짓은 침략한 일본인에게 체포되어 수십 명의 다른 여성과 아이들과 함께 잔인한 죽음의 행진을 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영국으로 돌아온 진은 예상치 못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고,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말레이 마을 사람들에게 보답하려 한다. 진의 여행은 그녀를 윌스 타운이라는 황량한 호주의 전초기지로 이끈다. 그곳에서 그녀는 상당한 재정적 유산을 투자하여 소규모의 경제적 번영을 창출하려고 시도하며 전쟁 시련을 겪은 모든 수완과 정신을 끌어낼 도전을 시작한다.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은 출간 당시 세계적으로도 찬사를 받았고, 호주에서도 인정받는 고전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외된 한 여성의 삶이 극동 아시아와 전후 세계를 무대로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 한편의 대서사와 같은 이 작품은 전쟁이 가져다준 참혹함과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로맨스를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이 소설은 일본이 수마트라섬을 침공하여 80명의 네덜란드 여인과 아이들을 포로로 잡고 그 후 2년 반 동안 섬의 곳곳으로 계속 이동하게 한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화자는 말레이에 정착했던 영국인 진 패짓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훌륭한 러브 스토리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저자 소개

1899년 런던의 서쪽 일링(Ealing)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네빌 슈트 노르웨이(Nevil Shute Norway). 옥스퍼드의 베일리얼 칼리지에서 공학부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초창기 항공업계에 입문, 비행선과 나중에는 항공기 개발에 참여했다.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 1926년에 첫 소설 『마라잔(Marazan)』을 출간했다. 이때부터 엔지니어로서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네빌 슈트’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1931년 프랜시스 메리 히튼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해군 예비군에 자원하여 비밀무기 개발을 담당한다. 전쟁이 끝난 후, 호주에 정착하여 1960년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창작에 몰두한다. 언론의 호평과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해변에서』 외에 『앨리스 같은 마을(A Town Like Alice)』, 『피리 부는 사람(Pied Piper)』, 『노 하이에이(No Highway)』, 『체커보드(The Chequer Board)』를 비롯 20편이 넘는 소설을 남겼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영어 강사로 활동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공동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책 속에서

남자의 영혼은 본능적으로 탐욕으로 기운다. 그러나 네가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부당하게 대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신은 네가 하는 일을 다 알고 계시리라. - p.101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군가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아도 너무 지쳤기 때문에 살려고 버둥거리기도 힘들다는 듯 무기력했다. 그 무렵에는 모두 죽음에 무감각해져 있었다. 슬픔과 애도는 더 이상 그들을 괴롭히지 못했다. 죽음은 어떻게든 피하고 싸워야 하는 현실이었지만, 막상 죽음이 다가왔을 때는 흔한 죽음 중 하나일 뿐이었다. - p.117

사람이 죽은 뒤에는 반드시 해줘야 할 일들이 있었다. 팔다리를 똑바로 펴주고, 무덤과 십자가를 만들어주고, 죽은 사람의 이름과 무덤의 정확한 위치를 수첩에 기록하는 일이었다. 그게 다였다. 그들은 나중 일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 p.117

오래 지속되는 엄청난 시련 속에서 철저히 새로운 삶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이전 관념과 완전히 단절된 특이한 정신적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 p.167

만일 프릿 부인의 믿음대로 그 놀라운 사건이 사실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신의 섭리 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아무도 그들을 건드릴 수 없었다. 결국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언젠가는 자신들의 집과 남편, 원래의 삶을 되찾을 것이다. 그들은 다시 기운을 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 p.167

조 하먼에 대해 진이 느끼는 슬픔은 다른 여자들의 것보다 더 현실적이고 훨씬 더 깊었다. 결코 그가 신성한 존재여서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사실을 마음속 깊이 확신하고 있었다. - p.168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내가 탔던 비행기가 승무원이 없어서 이륙한 뒤 항로에 오르기 위해 선회할 때 아무도 내 얼굴을 본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것과 마지막으로 본 걸프 지역의 신축 건물들과 반짝이는 지붕들뿐이었다. - p.278

나는 여기 앉아 런던의 자욱한 안개를 내다보며 이따금 진이 이룩한 일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한다. 우리 중 누구라도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이루었는지 깨달은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 p.279

목차

6 장 … 007
7 장 … 066
8 장 … 131
9 장 … 154
10 장 … 212
11 장 …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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