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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위안

정지창 저 | 한티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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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178365 / 396쪽 14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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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실감(實感)과 관계의 문학”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오늘날 우리 문학과는 다른 결의 문학적 관점을 보여주는데, 이는 비단 평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문학에 대한 다른 감각을 생각하게 합니다. 선생의 글은 문학이란 삶과 삶이 연결되는 풍요로운 네트워크의 장(場)임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합니다. 여기서의 삶은 구체적 현실로서 상호적 성격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독자로 구성되는 문학의 소통관계란, 결국 작품을 매개로 한 사람과 사람의 연관, 이를 통해 한 사회와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국면들이 드러나고 더불어 사유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관련된 내력뿐만 아니라 작가/작품을 둘러싼 저자의 다양한 사적 에피소드들, 그것도 수십 년 전의 일들을 생생하게 복기하는 경이로운 기억력의 서술들이 문학작품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그 전체로서 작품에 대한 독법(讀法)을 구성해가는 선생의 글은, 작품 읽기란 작가에서 독자에게 이르는 일련의 과정 전체임을 자연스럽게 겪게 합니다. (중략)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학의 진로에 관해, 더불어 우리에게 문학은 무엇이었는지를 재삼 돌아보게 합니다. ‘문학’과 ‘위안’을 나란히 놓은 이 책의 마음은, 결국 문학이란 다양한 관계들의 생태학임을, 그래서 문학하는 일은 나를 넘어 타자에게로 끊임없이 흘러넘치는 심미적 관계와 사유의 장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 김문주 (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정지창
저자 : 정지창
1946년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사대 독어과 및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합동통신 외신부·사회부 기자를 거쳐, 『실천문학』 편집위원, 민예총 대구지회장, 예술마당 ‘솔’ 대표, 문예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영남대 독문과 교수로 2012년까지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했다. 박근혜 씨의 영남대 재단 복귀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명예교수 추대를 거부당하고 영남대 재단정상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사단법인 '생명 평화 아시아' 공동이사장이다.
저서로 『서사극·마당극·민족극』, 『호르바트의 민중극』, 편저서로 『영남의 민족극』, 『민중문화론』, 역서로 『상어가 사람이라면』(브레히트 단편선), 『유럽문화사』(페이터 리트베르헨), 『악어클럽』(막스 폰 데어 그륀), 산문집 『오늘도 걷는다마는』 등이 있다.

머리말


“실감(實感)과 관계의 문학”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오늘날 우리 문학과는 다른 결의 문학적 관점을 보여주는데, 이는 비단 평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문학에 대한 다른 감각을 생각하게 합니다. 선생의 글은 문학이란 삶과 삶이 연결되는 풍요로운 네트워크의 장(場)임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합니다. 여기서의 삶은 구체적 현실로서 상호적 성격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독자로 구성되는 문학의 소통관계란, 결국 작품을 매개로 한 사람과 사람의 연관, 이를 통해 한 사회와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국면들이 드러나고 더불어 사유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관련된 내력뿐만 아니라 작가/작품을 둘러싼 저자의 다양한 사적 에피소드들, 그것도 수십 년 전의 일들을 생생하게 복기하는 경이로운 기억력의 서술들이 문학작품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그 전체로서 작품에 대한 독법(讀法)을 구성해가는 선생의 글은, 작품 읽기란 작가에서 독자에게 이르는 일련의 과정 전체임을 자연스럽게 겪게 합니다. (중략)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학의 진로에 관해, 더불어 우리에게 문학은 무엇이었는지를 재삼 돌아보게 합니다. ‘문학’과 ‘위안’을 나란히 놓은 이 책의 마음은, 결국 문학이란 다양한 관계들의 생태학임을, 그래서 문학하는 일은 나를 넘어 타자에게로 끊임없이 흘러넘치는 심미적 관계와 사유의 장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 김문주 (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수)

목차

책머리에

1부
권정생의 문학과 『한티재 하늘』
1965년, 너는 어디에 있었는가? - 이호철의 「어느 이발소에서」
최인훈에 관한 아홉 개의 메모
분단시대의 아버지와 아들
고은과 그의 시대
백무산이 만난 최제선
삶을 일으켜 세우는 시, 함께 가는 길 - 배창환 시집 『별들의 고향을 다녀오다』
『녹색평론』과 생태시

2부
그림과 영화, 역사에서의 진실과 재현
기억과의 전쟁,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찾아서
왜곡된 역사와 뒤틀린 삶
4?3 항쟁 70주년과 『화산도』
10월 항쟁의 시적 형상화
죽음의 사랑과 고통의 언어로 지은 집 - 이하석 시집 『천둥의 뿌리』
역사적 진실과 문체

3부
서구의 유토피아 사상과 유토피아 소설
시인과 시민
겨울 군하리
농민의 시선으로 본 한 마을의 역사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관한 단상
평화가 터졌다!

발문 실감(實感)과 관계의 문학 김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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