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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

김려실, 김경숙, 손남훈 외 저 | 역락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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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445808 / 396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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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950~1960년대 한국 지식인들이 분단국가 한국의 근대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는가? 지금 우리에게는 <사상계>와 같은 공론장이 존재하는가? 선행 연구가 누누이 지적했다시피 <사상계> 지식인들은 대체로 서구적 근대와 민주주의를 도달해야 할 지향점으로 삼았던 계몽주의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냉전 근대(Cold War Modernity) 인식이 균일하지는 않았고 조국근대화를 슬로건으로 삼은 반공 개발주의 독재정권과 맞서면서 그들 내부에도 분화가 일어났다. 따라서 제1부는 <사상계> 지식인들이 선도했던 주요 담론을 다루면서 지면에서 펼쳐진 논쟁도 함께 정리하여 가급적이면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드러나게끔 했다.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사상계> 지식인들의 사고와 태도가 분화를 보인 기점은 4월혁명보다도 한일협정 반대운동부터였다. 제2부에서는 <사상계>의 담론 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4·19와 6·3이라는 결정적인 두 사건에 대한 지식인들의 대응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 제3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연구가 소홀했던 화보, 연극, SF 문학 등을 조명함으로써 <사상계> 지식인의 냉전 근대 담론이 대중적 표상과 만나는 지점을 탐색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문예란, 화보, 독자통신 등을 재음미함으로써 <사상계>가 수용했던 서구의 냉전 문화뿐만 아니라 화해할 수 없는 정치적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를 통해 냉전 근대를 극복할 전망을 제시하고자 했음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냉전 근대와 <사상계> <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이라는 제목에 드러난 바대로 우리의 문제의식은 1950~1960년대 한국 지식인들이 분단국가 한국의 근대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읽어내는 것이었다. 선행 연구가 누누이 지적했다시피 <사상계> 지식인들은 대체로 서구적 근대와 민주주의를 도달해야 할 지향점으로 삼았던 계몽주의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냉전 근대(Cold War Modernity) 인식이 균일하지는 않았고 조국근대화를 슬로건으로 삼은 반공 개발주의 독재정권과 맞서면서 그들 내부에도 분화가 일어났다. 따라서 제1부는 <사상계> 지식인들이 선도했던 주요 담론을 다루면서 지면에서 펼쳐진 논쟁도 함께 정리하여 가급적이면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드러나게끔 했다.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사상계> 지식인들의 사고와 태도가 분화를 보인 기점은 4월혁명보다도 한일협정 반대운동부터였다. 제2부에서는 <사상계>의 담론 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4·19와 6·3이라는 결정적인 두 사건에 대한 지식인들의 대응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 1950~1960년대의 편집위원회의 구성과 잡지의 지향점을 비교한 다음, 한일협정 반대운동이라는 실천의 영역에서 <사상계> 지식인들이 대학생층과 연대하여 대항 담론의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다루었다. 제3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연구가 소홀했던 화보, 연극, SF 문학 등을 조명함으로써 <사상계> 지식인의 냉전 근대 담론이 대중적 표상과 만나는 지점을 탐색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문예란, 화보, 독자 통신 등을 재음미함으로써 <사상계>가 수용했던 서구의 냉전 문화뿐만 아니라 화해할 수 없는 정치적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를 통해 냉전 근대를 극복할 전망을 제시하고자 했음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소설연구」(1999)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 인간·환경학연구과에서 「영화와 국가:한국영화사(1901~1945)의 재고」(2006)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희곡, 시나리오, 영상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비교문화사의 관점에서 한국문학과 한국영화를 연구해왔고 동아시아 냉전문화 연구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본영화와 내셔널리즘>, <투사하는 제국 투영하는 식민지>, <만주영화협회와 조선영화>,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공저), <문화냉전:미국의 공보선전과 주한미공보원 영화> 등이, 옮긴 책으로 <문화냉전과 아시아:냉전 연구를 탈중심화하기>, <전후일본 단편소설선:갈채>(공역) 등이 있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이형기 시의 소멸 의식 연구」(2005)로 석사학위를, 「<한양> 게재 재일한인 시의 주체 구성과 언술 전략」(2016)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문학개론, 시론, 영상문학, 지역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비평 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대 문학과 문화예술 비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루덴스의 언어들>, <불가능한 대화들>(공저), <비평의 비평>(공저), <비평적 시선이 가닿은 현장>(공저) 등이 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평론에 당선되었고 2014년 제12회 봉생청년문화상, 2018년 제11회 청마문학연구상을 수상했다. 
문학박사.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사상계>의 문예 전략 연구」(201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발표 논문으로 「신문소설의 영화적 변용연구:정비석의 <자유부인> 그리고 한형모의 〈자유부인〉」(2018), 「한국 연극사에서 <사상계>의 위치연구:연극전문지 공백기(1950~60년대)의 <사상계> 극문학 수록양상 중심으로」(2018), 「<사상계>의 편집 양식과 담론연구(1)」(2018) 등이 있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4·19 소설의 주체 구성과 젠더 양상」(2015)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발표 논문으로 「김승옥의 ‘60년대式’ 생존방식」(2017), 「대학생 담론을 통해 본 1960년대 <사상계>의 담론 지형 변화」(2020)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문학과 영상예술의 이해>(공저)가 있다.

목차

제1부 『사상계』 냉전 근대 담론의 추이
제1장 『사상』 에서 4월혁명까지:1952년 9월호~1960년 4월호
1. 『사상계』 그리고 지적 공론장의 형성
2. 1950년대 『사상계』 의 주요 담론

제2장 4월혁명부터 판권 양도까지:1960년 5월호~1967년 12월호
1. 4월혁명에서 5·16군사 쿠데타까지
2. 군사 쿠데타에서 한일협정까지
3. 한일협정 이후 『사상계』 의 대외 담론 동향
4. 한일협정 이후 『사상계』 의 국내 담론 동향

제3장 부완혁 체제에서 휴간까지:1968년 1월호~1970년 5월호
1. 부완혁 체제 이후 『사상계』 의 수난사
2. 1968년부터 휴간까지 『사상계』 의 담론 양상
3. ‘불온시’ 논쟁과 4월혁명 문학론
4. 김지하 「오적」과 『사상계』 의 휴간, 그리고 그 이후

제2부 『사상계』 지식인의 냉전 근대와 참여의 논리
제4장 1950년대 『사상계』 의 편집체계와 지향점
1. 편집위원회 결성과 「사상계헌장」
2. 편집위원회의 추이와 공식 편집진
3. 『사상계』 편집위원의 게재 빈도
4. 중점주의 편집체계와 『사상계』 의 지향점

제5장 『사상계』 지식인의 한일협정 반대운동
1. 한일협정 반대운동의 거점으로서 『사상계』
2. 『사상계』 의 한일협정 반대운동의 경과
3. 지식인 운동의 좌절과 한계
4. 포스트냉전시대 지식인의 몫

제6장 1960년대 『사상계』 의 대학생 담론
1. 『사상계』 의 대학생 담론과 학생 주체의 형성
2. 낭만적 혁명의 상상력과 대학생 표상
3. ‘정치’의 외연을 둘러싼 각축
4. 투쟁적 주체로의 변모와 좌절
5. 『사상계』 , 그 너머의 미래

제3부 『사상계』 의 냉전 근대 표상
제7장 화보로 읽는/보는 『사상계』
1. 『사상계』 담론의 비언어적 토대
2. 『사상계』 에 화보가 편성된 배경
3. 1960년대 『사상계』 의 포토저널리즘
4. 극한상황, 그리고 비폭력혁명의 가능성

제8장 『사상계』 와 냉전기 극예술
1. 연극전문지 공백기의 『사상계』
2. 『사상계』 의 문학관과 문예 전략
3. 서구 연극의 수용
4. 대학극과 번역극의 선도

제9장 『사상계』 의 냉전 서사와 SF적 상상력
1. 『사상계』 판 걸리버 여행기, 「아이스만 견문기」
2. 냉전 과학에 대한 양가감정
3. ‘미숙한 결말’이 내포한 당대의 증상
4. 전유의 상상력과 냉전의 알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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