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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노래 에버모어 연대기 3

에밀리 킹 저 | 윤동준 역 | 에이치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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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911157 / 34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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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과거를 바꾸려는 전설의 왕자, 미래를 지키려는 시계태엽심장 소녀 일곱 세계와 시공간을 동시에 넘나드는 타임슬립 로맨스판타지의 완결편 시계태엽심장 소녀 에벌리는 에버모어 연대기 1권 《별이 부서지기 전에》와 2권 《모래시계 속으로》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을 학살하고 자신의 심장을 찌른 전설의 왕자를 끊임없이 쫓았다. 하지만 왕자는 일곱 세계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늘 에벌리를 따돌리거나 오히려 에벌리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숨은 목적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에버모어 연대기 완결편 《멈추지 않는 노래》에서는 드디어 과거를 바꾸려는 왕자의 무시무시한 음모가 드러나고, 에벌리는 별의 검과 함께 시간의 운반자로서 자신의 능력에 각성한다. 이미 하나의 세계를 소멸시켜버린 왕자의 계획이 이대로 성공한다면, 일곱 세계 전체는 그대로 소멸하고 말 것이다. 에벌리는 운명적인 사랑 재미슨 대위와 엘프 해적 오스릭, 픽시 라델라, 거인 닐리 등 친구들의 도움으로 구름 위 거인들의 세계에 올라가 왕자를 추격한다. 과거를 바꿔 미래를 지배하려는 왕자, 온 가족이 살해당한 과거와 모든 것을 잃어버릴 미래를 그대로 지키려는 시계태엽심장 소녀. 시간은 예정대로 흐를 것인가? 모든 세계는 소멸해버릴 것인가? 일곱 세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추격전 끝에 얽히고설킨 여러 종족 간의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고, 모험의 마지막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결말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 줄거리 속으로 전설의 바이올린을 찾기 위해 거인의 세계로 가버린 엘프 왕자. 에벌리는 그를 쫓아 하늘 줄기를 타고 거인의 세계인 은빛 구름 평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왕자를 잡기 위해 나타난 엘프 추격대와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낯선 세계에 홀로 남게 되는데… 한편 에벌리를 돕던 사랑하는 연인 재미슨과 해적 일등항해사 오스릭은 엘프의 세계로 끌려가고, 인간으로 위장한 엘프 왕자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난다. 드디어 밝혀지는 전설의 왕자가 품은 무시무시한 음모. 이대로 미래를 향한 예정된 시간이 흐른다면, 일곱 세계는 소멸해버리고 만다. 별의 검을 손에 든 시계태엽심장 소녀 에벌리는 왕자를 저지하고 일곱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까? ‘멈추지 않는 노래’의 선율과 함께 에버모어 연대기의 마지막 장이 펼쳐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에밀리 킹
저자 : 에밀리 킹
네 아이의 엄마인 에밀리 킹은 판타지 분야에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다. 데뷔작인 <백 번째 여왕> 시리즈는 아마존닷컴에서 만점에 가까운 별점과 함께 2,000여 건이 훌쩍 넘는 독자 리뷰를 받을 정도로 커다란 관심과 극찬을 동시에 받았다. 이후 타임슬립을 주제로 2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작품 <에버모어 연대기> 시리즈(전 3권) 또한 나오자마자 그녀의 이야기를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녀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현재 아동도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회원이며, 지역 작가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성미가 고약한 고양이 한 마리와 가족과 함께 미국 유타주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윤동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Business IT 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해외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일간지 기자로 활동했다. 평소 책 읽기를 즐겨 책과 관련된 일을 늘 곁눈질하곤 했다. 뒤늦게 좋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백 번째 여왕』 시리즈, 『수익 먼저 생각하라』, 『나는 4시간만 일한다』(공역),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윤동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Business IT 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해외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일간지 기자로 활동했다. 평소 책 읽기를 즐겨 책과 관련된 일을 늘 곁눈질하곤 했다. 뒤늦게 좋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백 번째 여왕』 시리즈, 『수익 먼저 생각하라』, 『나는 4시간만 일한다』(공역),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때 바닥에서 무언가 진동이 울렸다.
“느꼈어요?”
그가 숨을 내뱉으며 물었다. 다시 벽과 마루에서 더 강한 진동이 일었다. 라델라가 깨어나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경고하듯 날개를 떨었다.
“진동이 바깥에서 나는 것 같아요.”
우리는 황급히 창문으로 다가갔다. 픽시가 날아와 내 어깨 위에 내려앉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저길 봐요.”
재미슨이 어스름한 아침 햇살 속에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걸어오는 한 남자를 가리켰다. 라델라가 으르렁거렸고 내 심장은 얼어붙었다.
킬리언 마크햄 왕자였다.
-25~26쪽

나는 푹신한 잔디 위로 떨어졌다. 올려다보니 어둑한 밤하늘이었다. 내 시계태엽심장이 멈칫거리며 뭔가를 조정하는 것 같더니 다시 정상 리듬을 되찾았다.
똑…딱.
나는 검을 집어 들고 일어섰다. 닐리가 내 옆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숨을 헐떡이며 누워 있었다. 가까운 물가에서 두꺼비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거대한 잠자리가 잔잔한 수면 위로 날아다녔다. 날개 크기가 거의 참새만 했다. 우리는 인간 세계인 생명의 땅을 대낮에 떠났지만 이곳 거인의 세계는 깊은 밤이었다. 별빛과 달빛이 머리 위를 덮은 나뭇가지 틈새로 스며들어 주변을 희미하게 비쳤다. 나무, 바위, 곤충, 꽃, 모든 것이 우리 세계보다 훨씬 컸다.
-139쪽

“먼저 생명의 땅에서 온 에벌리 도노번 양의 증언을 듣겠다. 증인석으로 나서길, 도노번 양.”
손바닥에 땀이 찼다. 엘프의 세계에서 재판이라니, 비현실적인 상황이지만 오늘은 내가 그토록 기다려온 날이었다. 이 자리에서 가족의 원한을 갚아야 한다. 재미슨이 힘주어 내 어깨를 잡았다.
“잘할 수 있어요.”
-237쪽

거인이 코를 들어 올려 킁킁거리더니 입술을 비틀어 가소롭다는 미소를 지었다.
“너는 엘프구나.”
“네가 잠든 사이 많은 것이 바뀌었다. 생명의 땅은 다시 인간족으로 북적거린다. 아이오차가 너희 군대를 잠재운 후, 거인족에게 저주를 내려 은빛 구름 평원에 가뒀다. 그리고 우리 엘프에게 인간족과 생명의 땅을 돌보라는 명령을 내렸다. 나는 너희 군대를 깨워 아벨린의 올바른 질서를 되찾기 위해 수백 년을 싸웠다.”
“아주 깜찍하게 말을 잘하는구나, 엘프의 왕. 엘프족은 게으른 사기꾼들이지. 인간족을 데려다가 그저 노예로 부려먹고 있잖아.”
-282쪽

“자, 무릎을 꿇어라.”
“네 발아래 그 누구도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다!”
“아마 시간의 운반자 정도 되면 그러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가 나를 겨눈 총구를 손가락처럼 흔들었다.
“네 안에는 무언가가 있어, 에벌리. 별을 유혹하고 신의 연민을 끌어내는 뭔가가. 나는 그것을 알아보았다. 우리가 함께 이뤄놓은 것을 봐라. 너와 나는 다시 삼각 전쟁을 이끌어냈다. 세계는 피를 흘리며 싸우다가 공멸할 것이다. 그런 다음 내가 그들을 새로운 질서와 평화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325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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