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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강릉

시리즈 : 곰곰나루 시인선 [3]

박용재 저 | 곰곰나루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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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850227 / 136쪽 126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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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꽃잎 강릉』의 진정한 가치는 ‘헌화’나 ‘채련’을 통한 역사문화적 연속성이나 ‘그대’를 찾아가는 사랑의 지속성에서 더 나아가 바로 그들 사이사이, 낮은 자세로 더 작은 생명들과 눈 맞춤하는 지점에서 가장 값지게 확인된다. 이제 고향 강릉으로 돌아가고 있는 시인 박용재의 현실적 지향 또한 이러한 가치를 찾아내려는 과정과도 다르지 않으리라 짐작한다. 강릉의 낮고 작고 어린 것들이 미래를 꿈꾸며 짓는 미소, 그게 바로 ‘꽃잎 강릉’일 터. - 박덕규(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 저자 : 박용재
저자 : 박용재
1960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출생. 1984년 『신인』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 『우리들의 숙객-동숭동 시절』,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강릉』, 『애일당 편지』 등 출간. 단국대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책 속에서

꽃은 좋겠다
강릉에서 피어서

강릉은 좋겠다
꽃을 피워서

나 여기 품었다
꽃잎 강릉
- 「꽃잎 강릉」 전문

얼음 쌓인
땅속에서 들리네
구근들이 요동치는 소리

다가올 새봄엔
땅을 뚫고 피워낸
노란 영춘화 꽃잎에 앉아

세상사는 한 즐거움
얻어보려네
    -「겨울나비의 꿈」 전문

너의 숨소리는 아주 작지
오랫동안 곁에 있지 않으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눈을 감고 가만히 귀를 대면
콩닥콩닥거리는
너의 심장 소리가 들려와
그 작은 소리에
온 세상이 숨을 쉬는 듯해
그럴 때마다
너의 작은 얼굴에 피는
미소를 잊을 순 없지

작은 꽃잎 같은 그대
- 「작은 꽃잎」 전문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마음
작은 꽃잎
꽃 같은 그 사람
심향(心香)
헌화가
부끄러움에 관하여
종달새
달
그윽하다
바다에 빠진 달을 잡으려 하다
인생
빈 의자
봄
저녁 산책
어느 봄 저녁의 마음
겨울나비의 꿈
빗방울
호수의 하루
마음에게
꿈
나무젓가락
종이컵

제2부 몸
해변의 곰솔길
일요일 저녁 해변에서
낮잠
여행
귀향
겨울 산사에서
안개
산
산2
대나무에 관한 명상
나비 한 마리
도토리나무 아래서
먼지
수선화
선자령 단풍
봄산 봄꽃
자화상
미소
희망
강릉 바다에 앉아
바람 부는 날

제3부 길
봄날
대관령 옛길을 걸으며
태양에서 달까지 걷기
강릉
길 위의 우물
화(禍)
새들
길
지는 꽃
봄비
비
이별의 시간
여치
산벚꽃나무에게 물었다
느닷없이
옛사랑
욕심
1박 2일
헛것
여름 일기
어느 늙은 가을꽃

제4부 시간
봄날에
들꽃 한 송이
어제
60세
라일락나무에게
들꽃
경호
고요한 물 아니던가
행복했다, 이별이여
산에 머무는 마음에게
가을 호수
낮별
오늘에게
어떤 미소
불면
낙엽
그 사람
쓸쓸한 날
어쩌지
용서
꽃잎 강릉

해설|‘헌화’와 ‘채련’ 사이로 난 길 ? 박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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