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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풀꽃의 시인 눈물의 시를 엮다
나태주 시인 테마 시선집 『내 눈에 너의 눈물』 출간
나태주 시인이 뽑은 ‘눈물’ 시선집 『내 눈에 너의 눈물』이 출간되었다. 『내 눈에 너의 눈물』은 ‘눈물과 슬픔’을 주제로 쓰여진 60여 명의 시인들의 시가 묶인 테마 시선집이다.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선집은 사랑과 눈물, 가족과 눈물, 자아의 눈물, 죽음과 눈물, 시대의 눈물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눈물과 슬픔을 바라보는 시인들의 다양한 감각을 통해 독자들은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발문을 통해 “눈물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마음을 씻어주는 청량제이다. 청소 도구다. 카타르시스의 결정판이다. 화해의 마당이고 용서의 현장이다.”라며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로질러 나타나는 눈물을 정의했다. 허위의식 없이 표현되는 감정의 표현으로써 눈물은 인간의 신비한 정신 작용이다.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아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눈물은 창피한 일이거나 패자의 증거가 아님을 『내 눈에 너의 눈물』은 이야기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눈물을 흘리는 주체는 모두 선량하다”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며 이번 시선집을 묶게 되었다. 또한 나태주 시인은 『내 눈에 너의 눈물』을 통해 바야흐로 우리들 세상이 보다 더 깊어지고 선량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출판사 리뷰
『내 눈에 너의 눈물』은 ‘위로와 치유’의 순기능이 발휘되는 문학의 좋은 예이다. 사람의 일은 결국 사람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다. 아무 말 없이 잡아주는 따뜻한 손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내 눈에 너의 눈물』에 실린 모든 시편들은 치유의 기능으로써 독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감정의 표현으로써의 ‘눈물’뿐 아니라 눈물을 머금지 않고 서는 읽을 수 없는 시들을 통해 감정에 솔직해지는 일이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음의 병은 흐르지 못해 오래 곪아 있는 상태에서 시작이 된다. 참고 견뎌 내야만 하는 혹독한 세계에서 시인들은 마음이 흘러가는 길을 지켜보며 묵묵히 써 내려간다. 슬픔에 발을 달아주는 일, 그리고 그 슬픔이 걸어 나가는 길을 막아서지 않는 일. 타인과 점점 단절되어 살아가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 눈에 너의 눈물』은 우리의 슬픔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시선집이 될 것이다.

들어가는 글
1부 사랑과 눈물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 있다」 … 강연호
「사랑」 … 나태주
「토불」 … 문정희
「치자꽃 설화」 … 박규리
「구절초」 … 박용래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 박 준
「첫 눈물 흘렸던 날부터 눈으로 생각해요」 … 이원하
「음악은 당신을 듣다가 우는 일이 잦았다」 … 이현호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이」 … 정현우
「생의 예술」 … 한용운
「꽃이 피면 눈물겹다」 … 허형만
2부 가족과 눈물
「길」 … 김기림
「비둘기호」 … 김사인
「바람의 집」 … 기형도
「눈물」 … 도종환
「밀양에 가서 눈물짓다」 … 박남준
「어머니의 눈물」 … 박목월
「눈물」 … 송재학
「무말랭이」 … 안도현
「기차표 운동화」 … 안현미
「바깥 풍경」 … 진은영
「나의 울음터」 … 장석남
「달의 눈물」 … 함민복
3부 자아의 눈물
「끝방」 … 강미정
「만질 수 없는 사람」 … 김명철
「설움의 덩이」 … 김소월
「울어라 봄바람아」 … 김용택
「밤의 시」 … 김춘수
「누가 울고 간다」 … 문태준
「수라修羅」 … 백 석
「눈물」 … 손택수
「갈대」 … 신경림
「로스트 하이웨이」 … 양안다
「임을 보내며」 … 정지상
「눈물이란 무엇인가」 … 허 연
4부 죽음과 눈물
「은수저」 … 김광균
「잠자리, 천수관음에게 손을 주다 우는」 … 김선우
「운동장」 … 김종삼
「벽 너머 남자」 … 김해자
「죽음보다 무서운」 … 박상천
「우리 살던 옛집 지붕」 … 이문재
「상황 6」 … 이승하
「눈물 머금은 신神이 우리를 바라보신다」 … 이진명
「늦은 인사」 … 전윤호
「유리창 1」 … 정지용
「석탄」 … 정희성
「최고봉」 … 천양희
「아네스의 기도」 … 작자 미상
5부 시대의 눈물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눈물티슈」 … 고정희
「검은 방」 … 신철규
「그날이 오면」 … 심 훈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그 슬픔이 하도 커서」 … 이해인
「눈물의 해협」 … 임 화
「메이비」 … 장영수
「그날」 … 정민경
「승무」 … 조지훈
「손」 … 하상만
「나는 왕이로소이다」 … 홍사용
작품 출처
작가 약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