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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121163 / 348쪽 148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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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 민족 전통의 ‘흥’과 ‘얼’을 담은 상사소리의 후렴구-얼럴럴 상사뒤야. 작가 사무엘 최춘식은 이 소리에 지난 세기 힘겹게 버텨온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흥의 정서로 승화시켜 풀어내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 동란, 새마을 운동을 통한 국가 재건의 시기까지 최덕성 일가와 그 주변 인물들이 엮어내는 파란 많은 연대기는 작가 특유의 흥겨운 문체를 통해 순수문학의 정수로 현대에 생생하게 다시 살아난다. 작가가 엮어내는 한바탕 노랫가락을 따라가다 눈물과 함께 웃음이 흘러나오고, 어깨춤을 덩실 추고 싶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스스로 한민족임의 증거일 것이요, 그 몸에 흐르는 한민족의 피를 자랑스러워해도 좋으리라. 작가의 바람 그대로, 착하고 씩씩한 소설이다. - 소설가 안혜숙
■ 작가의 말 중에서
6·25동란 덕(?)에 남녘의 땅끝 마을, 강진읍성에서 6~7년을 살면서, 다산 정약용 스승님을 사사하고, 인생의 도리로 목민심서를 공부하면서, 청년기가 훨씬 지났고, 장노년에 들어설수록 그립고도 아쉬운 가르치심이었다. 어간에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고사성어를 곱씹게 되었다.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하다. 개구리 되었다하여 올챙이 때를 잊지 말라하심이던가? 오늘날 이처럼 배고픔을 모르고 살게 되었다 한들, 5~6십년 전 보릿고개를 잊는다 하면, 그 참상을 여전히 겪으며 헐떡이는 저 북녘 땅이며, 열사의 아프리카며 어찌 고개를 들 수 있을 터인가?
그런 심상으로 바로 그 강진 귀양지에서, 일정 때의 동양척식 식민지 정책으로 시작하였던 봉화산 삼동마을의 원 둑 공사장을 더듬게 되었고, 이제 작가의 사명으로 이 작품을 엮어서 단동십훈의 나라, 홍익인간(弘益人間)사의 한 자락을 장식하게 된 셈이다. 어줍잖게 거창한 난장이 되었다.
착하고 씩씩하게 살자고 본즉, 늦깎이 작가로서 그리되었다.
작가의 맺힌 말
한 마당 금의환향 錦衣還鄕 8
두 마당 갯바람 25
세 마당 상사 뒤풀이 42
네 마당 땅 파고 집짓기 59
다섯 마당 뿌리고 김맬 때 76
여섯 마당 함바집 93
일곱 마당 거두고 담글 때 110
여덟 마당 나누고 앗길 때 125
아홉 마당 아리고 슬픈 청춘 142
열 마당 하늘땅을 원망하랴 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