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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시라이 도모유키 저 | 구수영 역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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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103209 / 39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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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바치는 최고의 오마주 돌아가신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원고를 자신의 것으로 발표해 유명세를 얻은 추리작가 ‘오마타 우시오’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된다. 어느 날 우시오는 자신의 팬이라는 한 여성의 연락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를 만난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실수로 그녀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하지만 그녀는 목이 베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멀쩡한 모습으로 일어나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며칠 후, 그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리고 9년 후, 작가로서의 삶은 잊고 밑바닥 인생을 살던 우시오에게 초대장이 날아든다. ‘복면 작가’로 잘 알려진 유명 추리작가가 데뷔 20년을 기념해 후배 작가들을 자신의 저택에 초대한 것이다. 외딴섬에 우뚝 솟은 천성관을 찾은 추리작가는 우시오를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이다. 하지만 그들을 초대한 복면 작가는 보이지 않고 기분 나쁜 진흙 인형 다섯 개만이 식탁에 놓여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섯 명의 추리작가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깨닫는다. 그들 모두 9년 전에 죽은 한 여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이윽고 해가 저물자 예정된 듯 첫 살인이 발생하는데……. 외딴섬의 대저택, 고립된 사람들, 그리고 살인.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 의심하며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지만 그들을 비웃듯 살인사건이 계속된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이처럼 추리소설의 정석으로 시작된다. 설정과 제목은 ‘추리의 여왕’이라 불리는 영국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기존 추리소설의 논법은 딱 여기까지다. 다섯 명이 모두 죽어야 ~~~~~~~~~~~라는,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 내에서 정밀하고 논리적인 추리극을 펼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는 순간이다. 독자가 받은 충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는 소설 속에서 상식이 비상식이 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된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 추리가 모든 것의 열쇠가 된다. “애거서 크리스티에게 바치는 최고의 오마주”라는 동료 작가들의 평도 과찬이 아니다. “시라이 도모유키, 두려운 작가다” _아야쓰지 유키토(추리작가) 일본 탐정소설연구회가 ‘부도덕하고 불건전하지만, 추리만은 지극히 공정한 작가’로 명명한 시라이 도모유키. 충격적인 작품 세계만큼이나 그의 데뷔 또한 범상치 않았다. 추리소설의 대가이자 일본 최고의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를 탄생시킨 요코미조 세이시를 기리는 ‘요코미조 세이시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그를 지지하는 심사위원, 반대하는 심사위원들이 격렬하게 맞부딪힌 것이다. 결국, 그의 작품은 대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아리스가와 아리스, 미치오 슈스케의 추천과 도움으로 세상에 출간되었다. 시라이 도모유키의 데뷔작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가 바로 그 문제작이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클론을 양성, 도축해서 먹는 미래 세계를 무대로 윤리와 혐오를 과감히 다룬 특수설정 미스터리이다. 두 번째 작품 《도쿄결합인간》은 아야쓰지 유키토의 “두려운 작가”라는 극찬과 함께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르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도 출간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작풍과 소재, 주제의식을 선보이며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은 시라이 도모유키. 기존 추리소설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지금 확인해보자.

저자 소개

  • 저자 : 시라이 도모유키
저자 : 시라이 도모유키
1990년 지바 현 출생. 도호쿠 대학 법학부 졸업. 재학 중에는 SF·추리소설 연구회에 소속.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가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의 최종 후보작에 올랐으며, 2014년에 해당 작품으로 데뷔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미치오 슈스케 등 유명 추리작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출간된 이 작품은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최고의 문제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5년에 출간된 《도쿄 결합 인간》이 제6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 후보에, 2016년에 출간된 《잘 자, 인면창》이 제17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2019년에 출간된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가 2020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5위에 오르는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이 창조한 독특한 세계관 속에 정밀하고 논리적인 추리극을 녹여내 추리작가들을 매혹시킨 시라이 도모유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추리작가 중 한 명이다.

역자 : 구수영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괴물 나무꾼》, 《미치지 않고서야》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구수영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치지 않고서야』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책 읽다가 이혼할 뻔』 『괴물 나무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1장 발단 - 11

2장 초대 -73

3장 참극(1) -145

4장 참극(2) -177

5장 참극(3) -229

6장 참극(4) -269

7장 참극(5) -303

8장 전말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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