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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자를 위한 약속 영화로 보는 아동인권 이야기

김인숙, 이선영 저 | 국민북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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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125333 / 152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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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안의 인권 감수성을 깨우는 두 여성 아동인권 옹호가의 아동인권 이야기》 9세 소년이 여행용 가방에서 숨진 충남 천안 사건, 목에 쇠사슬을 채워 테라스에 가두는 등 상습 학대를 참지 못한 9세 소녀가 집을 나온 경남 창녕 사건, 미성년자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n번방 사건…. 이런 일련의 사건은 아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 그래서 아동인권의 가장 최전선에 서 있는 활동가인 김인숙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선영 팀장의 이야기가 더욱 귀하게 다가온다. 아동인권 침해 문제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두 사람은 영화를 매개로 아동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로 의기투합한다. 실제로 ‘아동’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동인권 감수성이 꿈틀거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꿈틀거림이야말로 “아이들을 어둠이 아닌 빛 가운데 있도록 하는 일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모두가 깨닫게 되는 첫걸음이 아닐까. 《영화로 만나는 아동인권 이야기》 ‘칠드런 액트, 가버나움, 우리들, 헬프, 보희와 녹양, 코러스, 스포트라이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우리집, 폴란드로 간 아이들,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책 속에 등장하는 12편의 영화들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꿈꾸자고 조곤조곤 이야기를 풀어내는 두 저자의 목소리는 거창하거나 유난스럽지 않다. 50년 차 NGO 활동가인 저자가 ‘보희’라는 이름을 듣고 여자라고 착각했다가 민망해하는 장면은 내 안의 인권감수성을 점검해보게 한다. 두 저자는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닌, 서로 다른 관점을 나누다 보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책은 가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느낌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토론할 수 있는 자료로 쓸 수 있게 ‘영화와 관련된 인권 이야기, 그리고 생각을 나누기 위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인권과 관련된 교육 현장이나 복지관, 아동센터 등에서 소그룹이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토론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우리 사회 속 인권과 아이들의 삶 속으로 떠나는 안내서》 〈가버나움〉의 자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의 브루노, 〈보희와 녹양〉의 보희 그리고 〈우리들〉의 선 …. 영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가 가보지 못하는 시대 속 아이들의 삶을 만나보자. 그리고 영화를 보며 발견한 이야기와 질문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존중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자. 모든 아동이 사랑받고 존중받는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영화나 신문을 볼 때, 그리고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 아동의 삶과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기를, 가장 작은 자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기를 소망해 본다.

저자 소개

40여 년간 아동인권 전문가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온 1세대 시민사회(NGO) 인권 운동가이다. 이화여중·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InCRC국제아동인권센터의 기획이사와 동 기관의 아동인권교육훈련연구소 소장으로,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권리 전임강사 및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재직하는 동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부회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겸임교수,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후학들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 NPO 연대 사무국장,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위원회 위원 및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긴 세월 동안 아동인권의 오솔길을 열심히 걸은 공으로 2002년 9월 대통령 표창, 2005년 5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2년 12월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인숙 소장과의 만남을 통해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인권교육훈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NGO 활동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일하며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운동, 통학로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 아동공약제안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보고서발간, 서울시 아동주거빈곤해소 조례 제정 활동 등을 함께 했다. 인간은 누구나 미성숙하기 때문에 성장할 힘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아동인권 옹호가가 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다.

책 속에서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구성원들을 위한 ‘아동권리 민감성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아동인권 교육훈련사업을 워크숍 형태로 1년에 5회 정도 진행하기 시작했다. 숙박교육이라는 이점을 살려 교육 내용 안에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컨텐츠도 포함했다. ‘함께 영화 보고 아동권리 관점에서 영화감상문 쓰기’였다. 워크숍을 통해 학습한 아동인권에 관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감상문을 쓴다. 재미도 있고 인권감수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도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는 만남을 통해 조직 운영 전반에 있어 ‘인권에 기반한 접근’으로 서서히 방향을 전환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했다.    (8쪽)


아동인권감수성을 통해 지금 한국 사회에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인권 침해 이슈를 예방하고 줄여나갈 수 있는 길은 없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의기투합하여 가장 쉽고, 빠르고 즐겁게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는 방법의 하나로 우리가 영화를 보며 나눈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퍼트려 보자고 마음을 모았다.   (9쪽)


가정에서 가족들끼리 모여앉아 영화를 보고 느낌과 관점을 토론하고 함께 배우는 자료로 쓸 수 있다. 아동·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 책을 이용하여 자녀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장을 만들고 서로의 생각과 관점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함께 즐기고 배우는 기회를 만드는데 유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자치문화센터 등에서 소그룹이 모여 함께 영화 보고 민주주의 참여식 토론 문화를 구축하는 안내서가 되면 더없이 기쁜 일이다. 이 작은 책이 우울한 코로나 시대를 함께 극복해 나가며 희망을 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10쪽)


이 책은 우리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칠드런 액트〉 속 애덤의 끝없는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집〉 속 하나의 불안한 눈빛을 알아채고,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에서 힘차게 뛰어가는 메이지의 삶을 응원하는 세상, 폭력과 전쟁이 아이들의 삶을 위협하지 않는 세상, 죽음을 미리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영화 몇 편 본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겠지만 영화 몇 편이 내 삶을 달라지게 할 수는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달라진 우리는 아이들의 ‘우리’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11쪽)


우리가 영화를 보며 발견한 이야기와 질문들은 아동권리에 관한 지식을 학습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아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해답은 더더욱 아니다. 영화 〈가버나움>에서 자인은 “사랑받고 존중받는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인이 꿈꾸는 그 세상, 모든 아동이 사랑받고 존중받는 그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영화나 신문을 볼 때, 그리고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 아동의 삶과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기를 소망한다.  (12쪽)

성 차별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고 태도인데 참으로 고치기 힘들다. 오랜 전통이나 관습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거의 모든 차별은 인간 마음 깊이 박혀있는 ‘편견’에서 기인한다. 나는 아동인권 교육 훈련가로서 인권 감수성이 민감한 사람이라고 자만했다. 영화 〈보희와 녹양〉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왜 나는 보희가 여자아이고 녹양이 남자아이라고 믿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민망했다.  (67쪽)

 


 

목차

프롤로그 | 7
1. 아동을 위한다는 것 | 15
2. 가장 작은 자를 위한 가장 큰 약속 | 27
3. ‘우리들’과 ‘우리끼리’ | 39
4. 도구가 되는 것과 도움이 되는 것 | 51
5. 내가 나로 존재하는 세상 | 63
6. 함께 노래할 권리 | 73
7. 팀 플레이가 필요한 시간 | 85
8. 밀알이 된 사람들 | 97
9. 인류애라는 감각 | 109
10. 우리집은 우리가 지킨다 | 119
11. 헤어진 가족은 다시 만나야 한다 | 131
12. 가족의 탄생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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