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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도 행복해

김인숙 저 | 국민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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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125043 / 22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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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국민북스는 『이렇게 살아도 행복해』를 2017년 11월 25일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 김인숙은 40여 년간 아동인권 전문가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온 1세대 시민사회(NGO) 인권 운동가이다. 국내 대표적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의 일’, ‘소중한 존재’, ‘신앙의 유산’, ‘영적 가족’, ‘초월적 안목’, ‘인권 감수성’ 등 6가지 주제로 61가지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생 성실히 일하며 인생을 아름답게 살았던 이 시대의 어른으로부터 듣는 삶의 지혜가 글 마다 가득하다. 이 책은 특히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할머니이자 부모들의 인생 멘토’가 되기를 소원했던 저자가 이 땅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전해주는 행복 인생 레시피이다.

《이 땅의 아이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아동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저자는 평생을 작은 일을 통해서라도 세상을 바꾸는 ‘변화 인자(change agent)’로 살아왔다. 자신의 지난 삶의 이야기가 모든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익이 되길 소망하며 글을 썼다. 그래서 이 책은 진실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할머니요 부모들의 멘토로서 다음 세대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사회는 그 아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며 교육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담담하게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전개하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아동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육아를 병행하는 일하는 여성들, NGO 일꾼들, 노년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은 또한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이후 평생 일터, 특히 비정부민간기구(NGO)에서 성공적 삶을 살아온 1세대 NGO 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의 삶의 기록이다. 진솔하게 쓰인 이 책을 통해 여성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NGO 활동가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노년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격조 있게 늙어가며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살기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독실한 크리스천인 저자는 이 책에서 참다운 신앙, 이 땅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원리, 진정으로 영원을 위한 삶을 사는 길 등에 대해서 세세히 다루고 있다. 저자가 고민하며 실천하려 했던 여러 덕목들은 이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이 반드시 음미해야 할 과제들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40여 년간 아동인권 전문가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온 1세대 시민사회(NGO) 인권 운동가이다. 이화여중·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InCRC국제아동인권센터의 기획이사와 동 기관의 아동인권교육훈련연구소 소장으로,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권리 전임강사 및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재직하는 동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부회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겸임교수,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후학들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 NPO 연대 사무국장,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위원회 위원 및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긴 세월 동안 아동인권의 오솔길을 열심히 걸은 공으로 2002년 9월 대통령 표창, 2005년 5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2년 12월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나는 그동안의 삶을 갈무리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총 6개의 장으로 나누어 나의 일, 나의 존재, 나의 신앙, 나의 가족 그리고 초월적 안목과 인권 감수성, 영성에 대한 나의 생각을 모았다. 이 책을 나의 자녀들, 친구들, NGO에서 활동하는 일꾼들, 가정과 직장을 함께 지키며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들, 그리고 노년기를 살아가는 나의 또래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 무엇보다도 나의 이야기가 모든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익이 되길 소망한다.
나의 소원은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듯,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할머니가 되는 것은 아니라 믿는다. 나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제대로 할머니 노릇을 하며 살고 싶다. 할머니는 무조건 아이들을 사랑하고 편들어 주는 존재이다.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때 무조건 온 몸으로 아이를 감싸주는 존재……. 조건 없이 사랑하고 조건 없이 편들어 주는 존재, 그런 존재로 사는 것이 할머니이다. 나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할머니이고 싶다. 이것이 나의 소원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일터에서 내가 추구하는 것은 존엄성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나와 동등한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해 주는 사회가 되도록 변화 인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 나의 일은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들을 편들어 주는 것에 집중 되어 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이 나이가 들면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유연하게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 나의 꿈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일한 정든 일터를 떠나 새로운 참 벗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나는 그들과 함께 그동안 해온 일을 여전히 하게 되었다.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 장에는 욕심이나 집착도 없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였다. 이 새 장에서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며, 누구의 간섭이나 속박이나 규제 없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일하는 조직인 국제 아동인권센터(International Child Rights Center)가 생겨난 것이다. 국제 아동인권센터는 소수가 일하는 조직이지만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준비된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김인숙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다시 시작했다. 문이 닫혔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다른 문이 열렸다. 새로 열린 문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에겐 기대하지 못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났다. 그것은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
---<너의 일이 천직과 성직이 되게 하라> 중에서

사실 어떤 면에서 내가 내 밥그릇을 챙기지 못한다는 말은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내가 하는 일이 내 밥그릇을 챙기지 못하면 큰일 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내 밥그릇 챙기기에 연연하면 큰일 나는 분야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여유 있게 웃어넘길 수 있었다. 내가 맡은 일에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은 있었지만, 그 일을 통해 내 밥그릇을 챙기는 일에는 부족함을 보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이다. 그토록 무서운 힘을 과시하는 상관 앞에서 조직이 여러 차례 난관을 겪으면서도 살아 나갈 길을 찾았고,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과 내가 살아남을 수 있었으니 그 때를 생각하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 감사할 일이 또 있다. 나는 스스로의 밥그릇도 챙길 줄 모르는 한심한 사람인데도 지금까지 한 번도 굶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옷이 없어서 헐벗은 적도,, 신발이 없어 발이 부르튼 적도 없다. 그리고 집이 없어 비나 눈을 맞으면서 밖에서 잔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이겠는가?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다. ---<밥그릇에 집착하지 말라> 중에서

그 길은 쉽지 않은 고난의 길이었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은 길고 암울한 터널이었다. 마침내 터널 끝에서 가느다란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왔다. 세상에서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이 사라져도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것, 곧 잃어버린 것들과 비교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나에게 남아 있음을 깨달으면서 내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나의 창조주이자 내 삶의 주관자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고, 그 분만 잃지 않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임을 그 때에 비로소 깨달았다. 그 때부터 세상과 사람을 보는 나의 관점에 변화가 생겼다. 그토록 나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던 학벌, 능력, 일터에서 쌓아 온 산 경험들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님을 깨달았다. 이제 비로소 그분의 능력으로, 그분의 지혜로, 그분의 뜻을 이루며 사는 삶을 추구하며 새로운 영적 여정을 시작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무겁게 나를 누르던 억울함도, 슬픔도, 아픔도, 불안함도 사라졌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잃지 말라> 중에서

인간은 어째서 무엇이든 ‘자기의 것’으로 삼으려 하는가? 이 세상에 ‘내 것’이란 아무 것도 없는데 말이다. 이기심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이기심의 근원지에 굳게 자리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소유욕’에 기반을 둔 탐욕이란 걸 깨닫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나는 매일 새벽마다 집 근처에 있는 한신 교회에서 새벽 예배를 드린다. ‘내 교회’가 아닌 ‘남의 교회’에서 예배드린다는 미안한 마음으로, 늘 떳떳하지 못한 자세로 구석 자리를 찾아 앉곤 했다. 목사님의 명쾌한 사도행전 강해를 통한 깨달음은 오랜 만에 나에게 자유함을 주었다. 이제부터 ‘나의 교회, 너의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전능자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 중심에서 벗어나라> 중에서

욥기 31장에 드러난 욥의 모습을 살펴보면, 첫째, 욥은 자기 자신과 그의 종들이 창조주가 지으신 똑같은 피조물임을 고백한다. 따라서 그는 평등과 비차별 정신을 삶에서 실천하며 살았다. 둘째, 욥은 가난한 이들과 세상의 가장 작은 자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과부를 돌보고 고아를 먹이고 보살폈으며,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고 입혔다. 셋째, 욥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욥은 탁월한 인권 감수성을 지닌 동시에 깊은 영성을 지닌 의로운 인간의 표본이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자기의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며 살았던 욥의 인권 감수성과 영성이 나는 부럽다.
---<욥의 인권 감수성을 배우라> 중에서

나에게 꿈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어린 흑인 소녀와 소년들이 백인 소년과 소녀들과 형제자매로서 손을 맞잡는 날이 있으리라는 꿈”이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꿈이 있다. 북한의 아이들과 남한의 아이들이 진정한 형제자매로서 손을 맞잡는 날이 머지않아 오리라는 꿈이다. 북한의 아이, 남한의 아이가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인권이 침해되고 마음에 상처받고 눈에 눈물 고이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형제자매로서 손을 맞잡고 ‘고요히 배우고 즐겁게 뛰어 노는 세상’을 만드는 일, 나에게는 그러한 꿈이 있다. ---<맺는 글>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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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글

제 1장 나의 일

나의 일이 있는 여성이 되라
너의 일이 천직이고 성직이 되게 하라
커리어 우먼이 되라
힘이나 명예보다 귀한 것이 있음을 알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촉진자)가 되어라
전문가라 자만하지 말라
밥그릇에 집착하지 말라
포기할 것과 포기하면 안 되는 것을 구분하라
작은 일에 충성하라
진화 능력을 잠재우지 말라
갈렙처럼 살라

제 2장 소중한 존재

사면 안 되는 것은 사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잃지 말라
세상에 온 목적을 알고 행하라
고난 후의 축복을 기대하라
평생 기억되는 우정을 만들라
어디서 무얼 하든 당당하라
약속을 반드시 지키라
작은 것을 추구하라
모든 지체를 소중히 여기라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임을 알라

제 3장 신앙의 유산

여기가 끝이 아님을 알라
믿음의 유산을 탐하라
썩는 한 알의 밀알이 되라
믿음의 계보를 지키라
내려놓을 때를 알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임을 알라
광야 훈련이 성숙의 기회가 되게 하라
모세에게 겸허를 배우라
중보기도, 바르게 하라
상처의 그물에 걸리지 말라
하나님의 종을 섬기라

제 4장 영적 가족

의연하게 행동하고 스스로를 즐겨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라
토비아스처럼 질문하라
상대를 배려하라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라
나 중심에서 벗어나라
진리를 찾아라
늘 깨어 있어라
원칙을 지키라

5장 초월적 안목

죽음이 선물임을 알라
연단자의 불을 두려워 말라
때와 시기는 하나님 권한임을 알라
무심(無心)을 배우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안목을 키우라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라
선입견이 만드는 차별에 민감하라
예수처럼 살라
떠나야 할 때가 있음을 알라
신과 함께 가라
주의 자비를 구하라

6장 인권 감수성

너의 삶을 선정(good governance)으로 이끌라
존재의 힘으로 살라
욥의 인권 감수성을 배우라
지경을 넓혀라
존재와 행위를 분별하라
필로미나처럼 용서하라
모든 사람을 형제의 정신으로 대하라
진미의 행복을 후원하라
평양의 인권을 위해 기도하라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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