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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저 | 성안당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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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589559 / 240쪽 132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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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는 것도 어렵고, 죽는 것도 어렵지만 그래도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작가가 이 책에 담고 싶었던 의미는 결국 작은 위로다. 나만 하던 그 고민이 사실 누군가도 하고 있는 고민이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렇게 누군가의 긍정적 경험담은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치유와 희망을 준다. 작가 역시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스스로를 괴롭혔던 불안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니 지금도 어디선가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꽁꽁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청소일과 비슷하게 정신 질환은 소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에 담긴 개인의 꿈과 현실, 그 사이의 고민은 청소 일을 하지 않는 사람도 하게 되는 보편적인 것들이다. 불안 장애라는 질환 역시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불안을 경험하고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떠올리면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 셈이다. 다만 치료를 요하는 사람과 일상생활에서 잘 극복하는 이들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김예지 작가는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통해 불안 장애가 개인의 나약함이나 마음가짐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방법이 조금씩 다를 뿐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직접 겪어보니 인생은 가혹하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행복하기도 하니 포기하지 말고, 용기 있게 살아보자고 손을 내민다. “스스로를 쓸모없다 여기지 말고, 도망가지 않고 잘 견뎌줘서 기특하다고 안아주세요. 우리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집시다.”

저자 소개

김예지(코피루왁)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의 저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죠.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죠.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고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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