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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 관한 새로운 시선

엠마 저 | 강미란 역 | 우리나비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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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843543 / 100쪽 170 x 24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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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수만을 위한 소수의 결정 지구 온난화에 대한 논의는 지난 30년 전부터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는 왜 아직까지도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일까? 엠마는 그 주된 원인을 자본가들에게서 찾는다. 인류 환경의 밝은 미래를 추구하기보다는 오로지 부를 축적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본가들. 인류 전체로 봤을 땐 소수이지만, 그들의 이기심으로부터 발로된 일련의 결정과 행동들이 초래하는 부정적 파급력은 가히 전 세계적이라는 것이다. 엠마는 그들로 인해 환경 문제 해결은 늘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역행되고 있음에 주목한다. 또한 그들은 기업의 경영자임과 동시에 때때로 정치가로 나서기도 하고, 고위 공무원 자리를 꿰차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그 소수들 간의 거래와 관계는 점점 더 은밀해지고 공고해질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기승전 소비자 얼핏 보면 자본가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그럴 듯한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재활용’이라는 용어로 포장된 방법도 그중 하나이다. 그러나 플라스틱 한 가지만 보더라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재활용 분류 지침 또한 매우 복잡해서 현재 플라스틱류가 재활용되는 비율은 단 6%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은 또한 ‘과학’의 힘을 빌어 해결해 보자고 제안한다. 풍력 터빈이나 태양 전지판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설비비도 비쌀뿐더러 원료로 쓰이는 희귀 금속들을 추출 시 독성 물질이나 방사성 물질이 배출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탄소 배출권’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교토 의정서(1977)에 의거 원래는 기업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책임감을 갖게 하자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업 대다수가 배출 할당량을 초과한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기업에서는 남는 배출권을 팔아 이익을 챙기기까지도 하였다. 갈 때까지 간 그들은 결국 환경 오염의 책임을 각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기에 이른다. 소비자들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책략인 것이다. 하지만 국제 NGO 단체인 ‘탄소 공개 프로젝트’의 보고에 따르면,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이 불과 백여 개의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엠마는 환경에 무관심한 그들에게 우리 지구를 맡겨서는 지구 온난화 해결은 요원한 일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 지구 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진정한 해결책은? 사람들은 대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우리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엠마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그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아 결정하고 행동하는 소수 자본가 집단에게 있다고 보았다. 그녀는 코앞에 닥친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자본가들이 추구하는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시장 논리에 맞서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는 집단 지성을 형성해 참여와 행동으로 세상과 대화해야만 가능하다고 피력한다. 언제까지나 인간을 기다려 주지 않을 지구. 더 이상 국가와 자본가들에게만 이 문제를 맡겨서는 안 되며,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엠마의 철학과 제안이 담겨 있다. 지난 3권의 책에서 이미 보았듯이, 《기후에 관한 새로운 시선》은 엠마의 오랜 탐구와 고찰을 통한 구체적인 예증을 통해, 그리고 친절한 그림 설명과 더불어 곳곳에 녹아 있는 유머와 위트로 기후 관련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읽는 이로 하여금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행동의 시급성을 인식하게 해 주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페미니스트이자 혁명가이며 컴퓨터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엠마는 미디어를 꼼꼼히 파헤치고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에 관심을 갖는다. 이에 대한 정치적 이해를 돕고자 자신이 얻은 정보와 시사 문제를 함께 다루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른시선》 책에는 최근 일어난 사건 사고에 대한 1년간의 관찰과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세상을 보는 다른 시선에 대한 이야기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 줄 다른 시선... 

https://emmaclit.com 

역자 소개

중앙대학교 불문과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보르도 3대학에서 외국인을 위한 불어교육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ESIT(파리 통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연구하면서 보르도의 프랑소와-마장디 고등학교와 보르도 3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자 도둑』,『나는 지진이다』,『꾸뻬 씨의 인생여행』,『아빠 어디가』,『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바보들은 다 죽어버려라』,『낮』,『밤』,『다이어트 소설』,『샤바의 소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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