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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가 온 바다

시리즈 :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책 [3]

이와사키 치히로 저 | 엄혜숙 역 | 미디어창비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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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80390 / 32쪽 246 x 244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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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두근두근 설레는 유년의 여름날 여름 방학을 맞은 치이는 엄마와 함께 바닷가 할머니네 집을 찾는다. 정든 친구들과의 작별, 다음 학년으로의 성장을 앞둔 겨울 방학과 달리, 여름 방학은 어린이에게 온전히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시간이다. 기차의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는 과연 치이의 설렘을 북돋운다. 멋진 수영복과 튜브도 여름의 들뜬 분위기를 거든다. 그런데 주인공 치이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치이의 단짝, 강아지 포치가 함께 오지 못한 까닭이다. 봐 주는 포치가 없다면 아무리 멋진 수영복과 튜브도 소용이 없다. 기다렸던 여름 방학도 포치 없이는 순식간에 의미를 잃고 만다. 치이는 포치를 생각하며, 같이 놀자는 새 친구들의 부름도 뿌리친다.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기로 한 치이는 포치에게 자신이 없더라도 홀로 울지 말 것을 당부한다. 포치에게 건네는 당부는 제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기도 하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벅찬 행복의 순간을 담은 명작 너무 보고 싶었던 나머지 보고 싶었다는 말마저 미처 잇지 못하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넘치도록 반가운 마음은 그저 “아― 포치, 편지 받았구나”라는 말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작품 속에서 이 순간의 주인공은 포치다. 치이의 벅찬 얼굴은 숨겨 둔 채 포치의 표정만으로 치이의 행복감을 대신 전하는 연출은 절묘하다. 여름 방학을 그린 수많은 명작 그림책 사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손색이 없다.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책은 대체로 당시 주류였던 그림책들과는 다소 결이 다른 서정성이 돋보이지만, 이 책만큼은 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 『포치가 온 바다』는 그간 국내에서 『치치가 온 바다』라는 제목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는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책 시리즈를 완간하며, 번역가이자 그림책 평론가로 활동하는 엄혜숙의 빼어난 번역으로 새로 펴낸다. ‘토토’와 ‘치치’였던 한국어판 등장인물 이름은 원작 그대로 ‘치이’와 ‘포치’로 바로잡았다. 매년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방학을 기다리는 어린이에게 선물할 그림책으로 자신 있게 권한다.

저자 소개

어린이를 생애의 테마로 삼은 독특한 화가.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수묵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집은 10개국 이상에서 출간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호평과 극찬을 받았으며 필압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데생도 정평이 나 있다. 
2차대전 당시 자국의 침략전쟁의 실태를 알고 가해자의 입장이었다는 죄의식에 괴로워하다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서 미술계에 입문한다. 그녀는 이후에 인민신문의 기자를 거쳐 공산주의적 성향을 띤 반전, 인권운동가로서 작품을 창조해냈다. 
1936년 주엽회 여자 양화전 입선, 1972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그래픽상 <작은 새가 온 날>, 1961년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1958년 후생대신상, 1956년 소학관 아동문학상, 1950년 문무대신상 <엄마의 이야기>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1974년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현재 도쿄와 아주미노에 그녀를 기념하는 치히로 미술관이 건립되어 있다. 이 미술관의 수익금 전액은 인권활동을 위해 기부되고 있다고 한다. 


저서 《창가의 토토》

역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에도 지지 않고》, 《파란 티셔츠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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