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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34313 / 152쪽 188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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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따뜻하고 공평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성평등’ 이야기!
■ 소중한 내 한 표 _ <참정권>
세계 최초로 여성이 투표할 수 있었던 때는 1893년이었습니다. 2015년에는 드디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의 투표권을 인정하면서 세계의 여성들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한 표를 갖는 당연한 일이 전 세계적으로 가능하게 되기까지 한 세기 넘게 걸린 셈이지요. 이 책은 성평등 운동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여성의 참정권 획득 이야기로 문을 엽니다. 학생회장 선거가 있는 초등학교 교실 풍경과 함께 여성의 투표권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역사 등 사회과 지식도 충실하게 담아냈습니다.
■ 엄마의 출장 _ <가부장제>
학교 공개 수업엔 아빠와 엄마 중 누가 가는 게 맞을까요? 사실 “엄마 아빠 모두 부모로서 관심과 역할을 나눌 필요가 있다”는 걸 이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직 여성의 영역에 있나 봅니다. 여전히 공개 수업에는 엄마들이 더 많이 갑니다.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관습 때문일까요? 그런데 그 보수적이라던 조선 시대에도 남성이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는 사실! 동화를 통해 가부장제와 가모장제 등 다양한 가족 형태, 신사임당에게 현모양처 수식어가 붙은 까닭 등을 알게 되면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이 새롭게 보일 거예요!
■ 남자와 여자 _ <차별>
성별을 근거로 차별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담임 선생님은 수업 시간 내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세미 반 친구들은 선생님 때문에 기분이 나빠집니다. 사실 모두 ‘차별’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생님의 작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이어서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왕가리 마타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학 교수 시절, 교직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같은 일을 하면 동일 임금을 받도록 주장했고 아프리카 여성의 자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지요. 수업 끝에 아이들은 성별뿐만 아니라 장애 여부나 나이, 경제적 능력 등 어떤 이유로도 누군가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도 아는 이 상식적인 일들을 왜 어른이 되면 모두 잊어버리는 걸까요?
■ 핑크는 이제 그만! _ <이분법적 사고>
옷 가게에 진열된 커플티를 보면 여성 옷은 분홍, 남성 옷은 파랑 계열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미가 미술관에서 만난 왕비와 황제의 이야기는 달랐어요. 힘을 상징하는 붉은 계열, 우아함을 상징하는 푸른 계열은 언제부터 각각 여성과 남성을 상징하게 되었을까요? 이런 이분법적 사고는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특정한 직업을 남자 혹은 여자로만 표현한다거나 집안일을 묘사하는 장면은 할머니나 엄마의 모습으로 보여 주었지요. 이 이야기는 고유한 특징과 차이점을 가진 ‘개별적’인 우리의 삶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 다이어트를 왜 하는 걸까? _ <코르셋>
코르셋은 고래수염이나 금속으로 이루어진 속옷으로 여성의 허리를 조여 잘록해 보이게 했어요. 오늘날에는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 사회적 시선이라는 코르셋이 우리를 괴롭혀요. 그래서 같은 반 친구에게 “여자가 많이 먹으면 살찐다”, “남자가 안 먹으면 키 안 큰다”라고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구석기 시대의 유물과 오늘날 인형의 몸을 비교해 보면 “애당초 ‘완벽한 미의 기준’이란 없는 것”일지도 몰라요. “나는 사람의 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아니다”라는 바비 인형이 보내온 편지에는 왜 우리가 각자의 몸을 긍정해야 하는지, 설득력을 높여 주지요.
■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 _ <유리천장>
여성의 고등 교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주목할 만한 수학 천재로 꼽히는 ‘에미 뇌터’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었고, 어렵사리 강의를 맡은 이후에도 월급은 받지 못했다고 해요. 세미는 에미 뇌터 같은 수학자가 되고 싶지만 아빠는 수학이 남자의 세계라서 힘들 거래요. 세미가 ‘유리천장’을 깰 수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유리천장’의 정확한 개념은 ‘어떤 집단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여성들 위에 유리천장이 많이 존재해요.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세미와 아빠의 대화를 같이 읽으며 유리천장이 와장창 부서질 수 있도록 우리가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아요.
■ 출임 금지 너머로! _ <혐오>
지원이는 엄마와 유명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노키즈존’이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났어요. 선생님은 아이를 낳고 육아 휴직을 할 때 김치녀, 맘충이란 얘기를 들었던 경험을 들려주었지요. 아무 이유 없이 특정한 집단에 속한 사람 모두를 배제하고 비난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혐오는 대체로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을 향해요. ‘세상 모든 지영이’로부터 온 편지는 우리가 왜 혐오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저마다의 소중함을 말할 용기를 내는 일이 왜 중요한지 들려줍니다.
■ 아빠가 달라졌어! _<페미니즘>
세미 아빠가 달라졌어요! 페미니즘 책을 읽고는 할머니, 엄마, 세미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점들이 생겼대요.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해석과 실천 방법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충돌하는 오늘날, 이 장에서는 페미니즘의 개념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그 시원을 역사 속에서 찾아 나갑니다. 현대에도 중요하게 평가받는 철학자 루소조차 여성은 인권이 없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페미니즘은 누가 누구의 우위를 차지하자는 생각이 아니라 “성별이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것”임을 기억하자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정수임(지은이)의 말
이 책은 바로 당연하다고 여겨 온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예요. 책장을 넘기며 그러한 생각이나 일들에 어떤 것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당연한 것이 아닌지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 오랜 생각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알게 되면 더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바로 이 앎을 통해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이 지금보다 더 많이 따뜻하고 평등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던 미국의 저널리스트 수전 손택의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 말해 주는 거 같아요.
이제 우리도 이 책을 덮고 책 밖의 세상을 조금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 갔으면 좋겠어요. 이런 배움들이 세상을 조금 더 따듯하고 조금 더 공평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테니까요!
나는 엄마의 말이 혼란스러웠어. 투표는 국민의 권리라고 배웠는데 여자의 투표는 국왕이나 남편, 아버지의 동의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말이야. 그러면서 또 이런 생각도 들었어. 완벽하지는 않지만 작은 변화들을, 그러니까 오늘 엄마의 투표와 같은 일들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사우디아라비아 여자들이 혼자 밖으로 나가는 일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말이야. _20쪽
“세미야, 그래도 조선 시대 같았어 봐. 남자가 부엌이 어디라고…….” / 아빠가 엄마에게 닦은 그릇을 넘겨주며 말했어.
“큭큭. 알겠어. 그런데 다음에도 이렇게 설거지 같이하자! 우리 같이 사는 거잖아!” _40~42쪽
“그런데 여러분, 성별 말고 또 차별의 기준이 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선생님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서로 차별받았던 경험들을 쏟아 내기 시작했어.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 “키가 크나, 작나!” / “장애가 있는가, 없는가!” / “돈이 많은가, 적은가!”
그 와중에 누군가는 또 이렇게 외쳤어. / “많이 먹냐, 못 먹냐!”
교실은 까르르 웃음바다가 되었어. 하지만 생각해 보면, 친구들의 이야기 모두 누군가를 차별할 이유는 전혀 되지 않아. 우리도 아는 이 상식적인 일들을 왜 어른이 되면 모두 잊어버리는 걸까? _60-61쪽
장애를 놀림의 대상으로 삼는 일도 종종 발견할 수 있어. ‘병신’, ‘애자’와 같이 장애를 욕설로 사용하는 일은 아주 나쁜 경우야. 어쩌면 스스로는 특별히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비장애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는 공간을 장애인은 쉽게 갈 수 없다는 점, 비장애인이 즐기는 대부분의 문화를 장애인은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것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해. _64쪽
“아들이라고 강조하려면 오히려 빨강을 써야지. 강력한 힘을 가진 왕자로 보이게 말이야. 아직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순수하면서도 성스러운 혈통이라는 의미로 파랑을 사용했어. 여자들처럼 말이야.” _74쪽
과거의 코르셋은 몸을 조였다면 오늘날의 코르셋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이는 셈이야. 내가 원하는 것이나 나의 개성과는 무관하게 남들의 기대에 나를 끼워 맞추려고 하는 거지. _97쪽
“신사 여러분, 교수를 채용하는 데 성별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여기는 대학이지, 공중목욕탕이 아니지 않습니까? 에미의 수학적 능력은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요!” _108쪽
“맞아요. 김치녀나 맘충은 여성을 혐오하는 표현들이에요. 여러분들이 노키즈존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죠. 어린이 모두를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로 단정 짓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런 혐오는 대체로 자신들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을 향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 어린이, 노인, 난민, 가난한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_127쪽

여는 말 |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소중한 내 한 표-참정권
[궁금한 이야기++] 인류 최초의 직접 민주주의 참정권이 뭐야? 여성 참정권의 역사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나라야?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참정권
▶참정권을 얻기 위한 뜨거운 투쟁
참정권을 엄마의 출장-가부장제
[궁금한 이야기++] 엄마 아빠가 해야 할 일은 언제부터 정해졌을까?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는 없을까? 아이를 돌보던 남자들
조선의 유교 문화
▶현모양처가 아닌 예술가로!
남자와 여자-차별
[궁금한 이야기++] ‘왕가리 마타이’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 편견과 차별은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편견과 차별
▶차별을 뛰어넘을 거야
핑크는 이제 그만!-이분법적 사고
[궁금한 이야기++]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라는 이유는 뭘까? 왕들은 왜 빨간색 옷을 입을까? 바꾸면 쓸모 있는 성평등 교과서
▶여성적, 남성적 말투라고?
다이어트를 왜 하는 걸까?-코르셋
[궁금한 이야기++] 코르셋이 뭐예요? 코르셋은 사라졌을까? 먹지 않으려는 병 완벽한 몸이란 존재하는 걸까? 알고 보면 대단한 기생충
▶바비 인형 같은 몸은 없어!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유리천장
[궁금한 이야기++] 남녀가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 ‘알파걸’의 발견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천장, 유리천장 수학을 잘해서 화형당했다고? 유일한 여성 필즈상 수상자
▶유리천장은 부술 수 있어!
출입 금지 너머로!-혐오
[궁금한 이야기++] 어린이 출입 금지, ‘노키즈존’ 노키즈존은 불법일까? 유엔 아동 권리 협약
▶세상의 모든 지영이로부터
아빠가 달라졌어!-페미니즘
[궁금한 이야기++] 페미니즘이 뭘까? 당연한 이야기가 특별한 생각이 된 까닭 최초의 페미니즘 서적 -『여성의 권리 옹호』
▶페미니즘을 배운다는 것
닫는 말 | 조금 더 따뜻하고 공평한 세상을 향한 첫걸음
참고한 자료와 이미지 제공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