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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30298 / 344쪽 13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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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네가 자라난 만큼 엄마는 얼마나 자랐을까” 아이와 더불어 자라나는 엄빠의 성장 에세이 “저녁 산책을 좋아한다는 걸 몰랐다. 김치를 먹기 시작했다는 걸 몰랐다. 받아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몰랐다. 혼자 준비물을 챙기고 있다는 걸 몰랐다. 할머니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다 알고 있는 걸 엄마는 자꾸만 뒤늦게 알고 만다. 엄마가 정신 없는 동안 아이 스스로 자란 걸까. 챙겨주지 못해 더 빨리 큰 걸까.” _본문 중에서 어느 순간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걸음마를 시작하고, 젓가락질을 한다. 어느 순간 그렇게 아이는 훌쩍 커 있다.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줄 안다. 그리고 엄마를 꿰뚫어 본다.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친구 같은 딸이 되어주었다.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는 아이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보며 한 뼘 더 자라나는 부모의 마음을 조명한다. 아이가 줄넘기를 배우면 엄마도 줄넘기를 하고, 아이가 책을 읽으면 엄마도 함께 책을 읽는다. 학교 앞에 있는 오래된 외관의 문방구에 들러 지우개 하나와 샤프심을 사주었더니 신이 나 폴짝폴짝 뛰는 아이를 보며 작은 것의 행복을 깨닫는다. 땀이 나도 꼭 부여잡는 아이의 손을 통해 마음속 외로움이 작아지고 누군가 늘 옆에 있음을 느낀다. 책은, 일방향이었던 부모 아이의 관계를 지나 서로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자라나는 가족의 성장 모습을 보여준다. 나아가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생애 최고의 위안과 따뜻한 일상의 행복을 잔잔하게 전하며 뭉클함을 더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와 새롭게 주어지는 학부모라는 역할… 육아와 가사와 회사 일 사이, 균형을 잡으며 풀어가는 엄빠의 삶의 숙제들 “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유치원과 다르게 단체생활을 배우고 엄격한 규칙들에 자기를 맞추기 시작한다. 아이를 키우는 방식도, 엄마의 고민들도 그전과는 많이 달라진다.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이나 올바른 생활 태도를 교육하는 건 가나다라를 가르쳐주는 것보다 쉽지 않다. 새롭게 주어지는 학부모라는 역할. 안 어울리는 옷처럼 꺼끌거리는 이 역할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_본문 중에서 우리는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숙제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육아와 가사, 회사 일,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과 저 멀리 처박아놓은 오래전 취미까지, 그 모든 숙제들을 다 할 순 없으니 비중을 정하고 조율을 해간다. 육아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시기도 있고, 회사 생활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기도 있고, 나라는 사람을 돌보는 게 더 필요한 시기도 있다. 그러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이전과는 다른 줄타기가 시작된다. 아슬아슬하게 잡아놓은 균형을 뒤로하고 또다시 새로운 비율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엄마를 기다리며 돌봄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좀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늦게 퇴근해서는 하루 종일 떨어져 있던 아이와 보내는 짧은 시간이 더욱 애틋해진다.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어느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시간과 마음을 나눠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그것의 어려움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두려움이 더 크다는 말이 있다. 학부모가 되는 일도 그렇지 않을까. 사교육과 입시 경쟁, 친구들 간의 다툼 등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를 겁먹게 한다. 그러나 막상 닥쳐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았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못하면 좀 어떤가. 저자의 말처럼, 아이나 부모나 이렇게나 힘을 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멈추지 않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대견해하면서 조금은 뻔뻔하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어쩌면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를 잘 키워한다는 마음보다는 그런 자세이지 않을까.
프롤로그
PART 1. 네가 자라난 만큼 엄마는 얼마나 자랐을까
추첨의 계절
엄마가 준비해줘야 할 것
입학식
사회생활의 시작
엄마, 학생이 되다
엄마가 지각하면 아이도 지각한다
선생님과의 대화
조율
아빠가 데려다주는 아이
주말 미션
엄마 참여 수업
네 안에 자신감이 자라나기를
자꾸 혼자 두어 미안해
오래된 문방구
마중 나가는 일
엄마의 엄마
엄마의 아침
좋아하는 남자애
오늘 학교 어땠어
남과 여
방과 후 수업 1
봄날의 숲으로 갑니다
주인공은 너야
끼리끼리 문화
PART 2.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나의 아이에게
한글과 책 읽기
쉬운 일이 없네요
소풍 가는 날 아침
방과 후 수업 2
벼룩시장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리액션이 필요하다
성급한 성격
스케이트
몰랐다
사교육
사랑한다 말하는 이유
방학의 실종
이 세상의 진실
읽기 독립 만세
학교가 좋아?
친구를 사귀는 일
받아쓰기
우정에 관한 대화
칠판 글씨가 안 보여
아이는 잃어버리고 엄마는 찾아준다
PART 3. 그래도 우리, 같이 할 수 있는 건 같이 하자
말 좀 들어
처음부터 잘하는 건 없어
거짓말
봉숭아물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싶어
어떤 반항
전쟁 같은 아침
아픔을 인정해주는 것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수영을 안 해도 수영장에 간다
등교 거부
하루의 마무리
엄마도 그랬을까
체육대회
바뀌지만 바뀌지 않는 것
못해도 괜찮아
그 어떤 꿈이라도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혼자 할 수 있는 게 늘수록
학부모가 된다는 것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