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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162528 / 169쪽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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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황훈(지은이)의 말
이 소설의 구상은 지하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때문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무거운 가방을 등에 걸친 학생들부터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저마다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또는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들은 무엇을 좇는다기보다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해 보였다.
과연 이들의 삶은 평범하고 행복한 것일까?
그래서 쓰고 싶었다. 아니 써야했다. 평범하게 살고자 했지만 평범하게 살지 못한 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쓰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소설이 바로 「그리울 홍영감」이다.
어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주인공이 왜 그리도 어렵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궁금해 할 수도 있다. 굳이 얘기하자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나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갔던, 또는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걸 느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소설을 읽고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주인공처럼 독자들도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귀향(歸鄕) / 06
마도로스 / 12
잃음과 얻음 / 51
살아가야 할 이유 / 87
희망 / 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