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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030109 / 208쪽 120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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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건 직장생활 11년 차의 노하우도 아니요,
퇴사 실패 11년 차의 실패담도 아니다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대략 3시간 단위로 장을 나눠 평범한 직장인 여성의 하루를 재기 넘치는 필력으로 묘사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회의를 위한 회의에 의한 회의, 위아래 샌드위치처럼 끼여 전전긍긍하는 중간관리자의 고뇌, 밥벌이의 고단함, 슬럼프와 번아웃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퇴근 후 술자리부터 귀가할 때까지는 친구들과 주고받는 위로와 용기, 완벽하고 싶어 하는 모자란 인간이 갖는 고뇌와 번뇌, 후배들에게 전하는 임파워링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한 달 벌어 한 달 먹느라 내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오늘만 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누구보다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내고 있는 여성 직장인의 리얼한 하루를 재미있게 그렸다.
비범하게 술 먹고 평범하게 일한다,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만 산다
업무 시간 종료, 6시 땡~! 치면 맛집으로 술집으로 미친 듯이 질주한다. 삶의 불안과 한계치에 다다른 업무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잠시라도 고단한 일상에서 도피해 머리를 비우지 않으면 내일 다시 출근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회사 동료든, 대학 동기든, 적당히 아는 지인이든, 그 지인의 지인이든 누구라도 어떻게든 만나 소맥을 말아대며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1차, 2차… 딱 한 잔만 더하고 깔끔하게 헤어지자 다짐하는 3차까지. 김이최박부장 욕도 했다가 강조한차대리 칭찬도 했다가,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자기 다짐도 했다가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지 자기반성도 하는 오늘만 사는 여자의 ‘평생’ 같은 ‘오늘’이 지나간다.
프롤로그 비범하게 술 먹고, 평범하게 일한다
am 09:04 겨우 왔다, 회사
-아무튼 출근요정, 아무튼 카드노예
-사실 아직 안 괜찮고, 딱 죽겠으니까
-오늘도 그렇게 하찮아지는 중이다
-회의를 위한 회의에 의한 회의에 대한 ‘회의’
pm 12:15 일은 곧 밥 아니, 술이니까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날
-우리 동년배들 전부 컨펌한다
-대출로 불어나는(?) 내 재산
-‘나인투포’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pm 03:20 어떻게든, 된다
-기똥찰 순 없어도 뻔하지 않게
-나는 나만의 숫자가 있다
-회사가 군대야? 군대면 이래도 돼?
-나를 갈아서 어디에 넣는다고?
pm 06:18 신사역 8번 출구
-해남집? 김이순장춘? 오늘은 고성!
-기꺼이 만만하고 제대로 세질게요
-누가 내 팬, 아니 내 편이래
-날씨가 술이네, 만나잔 얘긴 아니야
-스티브 잡스 너님 때문에!
pm 09:27 죽고 싶지만 가라오케는 가고 싶어
-강물은 흘러갑니다, 하아~
-보고 싶은 얼구을, 오라 그래
-알콜의 빠떼리가 다 됐나봐요
-어쩌다 마주친 후배님 눈빛에
pm 11:59 따악 한 잔만 더!
-나, 하나도 안 결백하다
-퐁당퐁당퐁당당, 이슬보다 진한 초록
-삼십 대가 되고 보니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알 게 뭐야, 걸스 비 앰비셔스!
에필로그 내일은 모르겠다, 오늘만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