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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봐라, 봄

정충화 저 | 달아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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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710683 / 144쪽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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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정충화
저자 : 정충화
1959년 전남 광양군에서 태어났다. 2008년 계간 『작가들』 신인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 『누군가의 배후』, 시화집 『환몽』(공저), 산문집 『삶이라는 빙판의 두께』를 펴냈다. 제7회 <부천 신인문학상>을 받았으며, <빈터>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2020년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에서 기술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머리말

■ 시인의 말

충주,
이 고을에 세 들어 산 지
어언 십 년이다
그간 쌓은 정만도 서 말은 넘을 게다
식물을 들여다보고, 길을 걷고,
이곳 방언을 익히며 살다보니
어느 세월에 이순을 넘어
그새 해거름녘에 다다랐다
이제 저녁이 있는 삶을 찾을 나이에 이르렀는데
그 삶을 어디서 찾을지
캄캄하다

식물 애호가를 자처하면서
근자에 나무 한 그루도 심지 않은 주제에
설익은 활자를 입히겠다고
나무에게 또
죄를 짓는다


2020년 봄 충주 적소에서
정충화 씀


 

목차

시인의 말

1부

가까운 어둠
거미와 백석
암각화
틈
춘분春分
지하 여인숙
구사일생
헛공부
염낭거미의 삶
뻘밭을 헤쳐 가는 짱뚱어처럼
배후
낡은
되새김질
반半
거리 풍경화 한 점
끈
망종亡種 무렵

2부

비수
새의 하늘
안개 도시
낡은 영사기
정성精誠의 밀도
친연성이라는 함정
촛불의 미학
채혈
옛집 우물의 小史
불면
환절기
찜질
시간의 윤회
거세된 말
D의 공포
겨울을 건너는 것들
불면 2

3부

마음에 느는 빚
인과관계
철새
무적霧滴
삶의 동질성에 대하여
눈꽃
추색秋色
을왕리에서
숙취
봄 봐라, 봄
통편집하고 싶다
중하순 무렵
자작自酌을 하며
흉년기
슬픔의 행간을 읽다
그리움
ㄹ이 만드는 삶

4부

문양이라는 비밀
술값
잠시 파문波紋
흑백 논리의 허구
함구
안개와 놀다
어느 가격표
새의 어원
수회리에서-고장
수회리에서-어느 하오下午
수회리에서-물그림자와 놀다
수회리에서-인사이동
수회리에서-고추밭을 매다가
만정리 자취 일기-빨래
만정리 자취 일기-철거
만정리 자취 일기-오월

해설
‘슬픔의 행간’에 조각된 염낭거미 한 채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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