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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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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앨리스! 너의 보드라운 손길로
동심 가득한 이 이야기를 가져다
어린 시절 꿈이 아직 남아 있는 그곳,
신비로운 기억의 가닥이
엮여 있는 그곳에 두려무나.
마치 멀고 먼 땅에서 꺾어 온
순례자의 시든 꽃다발처럼 (p. 13)
앨리스는 도대체 어떻게 다시 빠져나올 건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시계 토끼를 쫓아 굴로 뛰어들었다.(…)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끝도 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앨리스는 “이제까지 내가 몇 마일이나 계속 떨어진 거지?” 하고 크게 말했다.(pp. 16~22)
“넌 누구니?”
대화를 시작하는 데 흥미로운 질문은 아니었다. 앨리스는 약간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적어도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내가 누군지 알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몇 번이나 변했거든요.”
애벌레가 근엄하게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지? 너 자신을 설명해봐!”
“죄송하지만, 설명을 못 하겠어요. 왜냐면 제가 지금 제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에요.”(pp. 87~88)
“그래, 아직까진 기분이 좋은 거 같은데. 부탁인데 내가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줄래?”
고양이가 답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어디든 상관은 없는데…….”
“그럼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이 없겠네.”
앨리스가 설명하듯 덧붙였다.
“어디든 도착하기만 한다면야…….”
체셔 고양이가 말했다.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거야. 계속 걷는다면 말이야.” (p. 123)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 동안, 앨리스는 어린 시절의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웠던 마음을 어떻게 간직할까.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모아 놓고 신기한 이야기와 오래전 꿈꿨던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까지 들려주며 얼마나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하고 안달나게 할까. 어른이 된 앨리스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행복했던 여름날을 더듬으며, 아이들의 꾸밈없는 슬픔을 공감하고 아이들의 소박한 즐거움에서 기쁨을 발견하며 얼마나 행복해할지 가만히 떠올려보았다. (p. 253)
01 토끼굴 속으로
02 눈물 웅덩이
03 코커스 달리기와 긴 이야기
04 토끼가 작은 빌을 들여보내다
05 애벌레의 조언
06 돼지와 후추
07 엉망진창 티파티
08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09 가짜 거북의 이야기
10 바닷가재의 카드리유
11 누가 타르트를 훔쳤나
12 앨리스의 증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