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21세기 교육의 7가지 쟁점 하버드 교육대학원생들이 논한

원제 : Hard Questions on Global Educational Change: Policies, Practices, and the Future

파시 실베리, 조너선 하사크, 바네사 로드리게즈 저 | 이종태, 이찬승 역 | 교육을바꾸는사람들 | 2020년 03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4.00
판매가
$18.7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6744632 / 216쪽 14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25,200
  • 16,200
  • 17,8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교육’이라는 정치적 문제 -핀란드 교육학자 파시 살베리와 하버드교육대학원 학생들, 교육개혁의 세계적 조류를 논하다 이 책은 그 기원이 흥미롭다. 책은 유명한 핀란드 교육가이자 세계교육개혁운동 소위 ‘GERM(global education reform movement)’에 대한 비평가로 유명한 파시 살베리가 진행한 하버드대학의 교육대학원 교육학 강의에서 출발했다. 살베리는 교육에 관한 공적 토론에서 교육자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은 까닭의 일부는 학계에서만 읽힐 연구논문을 집필하도록 학생과 교수를 독려하는 교육대학에 있다고 본다. 일반 대중을 설득하기 위한 글을 쓰는 기술은 지도되지 않고, 그 같은 글쓰기를 되려 만류하는 경우도 많았다. 살베리의 학생들은 대부분의 대학원 강의에서 요구되는 학술논문 대신, 전문가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읽힐 논평을 쓰는 과제를 받는다.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또 할 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국제 표준이나 공통적인 기대는 없다. (중략) 우리가 주장하는 바는, 거쳐 온 대학이나 학위, 대학원 프로그램은 서로 달라도 오늘날의 교육혁신가는 현재 제도적으로 필수 요구사항은 아닌 세 가지 핵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세 가지란 교육변혁에 관한 난제들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는 능력, 세계적 동향과 그 동인을 이해하는 능력, 분명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의견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능력이다.” - 책 속에서 『21세기 교육의 7가지 쟁점』은 대학원생들이 쓴 7편의 에세이와 편집자들이 쓴 도입과 결론으로 구성된 선집이다. 세 명의 저자들이 각 장을 공저한 덕분에 그들의 배경과 주제에 대한 관점의 다양성이 제기되는 몇몇 장에서는 흥미진진한 역동이 읽힌다. 책은 다음과 같은 사안들에 천착한다: -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 - 표준화시험 - 교원양성과정 - 교원노조 - 교육에서 기술의 역할 - 취업준비교육 - 고등교육에 대한 거래적 관점 독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정독할 수도 있지만,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는 장들을 골라 읽을 수도 있다. 모든 장이 단출하고 간결하며, 책 전체를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통독할 수도 있다. 사범대와 교육대학원, 교육계 오피니언 리더를 꿈꾸는 교육대학원생, 현직 교사들뿐 아니라 교육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힐 만한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파시 실베리, 조너선 하사크, 바네사 로드리게즈
저자 : 파시 살베리
OECD 정책 분석가, 세계은행 교육 전문가, EU 집행위원회 교육 전문가,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 교수, 헬싱키 대학교와 오울루 대학교의 겸임 교수. 2012년 핀란드 교육상, 2013년 미국 그라베마이어 상, 2014년 스코틀랜드 로버트 오웬 상을 받았다.
핀란드 교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부모가 재직하는 학교를 다녔다. 여느 핀란드 아이들처럼, 학교는 또 다른 집이자 즐겁고 풍요로운 세계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헬싱키의 한 중학교에서 7년간 수학과 물리를 가르쳤고, 이후 교육행정을 공부했다. 20여 년간 교육 행정가로 일하며 세계 각국의 교육정책을 분석하고 미국, 캐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중동, 아프리카, 일본의 교육 정책가들과 함께 연구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400회가 넘는 기조연설과 200번 이상의 인터뷰를 했다.
핀란드를 찾은 세계 각국의 교육자들을 만나며 핀란드 교육제도를 오해하거나 맹신하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 공교육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 공교육 개혁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

저자 : 조너선 하사크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육정책경영학 석사 졸업.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이어업(Year Up)의 공공정책 및 대정부업무 관리자로 근무 중

저자 : 바네사 로드리게즈
뉴욕대 의학대학원 공중보건학과 영유아건강발달센터 조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인간발달교육학으로 박사학위, 교육정책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시티칼리지에서 교육학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가르치는 뇌(The Teaching Brain)』가 있다.

역자 : 이종태
대학에서는 미생물학을 공부했지만 유신체제 말기에 뜻한 바 있어 대학원 이후 교육학(교육철학)을 전공하고 80년대 한국사회와 교육을 바꾸기 위한 운동에 참여하였다. 90년대 중반부터 한국교육개발원에 근무하게 되면서 대안교육 관련 연구와 함께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도교육의 개혁과 대안교육의 발전에 동시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참여정부 출범 과정에 참여한 인연으로 교육혁신위원회(후반기) 상임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 80년대 교육민주화운동의 산물로 설립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현대 중국의 교육>, <교육과 국가-그 정치경제학적 해부>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교육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역자 : 이찬승
비영리 공익단체 <교육을바꾸는사람들>www.21erick.org의 대표로, 새로운 공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뇌기반교육을 전파하며, 사회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 개발· 보급하고 있다. ㈜능률교육을 창립하고 초대 CEO를 역임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종태, 이찬승
이종태
서울대 졸(교육학 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 한울고등학교 교장 역임. 현 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저서로는 <대안교육 이해하기> 등이 있다.

이찬승
공익단체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정의롭고 공정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공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사회 ·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 개발· 보급하고 있다. ㈜능률교육을 창립했고 초대 CEO를 역임했다.

책 속에서

교육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반적인 목표는 혁신가(changemaker)를 양성하는 것이다. 대학원 과정 초기에 학생들에게 졸업 후의 계획을 물으면, 대개 교육제도와 학교가 현재 돌아가는 방식을 바꿔보고 싶다고 대답한다. 일부는 국제개발기구에서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고 또 다른 학생들은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 빈곤아동이나 여아교육(girl’s education)과 같은 특정 측면의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생각건대 혁신가는 개혁의 성공에 필요한 기초적 역량을 갖춰야 하는데, 거기에는 교육적 난제나 세계교육개혁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력, 효과적인 논평기사 작성 능력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대학원 프로그램에는 이러한 핵심능력을 길러줄 만한 강좌가 거의 없다. - pp. 14-15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또 할 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국제 표준이나 공통적인 기대는 없다. 교육제도에 따라 그리고 대학에 따라 교육대학원 프로그램은 그 범위나 내용부터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 가지 이유다. 어떤 학생들은 이 책의 각 장을 집필한 공저자들처럼 교육대학원 과정 1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는다. 미국의 다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다수는 대학원에서 2년을 보내면서, 교육에 관한 훨씬 포괄적인 강좌를 수강한다. 그런가 하면, 핀란드의 교육대학원 학생들은 통상 5년을 공부하면서 두 편의 연구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는다. 미국과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 교육대학원 신규 입학생들이 졸업할 때는 서로 크게 다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채 학위를 받는다. 우리가 주장하는 바는, 거쳐 온 대학이나 학위, 대학원 프로그램은 서로 달라도 오늘날의 교육혁신가는 현재 제도적으로 필수 요구사항은 아닌 세 가지 핵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세 가지란 교육변혁에 관한 난제들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는 능력, 세계적 동향과 그 동인(動因)을 이해하는 능력, 분명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의견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능력이다. - pp. 16-17

세계교육개혁운동(Global Educational Reform Movement), 또는 머리글자만 따서 ‘GERM’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개념은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가 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표준화시험운동을 연구한 작업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그리브스는 이를 세계교육개혁의제(Global Education Reform Agenda)라고 불렀다. ‘GERM’이라는 용어는 OECD의 PISA가 국제적 교육정책 논의의 중심 주제가 된 이후인 2000년대 초기에 만들어졌다. 주로 국제개발기구와 민영기업의 이해관계로 촉진되기는 했지만, 교육정책 및 개혁의 세계화에 애초 영향을 준 것은 세계 교육제도의 수준과 형평성 향상을 목표로 했던, 선의에서 시작된 세 가지 별개의 국제 교육 사조였다. - p.20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긴 학술논문은 어렵지 않게 쓰지만 교육쟁점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짧은 글을 쓰라고 하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 결과적으로 이 장래의 교육자들은 여론과 교육 실제에 훨씬 큰 규모로 영향을 미칠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 p.24

이 질문을 둘러싼 우리의 대화는 격한 논쟁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세 사람은 똑같이 교육자지만 본래 전공이 심리학이었던 사람, 난민 교육 활동에 종사했던 사람, 공식적인 교직이수 과정을 밟은 동시에 ‘티치 포 아메리카(Teach For America, TFA)’를 수료한 교사 등으로 배경이 완전히 달랐다. 우리는 세 가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교사는 매우 특별한 준비 과정을 거쳐 필요한 자질들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또 한 사람은 누구나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남은 한 사람은 가르치는 일을 맥락 안에서 바라보기를 촉구했다. - p.79

이 장에서는 아직도 교원노조가 필요한가라는 문제를 깊이 있게 고찰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카트만두에서 시카고에 이르는 국제적인 맥락에서 교원노조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사실 이 장은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동료 학생들이 제기한 다음의 질문, 즉 ‘교원노조는 여전히 필요한가?’, ‘현재의 학교개혁 추진 과정에서 교원노조의 역할은 진보적인가 퇴행적인가?’에 대해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집필되었다. 우리는 같은 교육학 전공 대학원생이지만 각자 살아오면서 접한 교원노조 경험은 전혀 달랐다. 아디티는 내전 중이던 네팔에서 성장했고, 내전 기간 동안 겪은 부패와 폭력으로 교원노조에 부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었다. 어맨다는 탈공업화된 시카고 중심지에서 교사와 노동조직가로 활동했던 가족들 속에 자랐고,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제이슨은 노동권(right-to-work)이 인정돼 교원노조가 없는 애리조나주에서 성장했지만, 지금은 워싱턴 DC에서 교사가 되어 노조원으로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 p. 108

미국에서 공교육의 목적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정부와 학생들 사이에는 어떠한 사회 계약도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육 의제가 온전히 선행 정책에 따라 결정되지 않고 교육부와 주 정부, 지역 교육청은 다 제각각 움직인다. 너무 많은 개혁이 추진된 결과 학교를 어떻게 개선할지 또는 그냥 놔둬야 할지 관계자들 사이에 인식이 공유되기는커녕 오히려 혼돈과 좌절에 이르게 되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듯하다.
미국 경제교육국가위원회(National Center on Education and the Economy, NCEE)의 마크 터커(Marc Tucker)는 이러한 혼돈과 좌절의 원인을 개혁가들이 기존의 무수한 프로그램 위에 또 다른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추가한 탓으로 돌린다. 이런 형태의 개혁 추진 결과, 미국 학교들은 실질적으로 교수학습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데에 에너지와 자원을 쓰기보다 이 무수한 개혁 과제를 실행할 방법을 파악하는 데 과도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지나치게 많은 교육개혁 방안들을 추진하는 행태는 다른 OECD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OECD의 베아트리즈 폰트(Beatriz Pont)는 2015년 10월에 있었던 교육학 대학원 강의에서 2008년과 2014년 사이에 450개 이상의 개혁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 pp. 202-203

정합성 부재에서 비롯되는 개탄스러운 상황 중에서 교사와 학생의 협업을 지지하는 내적 기반이 없다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학구, 주, 연방정부 수준의 책무성 규정으로 인한 예상외의 비용 때문에 교육자들은 어쩔 수 없이 협업의 기회를 저버린 채 시험 대비 수업에 목을 매달 수밖에 없다. 최고를 향한 경주(Race to the Top, RTTT) 체제 하에서 장려했던 가치 포함 평가 기준조차도 학생의 성장에 끼치는 개별 교사의 영향력에만 초점을 둘 뿐 학생이 학업 과정을 거치는 동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여러 다른 교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하향식 책무성이 주는 압박 때문에 자기가 맡은 학생들의 성장 외에 무언가의 개선을 위해 교사들이 책임을 분담해야 할 행동 유인이 대부분 사라져버렸다. 이것은 아마도 미국의 학교와 핀란드, 캐나다, 에스토니아, 싱가포르 같은 나라의 우수한 해외 시스템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이들 시스템에서는 교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려 깊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p. 205

* * *

목차

감사의 글---7

제1장 교육자들은 교육변화에 관한 난제들에 어떻게 답하는가---13
제2장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주면 모두를 위한 교육을 개선할 수 있는가?---31
제3장 표준화시험의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답은 무엇인가?---55
제4장 교사의 자격은 무엇이어야 하는가?---77
제5장 교원노조는 여전히 필요한가?---107
제6장 학교가 기술을 도입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을까?---127
제7장 학교는 학생들을 미래 직업세계에 제대로 준비시킬 수 있는가?---147
제8장 고등교육이 거래적 성격을 가져도 좋은가?---181
제9장 우리는 난제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201

저자 소개---214

top